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이였던 친구가 있습니다. 편의상 A라고 하겠습니다. 서로 붙어다니느라 서로 이외의 같이 몰려다니는 단짝 친구는 없었습니다. 저는 반 아이들과 두루두루 친하긴 했으나 절친은 그 친구 뿐이였고 그 친구는 고2때 같은 반 친구인B랑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저와 B는 사이가 나쁜것은 아니였지만 자연스럽게 친해지기에는 서로 성격이 안맞는 부분이 많아 그저 같은 반 친구 사이 정도로만 지냈습니다. A와 B는 그 당시에 친하긴 했으나 A는 저와 다니고 B는 자신의 그룹이 있었습니다.
A와 B는 고3때 다른 반이 되었고 저는 여전히 A와 같은 반이였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저희 집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면서 A와 자주 만나지는 못하였고 그렇게 점차 저보다는 A와 B가 더욱 자주 만나고 저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서로 소홀해져 갔습니다. 그래도 서로의 생일에는 항상 먼저 축하해주었고 연락도 주고받고 가끔 만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그 친구가 다른 나라로 유학을 가있고 가끔 한국에 나오곤 하는데 저번에 나왔을 때 B와 둘이서만 여행을 가고 저와는 시간이 맞지않아 결국 보지 못하고 돌아가게되어서 다음에 나오면 꼭 만나자고 약속하였습니다.
A가 7월에 다시 온다고 하여서 언제 오냐고 물어보니 이번엔 못나올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런가보구나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번에도 한국에 나와서 B를 만난거예요.. 저한텐 연락도 한번 없었구요
저는 A와 정말 친한사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이였나 싶기도 하고.. 혹시 그 친구는 나를 피하는건데 내가 눈치가 없던건가 싶기도 하고.. A와 저는 한번도 다툰적 없고 학교다닐땐 항상 붙어다닐정도였는데 어쩌다 우리 사이가 이렇게 멀어진건가 싶고 그렇네요ㅠㅠ
솔직히 A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A한테 말하면 괜히 어색해질까봐 말도 못하겠고.. 괜히 혼자 마음이 심란하네요ㅠㅠ A가 저에겐 한국에 오지않는다고 해놓고 한국에 나와서 왜 B랑만 만나는걸까요? 이대로 멀어지지 않고 A에게 어색해지지않게 이런 섭섭한 제마음을 전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