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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서 애완견 그냥 안고 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에휴 |2015.07.19 21:37
조회 625 |추천 1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오늘 겪은 일이 제 입장에서는 너무 상식밖의 일이라 생각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의견 여쭤보고자 글 씁니다. 의견 부탁드려요. 사건의 전말은 아래과 같습니다.



오늘 서울행 ktx 이용하며 옆자리 승객이 애완견을 케이지에 넣지 않고 그냥 무릎위에 올려둔채로 앉아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출발전에 케이지에 넣겠지 생각했지만, 기차가 출발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그대로 올려두더군요.
애완견은 케이지에 넣어야 한다는 분명항 규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제재가 없었습니다.

바로 옆에 앉아있던 저는 불안했습니다.
키우는 주인의 입장에서는 귀여운 강아지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언제든 물 수 있는 잠재적 위협이 있는 동물이지 않습니까? 물지 않더라도 배변문제부터 돌아다니는것까지..여러가지로 우려가 되더군요.

저도 애완견을 키우지만 항상 다른사람들에게 돌변할 수 있다 생각하여 산책시에도 목줄 철저히 하고, 장거리 이동은 자가용 외에는 엄두도 내지 않습니다.

심지어 애완견의 입이 제가 앉아있는 방향으로 향해있었고 목줄도 없이 안고 있는 상태였기에 저는 옆자리 승객에게 강아지를 케이지에 넣으셔야 되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당연한 규칙을 설명했지만, 애완견 주인은 케이지에 넣으면 놀란다고 하며 넣지 않더군요.
몇번 더 이야기를 하고 눈치를 준 뒤 잠깐 케이지에 넣었지만 강아지는 발작적으로 짖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그 발작적인 상태에서 바로 개를 케이지에서 꺼내더군요. 그리고 다시 무릎위에 두는 것이었습니다. 개는 그르렁거리며 흥분해서 주위를 향해 짖었고, 바로 옆자리던 저는 상당한 위험을 느꼈습니다.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아 결국 저는 복도에서 승무원이 오기를 기다렸고, 승무원에게 말한후에야 개를 케이지에 넣었다고 합니다.

케이지에서도 짖어대던 개가 떠올라 제 자리인데도 가지 못하고 계속 복도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직원이 지나갈때 개가 아직 짖고 있는지 묻는 제게 그렇다고 답하면서 어떤 제재도 사실상 불가하다고 답을 하시더군요.

결국 제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겨야 했습니다.

물론 이해는 합니다. 고객이니까요.
하지만 대중교통은 서로 지켜야하는 룰이란 것이 있고, 한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다른 여러 사람이 피해를 보는것을 묵과한다면 그 피해는 누가 보상할까요?

편안한 자리를 예매하기 위해 몇주전부터 예약했던 제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고, 이루 말할 수 없이 허탈하더군요.

한사람이 기본적인 예의를, 규칙을 지키지 않는데 왜 애꿎은 다른 사람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지요?
왜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만 그 고통을 참아내거나 다른 차악을 선택해야 하나요?

동등한 승객이라 하지만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 권리는 없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애완견 예방접종 여부도 검사를 제대로 안하는 실정이라는데.. 애완견 동승에 대한 규칙은 더 강화해야되는게 아닐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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