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반을 가장 설레고 애틋한 연애를 하고
제가 외국으로 유학 가게 되어 1년 반을 롱디 커플로 사랑을 지켜왔습니다.
총 3년 정도 연애 끝에 카톡 상으로 헤어지기로 했어요
이유는 서로의 진로가 앞으로도 같은 나라에서 함께 하지 못할 것이고.. 오래된 연인이라 서로 소홀해 지며 서운함이 쌓였던 것 같아요
누가 먼저 찰 것 없이 이미 상처 받고 힘든 마음에 합의 이별 했습니다
지금 이별 한지 3개월이 조금 넘고
저는 방학을 맞아 한국에 잠깐 온 상태고 그 전까지는 한달에 한 번 정도 안부 카톡만 주고 받았습니다. 한 번은 본인이 생각 많이 했는데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만 하고 재회하자는 말은 없었습니다.
다음주면 다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냥 지나가는 말로 "시간 나면 한 번 보자" 라고 했지만 워낙 성격이 좋은 친구라 그런 마음에 없는 말도 웃으며 잘 합니다..
서로 떨어져 있을 때 헤어져서 그런지 이별 후 생각보다 아프지 않고 잘 지냈어요.
그런데.. 막상 저희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 곳에 돌아오니 가슴이 찢어질거 같고
후폭풍이란게 온 것 같네요.. 남겨졌던 그 친구는 저보다 먼저 이미 겪었던 걸까요..
먼저 연락해서 얼굴 보고 이야기 하자고 해도 될까요..?
다시 한국 오려면 6개월 혹은 1년 후에 올텐데.... 얼굴 안 보고 가면 후회할것 같기도하고..
막상 얼굴 보면 감정 못추스리고 눈물만 흘릴 것 같고...
본래 성격이 매우 좋아서 저 없이 아무렇지 않게 잘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연락도없고..
저는 공백 기간 동안 저희가 헤어진 이유와 이 연애를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비록 앞으로도 장거리 연애를 해야겠지만 이 친구 없이는 너무 힘들다는 것 뒤늦게 깨닳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 한 번 보자고 연락해도 될까요.... 아니면.. 이렇게 놓아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