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정도 만났고 올해 1월 말에 헤어졌었어요
항상 개인 생활로 바쁜 저에게 지친
남자친구가 먼저 이별을 통보 했어요
주위 친구들이 안쓰러워 할만큼
6개월을 너무 그 사람만 그리며 살았어요
헤어지고 나니 제가 잘못한 점,
미안한 것들이 하나 둘씩 보이고
매일매일 반성하고 또 반성하고ㅠㅠ
중간에 한번 카톡도 했었는데
처참하게 씹힘ㅜㅜㅜㅜㅜ
진짜 헤다판에 안 들어오면 그리움에
숨이 막혀서 밤에 잠도 못 들었어요..
계속 돌아 올꺼라며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제 자신이 어느 순간 비참하더라구요
그 뒤로 헤다판을 안들어왔어요
5개월쯤부터?? 더 열심히 살자 생각하고
더 좋은 사람을 만나야 겠다고
이제 그만 구질구질하게 살자고
그렇게 정신없이 살던 와중에
새벽에 낯익은 번호로 부재중 전화가
와있는거에요 놀라서 바로 다시 걸었더니
술마시고 건거 아니라고
6개월동안 매일매일 그리웠는데
오랜시간 고민하다가 전화한거라고
보고싶었다고 그러더라구요
제 카톡 프사도 매일 보고 있었고
혹시나 마주칠까 제 학교에 몰래
찾아온 적도 있었다고ㅠㅠ
아직 사진도 물건도 아무것도 못버리고
그대로 다 가지고 있대요
친구들이 대신 버리겠다고
화까지 낼 정도 였다면서ㅋㅋㅋㅋㅋ
정말 카톡도 씹혀서 완전히 마음 접고
사는 줄 알았는데 먼저 연락이 와서
정말 많이 놀랐어요
어떤 것이 맞다 할 수도 없고
앞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지만
6개월간의 고통이 생각조차 안 날만큼
지금은 너무 좋습니다
연락오는데는 정말 때가 있나봐요
저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너무 괴로운 이별과정을 겪었는데
지금 힘드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