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행복하게 잘 사려고 결혼했는데 왜
여자만 시댁에 연락을 자주해야 되나요? 명절에 어버이날에 생신날에 등등
며느리는 연락 안드리면 눈치봐야되고, 사위는 연락 안해도 당연한건가요?
본인의 엄마가 며느리에게 연락을 자주 받고싶어하시면, 남자분들도 장모님께 연락 하세요.
장모님들도 사위 연락 받는거 좋아합니다.
남자라서 낮간지러워서 못한다구요? 이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다 애교가 많고
싹싹한거 아닙니다. 그거 못하는데 노력해서 하는 며느리들 많습니다.
그리고 맞벌이 부부 하시는 분들,
와이프는 엄마가 아닙니다. 집안일 엄마처럼 당연하게 챙겨줘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와이프 보다 내가 더 힘든일 한다고, 퇴근 시간이 더 늦다고
가사일을 여자가 다 해야된다는 생각 하지 마세요. 부부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되는 사이 입니다.
빨래통에 빨래가 언제쯤이면 꽉 차겠다 오늘은 세탁기를 돌려야겠다
화장실에 수건에 떨어지기전에 채워놔야겠다
샴푸랑 치약이 다 떨어져 가니까 채워놔야겠다
남편이 입고 출근할 다려놓은 와이셔츠가 없어지고있으니 오늘은 꼭 다려놔야겠다
샤워하고 나오기전에는 욕조망에 쌓여있는 머리카락을 치우고
남편의 변비물이 묻은 변기를 닦아야 하고
설거지는 내가 하지 않으면 쌓여만 가고
반찬이랑 찌개거리 신경쓰지 못하면 밥 먹을때 눈치 봐야하는
이렇게 살게 하려고 사랑하는 여자랑 결혼한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육아도 반반 하지 않을거면, 애 낳자 하지 마세요.
차라리 애를 키우느니 일을 하겠다는 여자들도 꽤 많습니다.
집에서 애키우는게 회사에 일하는것보다 쉽다고 무시하지마세요.
평일에는 일해서 힘들다면 주말에는 꼭 육아 같이 해주세요.
남자들은 취미생활이나 친구들모임 잘 도 나가면서, 와이프가 나가려고 하면
자기는 애기 재워본적 없다고 못한다고 하지마세요.
여자들도 처음부터 애기 잘 돌보는거 아닙니다. 당신들이 모를때 산전수전 다 겪어가면서
육아 하는겁니다. 간만에 마음먹고 친구들 만나라고 내보냈는데,
애 운다고 30분동안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고 전화해서 들어오라고 하지마세요.
친구랑 만난지 10분만에 전화받고 어쩔수없이 들어갔는데,
그때쯤이면 아이도 잠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모든 결혼남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제발 같이 합시다.
참고로 저는 아이는 없으며, 음식은 남편이 주로 하는 편입니다.
설거지는 거의 제가 하는 편이지만 주말에는 도와주는 편이고,
방청소는 같이하거나, 남편이 주로 하고, 각종 분리수거 쓰레기는 남편이 도맡아 합니다.
빨래나 개기, 다림질은 저 혼자 도맡아 하고 있구요.
그리고 남편이나 저나 둘다 싹싹한 맛이 없어서 양가에 연락 자체를 잘 안드리는 편이네요..
저는 그래도 불평불만없이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서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주위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제 일도 아닌데 빡치는 일이 많아서
이렇게 글을 올려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