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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단편 모음 251

hazel |2015.07.24 00:49
조회 8,947 |추천 23

아 정말 덥다 ㅡㅡ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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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이야기2

 

 

 

 

 

 

 

 

 

 


대문 틈이 크진 않았지만 어째서인지 A군은 틈 사이로 알 수 없는 존재들을(3개체의 형상)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각각 묘사를 하자면 대문 밖에 있는 존재 중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은 그나마 가장 인간과 흡사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검은 머리칼에 창백한 얼굴의 형상을 띄고 있었는데, 특이한 점이라면 하얀 홍채에 아주 빨간 동공, 코는 없었으며 쭉 찢어진 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그나마 셋 중 가장 인간처럼 생겼다고)

 

 

여담이지만, 여성형인 모습을 한 '그것'의 행동은 흔히 행사장이나 새로 개업하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풍선인 '스카이댄스'라는 것과 매우 닮아서 이 사건이 있은 직후 한 동안 아니 꽤 오랫동안 A군은 '스카이 댄스'를 보면 발작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 '스카이 댄스' 처럼 좌우로 몸을 흔들고 있던 여성형의 인영은 입이 찢어진 채로 웃고 있었는데 A군은 곧 방금 들었던 꺄르륵 이라는 소리를 그것이 내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여성형의 그것은 곧 뭐라고 중얼거리기 시작했는데 A군의 입장에서는 칠판을 손톱으로 긁을 때 나는 소리와 비슷해 소름이 돋았다고 합니다.

 

 

정확히 뭐라고 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 중얼거림은 A군이 듣기에 자신을 데려가겠다는, 일종의 의지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존재는 A군이 보기에 사람의 형체라기 보단 맹수에 가까웠고, 온몸이 새파란 털로 뒤집혀 있었으며 날카로움 발톱같은 것으로 대문을 긁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오른쪽에 있던 존재는 어떠한 알 수 없는 빛 같은 것이었고, 그것은 흡사 생물체라기 보단 어떠한 현상같았다고 했는데, 현상이라 칭하지 않은 것은 이따금 그 불빛 같은 것이 빠르게 이리저리 움직였고, 여러 알 수 없는 형체들이 투영되서였다고 합니다.

 

 

A군은 순간적으로 너무 놀라 몸을 움직이지 못했는데 거기에 서있던 1분이 자신의 마지막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때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리더라는 겁니다.

 

 

반사적으로 뒤를 돌아본 A군은 마당에 서있는 자신의 바로 뒤에 8살 무렵 돌아가신 친 할아버지가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 즉시 A군은 할아버지가 있는곳으로 달려갔고, 할아버지께선 A군이 자신의 뒤로 온 것을 보고는 대문 밖에 있는 존재들에게 호통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가 어디라고 들어온 것이냐 썩 물러가거라!!"

 

 

그에 대문밖에 있는 존재들은 지지 않겠다는 듯이 더욱 더 요란한 행동과 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A군의 할아버지는 갑자기 대문쪽으로 천천히 걸어가시더니 대문을 통과하시곤 낯선 존재들과 함께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 광경을 다 목격한 A군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현실에서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꿈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A군은 쓰러졌고, 눈을 떴을 때는 정확히 시간을 알 수 없었지만 아버지께서 말씀한 마지막 삼일째 되는 날인 거 같았다고 합니다.

 

 

첫 날과 두 번째 날의 제 정신이 아닌 A군은 결국 햇빛이 있는 이 순간 마을을 탈출해야겠다 라는 마음을 먹게 됩니다.

 

 

A군이 이와 같은 마음을 먹게 된 것은 '이 마을을 떠나 다른 곳으로 도망간다면 자신은 살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인데 나중에 일이지만 A군은 이 일을 후회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을 낯선 존재로부터 지켜주던 대문을 열고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이 마을의 출구를 생각해낸 A군은 곧장 뛰었다고 합니다.

 

 

허나 자신의 기억에 의하면 마을의 출구가 나올법할 때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출구는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어째서 인지 주변 풍경 또한 (집에서 나올 때와 비교해 볼 때) 더욱 더 나무와 풀로 무성해진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A군은 자신이 가려던 길을 (자신의 기억이 틀렸다고 인정하고) 그대로 갈 것인가 아니면 지금이라도 집으로 되돌아 갈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전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가 길을 잘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선택을 한 것은 그 당시 A군은 심리적으로 무척 불안한 상태였고 굳이 출구가 아니더라도 이 마을만 탈출하면 된다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작정 비포장도로를 따라 달리던 A군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모든 사건이 일어난 OO산 구덩이 근처로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에 본능적으로 마을을 탈출 할 수 없다고 느낀 A군은 뒤늦게서야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습니다.

 

 

허나 해는 지고 있었고 A군은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은 깨닫게 됩니다.

 

 

안 그래도 체력이 고갈된 마당이었는데, 살고자하는 일념하에 A군은 필사적으로 자신이 온 길을 따라 뛰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뛰어서 집에 가던 도중 해가 거의 다 저물었고, 그 때 뛰고있는 자신의 뒤에 무엇인가 '바스락 바스락' 거리며 따라왔다고 합니다.

 

 

뒤를 살짝 돌아본 A군은 기겁하며 이를 악물고 더 빠르게 달립니다.

 

 

A군이 말하길 (자세히 보진 못했다고 합니다.) 동그란 얼굴에 아주 큰 눈이 하나 있었고 눈을 매우 빠른 속도로 깜빡이고 있었는데 흡사 기어 오는 게 애벌래 같았다고 합니다.

 

 

해는 저물었고 집이 보일 정도로 가까이 간 A군은 어느새 애벌래 괴물 같은 것이 자신의 뒤를 쫒아오지 않은 것을 깨달았고 곧장 집으로 뛰어들어가 대문을 잠그고는 할머니방에 있는 장롱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기괴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더니, A군은 어제 왔던 존재들이 대문밖에 서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A군은 평소에 무교였지만, 장롱속 안에 있던 그 때 만큼은 자신이 아는 세상 모든 종교의 신들께 제발 한 번만 살려달라고 기도했답니다.

 

 

그 때 대문쪽에서 '쿠궁'하는 괴음소리가 들렸고 기괴한 소리가 점점 가까워 지더랍니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장롱 속 미세한 틈새로 방안을 엿보고 있던 A군은 무엇인가 휘리릭 하고 (장롱이 있는) 방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방 안으로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예전 대문 쪽에서 보았던 여성형의 존재였는데, 목만 기린처럼 쭉 빼고는 방안을 훑어보더니 일순간 방의 벽에 계속 머리를 박기 시작하더랍니다.

 

 

그걸 여러차례 반복하더니 갑자기 찡 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그 존재가 정확히 A군이 있는 장롱 쪽을 쳐다봤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목을 쭉 뺀 상태로 닫혀있는 장롱쪽으로 오더니 급기야 장롱의 틈새로 A군과 눈이 마주쳤고 그 존재는 이상한 소리를 냈다고 합니다.

 

 

마치 소리라기 보단 울림 혹은 공명에 가까웠다고 하는군요.

 

 

그 상황에서 A군은 그대로 기절했고 눈을 떴을 때는 가족들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할머니와 아버지가 깨어난 A군은 보고 미소지으셨지만, 그 뒤에 있는 어머니의 어두은 표정을 본 A군은 '혹시 동생이 잘못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바로 동생을 찾았다고 합니다.

 

 

"할매 OO(동생)은 어딨어? 그리고 이제 다 끝난 거야?"

 

 

"아 OO(동생)은 아직 그 전에 봤던 무서운 할매 있지? 그 할매가 데리고 있는데 좀있으면 올끼다. 글고 우리 A군이 무서웠을텐데도 잘 버텨줘서 다 잘됐구마. 장하데이 내 새기...."

 

 

A군의 깨어나고 얼마 있지않아 동생이 돌아왔고 동생은 산에서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날 A군은 할머니댁에 온 이후로 가장 편하게 가족 품에서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A군은 그 날 꿈을 꾸었는데 한 오두막집에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와 하얀색의 작은 강아지 그리고 A군 이렇게 셋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오두막집 근처에는 개울이 있었는데 A군은 할아버지와 개울에서 씻다가 무언가가 발을 탁 잡더랍니다.

 

 

깜짝 놀란 A군은 자신의 발을 잡은 무언가를 발로 쳐내고는 물밖으로 바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개울에 올라가니 황소처럼 생긴 동물이 바로 앞에 서 있더랍니다.

 

 

A군의 할아버지께서 뒤이어 물밖으로 나오시더니 A군을 지그시 바라보시곤 웃으셨다고 합니다.

 

 

"아이고 우리 손주 이 할애비가 살아생전 못놀아주고 참 미안타. 내가 해줄게 이거 밖에 없네. A군아 우리 흰둥이(강아지) 따라가그라 도중에 절때 멈추면 안 된다 알겠지?"

 

 

할아버지의 말이 끝나자 집에 있을터였던 강아지가 나타나더니 엄청 빠른 속도로 뛰더랍니다.

 

 

그 속도가 엄청 나게 빨라서 A군이 곧바로 따라뛰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아지의 모습이 희미한 점으로 보였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A군이 뛰고 있을때 뒤에서 '딱 딱 딱 딱' 소리가 나서 뒤를 돌아보니 아까의 황소 같은 것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자신의 머리를 삼키려고 하고 있었답니다.

 

 

 


'딱'

 

 

 


먹혔다고 생각한 순간 A군은 식은땀을 흘리고 있었고 잠에서 깨어났다고 합니다.

 

 

A군은 3일간의 경험 때문에 나쁜 꿈을 꾼 것이라고 치부했고 다음 날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며칠 후 할머니께 전화가 왔고 할머니는 A군에게 '부모님 말씀 잘듣고 OO(동생)이랑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화가 온 바로 다음날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A군이 느끼기에 할머니께서 돌아가실 걸 알고 전화하신 거 같다고)

 

 

할머니의 상을 치르던 도중 A군은 할머니의 유서를 보게 됩니다.

 

 

할머니의 유서에는 '내가 죽으면 다시 이 곳에 오지 말아라' 라고 삐뚤삐뚤한 글씨체로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발인하면서 마을을 대강 둘러 볼 수 있었던 A군은 마을 사람들이 전보다 훨씬 많이 줄어든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A군은 전에 보았던 무서운 인상의 할머니를 찾아가 할머니의 죽음에 대해 물어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 할머니께선 '갈 때가 되서 떠났다' 라고 했지만 A군이 자신의 할머니의 죽음에 대한 것을 손자인 자신이 몰라서 되겠냐며 울며불며 매달리자 결국 마을 사람들 중 소수에게만 전해지던, 이 마을에 얽힌 오래된 이야기를 해주셨다고 합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오래전 이 마을에는 무당인지 도사인지 모를 사람이 3명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들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고쳐주었고 각종 이상현상을 부릴 수 있어 사람들이 떠받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큰 가뭄이 들자 그 3명의 기인이 어디론가 갈 채비를 하더랍니다.

 

 

그리고 떠나기 직전 마을 사람들을 모아서는 '우리가 3일 안에 돌아오지 않으면 당장 마을을 떠나라' 라는 영문 모를 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3일 후 마을에는 떠났던 3명의 기운 중 한 명 만이 돌아왔고, 그 한 사람 또한 여러 자잘한 상처에 한팔이 뜯겨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마을에 돌아왔을 무렵 남은 한 손으로 3개의 돌을 쥐고 있었는데, 그것을 OO산으로 가더니 구덩이를 파고 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에게 말하길 '나중에 고명한 스님께서 이 마을을 찾을테니 그 때까지 OO산에 묻은 돌을 파지도 말고 될 수 있으면 OO산 근처에 가지 말라' 라고 말한 후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기인이 말한 것 처럼 한 스님이 마을을 찾았고 다짜고짜 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묻은 곳을 물어보더랍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대략의 위치를 들은 스님은 OO산으로 향했고 돌은 묻은 곳으로 가 염불을 외웠다고 합니다.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마을에 있던 사람들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듣기에 염불뿐만 아니라 기괴한 소리도 들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스님께서 OO산에 내려오시더니 마을 사람들에게 한 말씀 하시더랍니다.

 

 

그 내용은, 이제 이 마을에는 한 세대꼴로 3~4명의 신기를 타고 나는 아이들이 있을테니 그 아이들로 하여금 OO산의 결계를 지키게 하되 먼 훗날 더 이상 그러한 아이들이 태어나지 않을 경우 마을을 버리고 떠나라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마을에 평범한 아이들과 뚜렷히 구분되는 특징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났고 OO산의 결계와 마을 사람들을 지켰다고 합니다.

 

 

시간이 흘러 신기를 타고나는 아이들이 어느새 2명으로 줄더니 할머니 세대에선 1명이 태어났고, 결국 A군의 아버지 세대에선 아무도 태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마을을 떠날 준비를 할 즈음 A군이 사고를 쳐버린 겁니다.

 

 

물론 A군과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 과거에도 있었고, 그로 인해 조상들이 수립한 나름대로의 대비책이 있었지만, 그 존재들에게서 사람을 살린 적은 역사상 단 2번 뿐이였다고 했더랍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나고는 그 할머니께선 A군을 바라보며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원래는 그 존재들은 이 정도로 끝나지 않고 가족까지 몰살시키는게 대부분이었는데, 조상 대대로 마을을 지켜왔던 너의 가문의 조상들이 있어서 그나마 할머니로 끝난 거라고요.(A군은 집안은 대대로 마을을 지키던 신기있는 집안이었다고...)

 

 

또한 이제 사람도 없는 이 마을을 찾지 말라고요. 나중에는 진짜로 어떻게 하려고 시도 조차 못 한다고.

 

 

 


A군은 이 에피소드를 끝으로 술자리에서 자신 때문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며 흐느껴 울어서 여기서 이야기는 마무리 됩니다.

 

 

평소 A군은 괴담 이야기를 곧잘했고 약간의 과장도 잘 섞는 친구였기에 이 이야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A군이 해준 이야기 중 특히 기억에 남는 이야기 중 하나이기에 올려봤습니다.

 

 

다음편에는 A군이 말해준 다른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요.


[참고로 지인 이야기 1부에 적은 10년 전 일이 아니라 20년 전 일어난 일입니다, 그렇기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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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가 만난 무속인

 

 

 

 

 

 

 

 

 

 

 

저희 이모는 사주를 보는 것이나 무속인 같은 쪽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특히 주로 가는 무속인이 있는데 굉장히 용하다고 하네요.

 

 

사주팔자를 잘 맞히거나 미래를 잘 맞힌다기 보단, 아픈 사람들이 다녀오면 몸이 싹 낫는다고 합니다.

 

 

허리가 아프거나, 발이 아프거나, 두통이 잦은 분들이 자주 찾아가시는데, 놀랍게도 그 무속인만 만나서 몇 가지 굿을 하는 것도 아닌 대화만 몇 마디 하고 오면 싹 낫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일정한 기준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너무 아픈 중환자는 안 된다고 하네요.

 

 

무슨 이유인지는 절대 말을 해주지 않는다고 하고, 늘 무속인의 보호인이 환자 상태를 확인하고 면담을 하게 해준다 합니다.

 

 

저희 이모도 간간히 잔병들이 있을 때 가서는 몸이 가뿐해짐을 느꼈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속인의 보호인이 면담이 안 된다고 하더군요.

 

 

이모는 왜 그러냐고 묻자 보호인이 말하기를 무속인의 몸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면담이 안 된다고 했답니다.

 

 

근데 이모가 그 무속인과 친한 단골이었거든요.

 

 

계속 보호인에게 부탁을 했는데, 끝내는 무속인이 허락을 해줬답니다.

 

 

그래서 이왕 가는 것 친구도 좀 몸이 아프다고 해서 같이 갔다는데요, 무속인이 굉장히 초췌해 있었다고 하네요.

 

 

근데 초췌하게 거의 풀린 눈으로 누워 있던 무속인이 갑자기 이모의 친구를 보더니 벌떡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모와 이모 친구는 놀라서 뒤로 흠칫 물러섰는데, 무속인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더니 이모 친구의 손을 잡고는 말했답니다.

 

 

“고...고마우이...”

 

 

이모 친구는 소름끼쳐서 이모에게 가자고 말했고, 하는 수 없이 그냥 복채만 주고 나왔다고 합니다.

 

 

 


근데 그로부터 이모의 친구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고, 이모는 무서워서 그 무속인을 다신 안 찾아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 정도 후에 이모의 친구는 암에 걸려서 투병 생활을 했고, 2년 후에 죽었다고 하네요.

 

 

 

 

 

 

 

 

 

 

 

 


이모는 뭔가 불안하고 무서워서 그 무속인에 대한 정보를 막 여기저기 알아보았고 그랬는데 끝내 무속인의 보호인이 진실을 말해줬다고 합니다.

 

 

원래 그 무속인은 사람의 병을 치료해주는게 아니라 사람의 병을 대신 앓는다고 하더군요.

 

 

아픈 사람이 갖고 있는 질병의 악귀는 딱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인간이 있다고 합니다.

 

 

그 무속인이 그거에 해당되기에 아픈 사람이 오면 그 악귀가 무속인에게 붙게 되고, 무속인이 대신 아프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약한 질병의 악귀들만 받아온 것인데, 어느 날 보호인을 속이고 중환자가 들어와서는 거의 무속인이 사경을 헤맸다고 하네요.

 

 

그런 상태에서 단골인 이모의 계속되는 부탁을 넘겨들을 수 없어서 면담을 허락한건데, 그 때 같이 온 이모의 친구를 보자마자 상황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즉, 그 이모의 친구가 무속인보다 더 악귀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무속인이 가지고 있던 모든 악귀가 다 옮겨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무속인이 이모 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한 것이고, 이모 친구는 금방 죽을 수 밖에 없었다고.

 

 

그 때 이후로 이모는 다신 무속인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고, 저에게도 매번 만날 때마다 무속인은 만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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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 어머니가 겪으신 이야기

 

 

 

 

 

 

 

 

 

 


내가 어릴 때 친할머니께서 몹시 편찮으셨다.

 

 

 

식사도 못하시고 계속 누워만 계셔서 등에 욕창이 생겼는데 시골이고 그러다보니 제대로 된 치료도 못 받으셨다고 한다.

 

 

 

거기다가 우리 할머니는 무당은 아니시지만 그 쪽 계통 사람이라서 그나마 있던 약도 잘 안 드시고 굿만 하셨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상태가 몹시 심각해져서 삼촌들이랑 고모랑 다 시골집에 모였었다.

 

 

 

당시 우리 집이 종가집이라서 조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집이 좀 컸다.

 

 

 

그래서 며칠 간 친척들이 우리 집에 모여서 먹고 자고 그랬다.

 

 

 

근데 우리 어머니는 맏며느리라서 할머니는 편찮아서 누워계시고 하다 보니 혼자 간호하랴 집 관리하랴 바쁘셨는데,

 


거기다 친척들까지 우르르 몰려와서 집에 있다 보니 몸살이 나신 거다.

 

 

 

그 때 감기 기운도 약간 있었는데 거기다 몸살까지 겹쳐서 거의 쓰러지실 지경이었다고 한다.

 

 

 

결국은 어머니도 드러누우셨다. 큰방에는 할머니가 누워계시고 작은방에는 어머니가 누워계셨는데,

 


친척들은 전부 할머니에게만 신경을 쓰고 있어서 어머니 혼자 방에 계셨다고 한다.

 

 

 

어머니께 측은함을 느끼신 막내 작은 어머니께서 지어오신 감기약을 드시곤 어머니는 잠이 드셨다고 한다.

 

 

 

 


한창 주무시고 계시는데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져서 눈을 떠보니 옆에 누가 서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 말에 의하면 키는 한 180정도 되는데 얼굴이 안 보였다고 한다.

 

 

 

어머니가 그 사람한테 누구냐고 말하려는 찰나에 갑자기 그 사람이 달려들더니 손목을 붙잡더니 끌고 가려 했고,

 


어머니는 안 끌려가려고 반항을 하셨는데 그 사람 힘이 장사인 것 마냥 쑤욱 끌려 나왔다고 한다.

 

 

 

그렇게 작은방을 빠져 나와 시장 끌려가는 송아지마냥 질질 끌려가는데 집에 있는 사람들 아무도 그것에 신경을 안 쓰는 것이다.

 

 

 

아니 그것보단 안 보이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전봇대를 붙잡아가면서 반항을 하는데 목은 잠긴 듯이 아무 소리도 안 나고 힘은 어찌나 쌘 지 계속 끌려가다 보니, 어느덧 마을을 벗어나고 있더란다.

 

 

 

마을 외곽에는 닭뫼라는 산이 있는데 닭뫼를 지나가는 순간 말문이 트였다고 한다.

 

 

 

어머니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고 자신은 두 아이의 어미 되는 사람이라고 본인은 아직 젊다고 애원하셨고

 


그 소리를 듣자마자 그 사람은 걸음을 멈추더니,

 

 

 

"방 사이에 방해하는 기운이 있더니만 잘못 데려왔구나."

 

 

 

하고는 다시 어머니를 방으로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작은방과 큰방사이에는 작은 제단 같은 것이 있었다고 하는데, 왠지 기분 나쁜 방이라서 어머니는 잘 들어가려 하지 않으셨다. 그 방에는 작은 단지가 있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그 단지 이야기도 하겠다.)

 

 

 

그 순간 어머니는 잠에서 깨어나셨는데 그 뭐시냐 파스를 붙였을 때 느껴지는 화끈거리는 기분 있잖은가.

 

 

 

손목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손목을 보니까 누가 쌔게 붙잡은 것 마냥 손자국 모양으로 자국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자국은 며칠 후 할머니께서 돌아가실 때까지 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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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녀석들

 

 

 

 

 

 

 

 


나는 해안가 쪽에 주택 공사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때는 7월 초순이었고 점심 시간에는 해안가에서 도시락을 먹곤 했습니다.
처음엔 혼자서 먹었는데, 중간에 친해진 동년배의 하청업체 직원도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해안가로 갔더니, 평소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그 날은 10~12살 정도로 보이는 애들이 네 명 정도, 파도치는 곳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여기 바다는 수영 금지 구역이긴 했지만,
저도 어릴 땐 여기서 친구들이랑 헤엄치며 놀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 날도 해안가에서 도시락을 먹으려고 했더니 A가
"오늘은 햇빛이 내리쬐니, 그냥 현장 그늘에서 먹자"고 했습니다.
듣고보니 특히 햇빛이 강한 날이라, 밖에서 먹기엔 너무 덥겠다 싶었습니다.
현장에 있는 그늘에서 도시락을 먹는데 왠지 바깥 쪽이 시끄러웠습니다.
경찰차와 헬기가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무슨 일인지 밖에 보러 가자고 A에게 말했습니다.
A : 난 안 갈래
저는 바깥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너무 궁금해서, A를 두고 다른 직원과 같이 구경하러 갔습니다.


사람이 무리지어 있던 곳은 평소에 A와 같이 점심을 먹는 해안가였습니다.
모여 있던 구경꾼 이야기를 들어보니,
바다에서 헤엄치던 아이 하나가 파도에 휩쓸려서 행방불명이랍니다.
그러고보니 좀 전까지 해안가에서 놀던 아이가 한 명 안 보였습니다. T-T


저는 후회스러웠습니다.
평소처럼 해안가에서 도시락을 먹었더라면, 파도에 휩쓸린 아이도 빨리 발견 되었을 터이고
수영에 자신이 있었으니 어쩌면 제가 구할 수도 있었을 텐데 하고요.


씁쓸한 기분으로 A가 있는 곳에 가서, 해안가에서 일어난 일을 말해주었습니다.
"오늘 거기서 먹었더라면 우리가 뭔가 도왔을 수도 있는데" 하고 말했더니
"하하하, 안 돼. 그럴까봐 오늘 거기서 먹기 싫었던 거야"


저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어서 A에게 재차 물어보니
A : 거기 수영금지 구역인 곳에서 좀 여러 일이 있어서..
    이런 말 한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 하지 마.
    넌 그쪽으론 둔한 것 같아서 말 안 하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도시락을 먹는 게 훨씬 시원한데 어째서 매일 해안가에서 밥을 먹고 싶었어?
나 : 그야, 바다도 보면서 밖에서 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
A : 그런 것 치고 매일 덥다 덥다 노래를 부르면서 도시락을 먹고,
    다 먹으면 바로 사무실로 돌아가서 에어컨 바람을 쐬곤 했지?


그러고보니 해안에서 처음 먹은 날엔 바다를 보면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 때문이긴 한데
이틀 째부터는 제가 왜 그렇게 그늘도 없는 더운 곳에서 굳이 먹었는지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A : '그 녀석들'이 노르는 건 처음부터 너였고, 계~~~속 넌 '그 녀석들'에게 불려서 간 거야.
나 : 뭐????


A는 현장에서 절 처음 보았을 때도, 바다에 있는 '그 녀석들'이 절 끌어당기려고 하는 느낌이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이에, 그것도 원청 감독에게 말해봤자 무시당할 것 같고
자칫 잘못 했다간 쫓겨날 것 같아서 매일 도시락을 같이 먹으며 감시했다고 합니다.


A는 '그 녀석들'이 절 끌어당긴 다는 건 알 수 있었지만
'그 녀석들'은 A에게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귀신?은 저에게만 정신 안테나 같은 걸 연결해서
바다 쪽으로 더 끌어들이려고 했던 것 같은데,
제가 너무 둔해서 일이 제대로 안 풀렸나 봅니다.


A : 그러니까 '그 녀석들'이 네 눈 앞에서 애들을 바다로 끌어들이려고 한 거야.
    '그 녀석들'에겐 둔한 너보단 어린이 쪽이 더 부르기 쉽거든.
    그렇게 하면 네가 아이를 구하려고 바다로 들어올 걸 알고 있었던 거야. '그 녀석들'은.
    내가 방해해서 아이가 대신 끌려간 거지만...
    오늘은 '그 녀석들'과 파장이 딱 맞는 애가 놀러와서 그랬는지
    내 눈에도 '그 녀석들'이 보이더라고.
    내가 널 해안에서 데리고 나올 때 '그 녀석들' 분위기 때문에 나도 쫄았어.
    노리던 널 내가 데리고 가서 화가 났었나 봐.
라고 A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다 알면서 왜 놀던 애들을 방치했냐고 A를 다그쳤더니
A : 넌 그렇게 끌어당기는데도 아무 것도 못 느끼니까 그런 소릴 할 수 있는 거야.
    아이들이 놀 던 곳은 완전히 '그 녀석들' 영역이었고,
    너도 그게 보이면 절대 가까이 가지도 못 할 거고, 신경도 안 쓰고 싶을 걸.
    널 해안에서 현장으로 데려온 것만으로도 난 내가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정말 엄청 무서웠단 말이야, 그 녀석들이 원망하는 얼굴이...


A 말에 따르면 보이지 않고, 느끼지 못 하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불려서 끌려가는 일이 있다고 했습니다.
또, 그렇게 불린다는 걸 눈치채지 못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대로 보이고, 느끼는 사람은 위험한 곳에는 선뜻 다가가지 않는답니다.


A : 너 길에서 큰칼을 들고 있는 사람한테 애가 다가가면 몸을 던져서 막을 수 있어?
   보통 그렇게 못 할 걸.
   그렇게 했다간 다음 순간에 어떤 꼴이 될 지를 알기 때문이야.
   그것처럼 나도 보인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사람을 구할 정도로 난 좋은 사람이 아니거든.
   상대방이 사람이라면 말이라도 통하겠지만,
   상대방이 이 세상 사람도 아니라 경찰도 내 말을 믿어주지도 않을 테고.
   그런 일에 휩쓸리는 건 싫어.
   하지만 너랑은 죽도 잘 맞았고, 나 몰라라 하다가 무슨 일 있으면 좀 그렇잖아.."


이 해난 사고는 저녁 뉴스로 잠깐 방송되었습니다.
저는 밤에 신경이 쓰여서 차를 타고 해안가로 보러 갔습니다.
아직 헬기가 해안가 주변을 날고 있었고 많은 사람이 손전등을 들고 해안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자기는 좋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던 A는
작년 가을에 익사할 뻔 한 아이를 구하다가, 애는 구하고 혼자 세상을 떠났습니다.
두 번째는 보고도 모르는 체 할 수 없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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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저냥 그런 이야기

 

 

 

 

 

 

 

 

 

 

안녕하세요 ~
 
예전 학교와 일을 병행하면서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합니다~
 
저는 야간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야간고등학교라고 함은 학교와 일을 병행하는 ... 그런 곳이지요..
 
저는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부터 학교측 허락하에 야간고등학교로 갈수있게되었습니다.
 
처음 방직회사를 경험했을땐 어휴... 먼지며,, 소리가 비행기소리에..
 
혼란스러웠지요.. 그러면서 일을배우는데.. 제가 하는일은 완전 처음 공정이며 솜 뭉치를
 
돌리고 돌려 다음공정으로 넘기는 곳이였죠..
 
그런데.. 작업환경이 약간 살벌했습니다.
 
약간이라도 방심하면.. 손이 롤러에 들어가는순간.. 하.. 생각하기도 싫더군요..
 
근데 처음 알려주는 반장누나가 옛날에 있던 애기를 하나 해줬는데..
 
어떤 성실하고 착한 어떤 여자분이 일하다가 실수로 손이 들어가서 절단하게 되었는데..
 
밤마다 부모한테 엄마 팔이 저려 주물러줘.. 라면서 정신이상까지 걸렸다고 하더군요..
 
또 한분은 자기도 애기로만 들었는데 몸까지 들어가서.. 죽은사람도있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나를 겁줄려나보구나... 그러면서 그냥 믿지않고 에이 누나는 저 일 잘할게요 하면서 넘겼죠..
 
근데 문제는 이제부터입니다.
 
저도 약간 성격이 털털 거리는 성격이라.. 야간에 일하다가 그만.. 솜뭉치가 그 롤러사이로 들어가는걸 발견한겁니다.
 
순간 무슨생각이 들었냐면.. 이기계 고장나면 내가 갚아줘야하나.. 어떡하지 ㅠㅠ 이러면서 그 빨려들어가는 솜 뭉탱이를
 
빼는데 사람이 기계힘을 이길수없듯이 저의 손도 이제 롤러속으로 들어갈려는 찰라.. 기계가 멈춘겁니다.
 
옆을보니 땀흘리며 반장누나가 정지스위치를 눌러줬던겁니다.
 
누나한테 어떻게 알고 온거냐고... 저 죽을뻔했다고 했더니
 
그누나가 하는애기가 한참 먼곳에서 일하고있는데 너 있는곳에 여자가 살려달라고 소리치고 있었다고..
 
그래서 뭔일이야하면서 오는데 니가 그러고있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순간 저는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그반장누나와 저만 있고 휑하더군요..
 
다행히 저는 살수있었습니다. (만약 롤러에 손이 들어갔다면 ㅠㅠ)
 
참.. 힘들게 학교다니면서 노동했었는데.. 지금도 그때가 많이 그립네요..^^;;
 
나를 살려줬던건 누구일까요..

추천수23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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