안녕하세요. 맨날 톡을 읽기만 하다기 처음으로 글을 써보게되요.
여기보면서 참 사람사는 얘기들 보면서 공감도 되고 가끔 위로도 받고 그러는데요.
네 전 결혼해서 시어머니랑 같이 살게된 며느리예요
막 결혼했을땐 저희가 어리고 둘다 학생이였던 시기라 자연스럽게 시부모댁에 살게되았는데요 그게 이제 직장 서러 취직하고 자리 잘 잡은 지금 까지 여 삼년간 어쩌다 보니 그냥 계속 같이 살고있어요..
저희는 외아들에 시어머니만 계서서 따로 나가서 산다고 말도못하겠고 지금 집의 대출 자금을 다 저희가 내고있어서 쉽게 나갈수있는 상황도 아니예요.. 어머닌 대신에 역세권에 쪼끔한 빌라 사노신거 저희한테 주신다고 하셨구요.
가끔 트러블은 있지만 시어머니가 꽉 막힌분은 아니여고 저도 일하느냐고 나가기땜에 그렇게 큰 사건꺼지는 여태까지 없었는데
그냥 시댁과 같이산다는 사실 자체가 참 가슴이 확 메어올 때가있어요.
저희는 경제적으로 둘다 여유로운 편이예요. 남편보단 제가 수입이 더 많은편이구요..
가끔 서울권으로 조금한 집 사서 둘이 나가서 살고싶은게 제 소박한 꿈인데.. 어머닌 저희가 나가고싶어한다고 생각조차 하시지않으시는것같아서요. 참 아이러니하죠
어머니 친구분들도 본인들은 시댁과 함께하는걸 좋아하시지않으실텐데 저희는 당연히 같이 사는거로 생각하시면서 얘기하세요.
남들은 그냥 나와버리면 되지 하는게 그게 참 쉬운게 아니예요. 가끔 그냥 톡 들어와서 위로 받곤하는데 혹시 시댁이랑 행복하게 살고있는 가정이 혹시라도 있을까 궁금해서 이렇게 톡 올려보네요.
그런 집이 과연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