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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혼전관계가 왜 더러운가요?? (경험 無,29,여자임)

알아서살아 |2015.07.24 17:55
조회 81,614 |추천 184

+오오 똥침 

그래도 댓글이 달렸네요.

난독증이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피임을 한다고 하더라도 만약이라는 상황이야 생길 수 있죠.. 그 상황을 함께 책임질 수 있는 상대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말씀드린 건데당황 (본문에 기재되어 있음)

 

 

(남자는 괜찮아도) 여자는 안된다느니, 욕구를 풀기 위해 사랑이란 이름으로 합리화를 시킨다느니..... 그게 사랑인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아는 사랑과는 다른 듯하네요.

 

 

그렇지만 묻히더라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결혼의 전후와 상관없이)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잠자리는 더러운 것이 아니라 행복한게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어리지 않은 제 나이까지 이 가치관을 지키는 게 쉽지는 않았어요.

주변에서 놀림도 당하고,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소리도 들어보고(화장을 하면 센? 인상이 돼서 그런지 뭔가를 기대하고 다가오는 남자들이 종종 있더라고요으으)..

정말 좋아 했지만 제가 마음을 여는데 있어서 느린편이라 지쳐서 떠나간 친구도 있었죠.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과거도 그 사람의 인성이고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거를 이겨낼 수 있다면 만나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헤어지게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혼전 경험이 더럽다는 판을 보다가..

 어리지 않은 나이에 경험없는 여자 입장에서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는?얘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

 

내일이 월요일이란건 슬프지만통곡 모두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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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판을 즐겨 보는 20대 끝자락에 있는 직장인입니다.

종종 혼전순결 관련해서 극단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방금 전에도 성 경험 있는 남녀가 한심하다며 글이 올려져 있더라고요.









제 나이 29.

여행과 술을 좋아하고, 나이트도 가끔씩 가는 음흉 연애 경험은 있지만 성 경험은 아직 없는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혼전순결주의는 아니지만 잠자리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이에요.

만난 기간을 아예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사랑하는 감정이 있다면 연인과는 관계를 가져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행복한 일이죠.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니까요.






물론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도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까운 친구들조차 각기 다른 성향과 가치관을 갖고 있으니까요.

혼전순결주의자인 친구도 있고,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진 친구도 있습니다.


그냥 각자 살아가는 방식 아닌가요?

 

 

 

물론 감정 없이 술 먹다가 스킨십을 해야 하는 게임을 한다거나, 원나잇하는 사람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 합니다. 제가 그러질 못하니까요.

 

 

하지만 남자친구와 관계를 가진 친구들은 종종 부럽기도 하더라고요.

(사랑하는 연인을 찾은것 같은.. 흐흐흐흐흐흐)

혼전 경험 있는 사람이 왜 더럽다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좋아진다면 손을 잡기도 하고 뽀뽀도 하고 싶고, 뽀뽀를 하다 보면 키스가 하고 싶어져요.

결혼 전 관계가 더럽다면 결혼 전 키스는 안 더러운가요? 내 남자 입에 다른 여자 입이 닿았던 신체인데? 손과 손이 닿고, 몸이 닿고.. 스킨십은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관계를 갖는 것만이 사랑표현의 전부는 아니지만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연인과의 사랑표현을 왜 참아야 하는지 이해가 잘 안 가요.
(당연히 피임이라던가 행위에 따른 책임은 확실히 진다는 전제가 있음 )




가끔 친구들이 놀리기도 합니다.(가치관이 너무 융통성이 없는 거 아니냐고;;)

어차피 지금까지 안한거 혼전순결로 밀고 가라고 하거나

천연기념물이라며 너무 진지하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단순해요.

전 아직 자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 했을 뿐 대단한 가치관이 있는 게 아니에요.

이 나이 먹도록 뜨거운 사랑을 못했다는 게 슬프긴 하지만 통곡 

앞으로도 제 인생관의 타협점을 찾을 생각은 없습니다.

단순한 욕구로 한다거나, 남들의 시선으로 인해 내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면 어떤 결정이든 옳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은 본인이 지는 거니까요.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1. 혼전에 관계를 가지든 안 가지든 스스로의 가치관에 맞게 살면 됨(다르다고 비난할 자격 없음)

2. 사랑한다면 잠자리를 갖는 것도 즐거운 사랑표현의 방식이라고 생각함.

3. 감정 없는 원 나잇, 성매매 업소 가는 발정 난 것들은 제발 너희들끼리 놀아라 버럭







마지막으로...... 나도 사..사...사랑하고 싶다 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혹시 오해하실까봐ㅠ_ㅠ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사랑이 아니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혼전 순결인 분들도 사랑을 하지요. 다만 표현을 다른 방식으로 한다는 그런 말임.)






판에서의 제 첫 글은 묻히겠지만... 우리 모두 사랑하고 살아요 안녕

 

 

 

 

추천수184
반대수19
베플ㅎㅎ|2015.07.25 0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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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5.07.24 18:30
피임만 잘한다면.. 상관없다고 생각
베플호로|2015.07.25 00:38
강요는안하는데 비처녀나 경험있는놈은 끼리끼리만나라는거임 양심없이 처녀총각만날려니까욕을먹는거고
찬반1234|2015.07.25 00:12 전체보기
계획없는 임신과 결혼은 오직 파멸만을 부를뿐이다. 결혼이라는건 사랑만으로 해결되는게 아니고 섹스도 사랑만으로 해결되는게 아니지. 섹스라는게 아이를 만드는 행위 곧 새로운 가족의 준비를 의미하는게 그건데 그걸 그냥 기분좋다고 이남자 저남자 저여자 이여자 랑 해버리면 그게 발정나서 아무동물이나 붙잡고 스섹하는 동물이지 사람이냐? 만물의 영장이고 지구 최고의 먹이사슬 지배자인 인간이 할 짓이냐? 좀 사랍답게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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