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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단풍이 인사왔어요. 7개월 된 강단풍 입니다^^

단풍아사랑해 |2015.07.25 00:04
조회 2,845 |추천 15

단풍이가 4개월인가 5개월차에 글을 써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단풍 엄마입니다ㅎㅎ

단풍이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블로그 이웃도 생겨나고 동네에서도 인기 많아진 단풍이 이야기로
다시 찾아왔어요ㅎㅎ

단풍이는 이제 만7개월이 넘었고 8개월차에 들어선답니다.
이제 성견이 다되어서 그런지 옷도 투엑스라지에 몸무게는 8킬로에 육박하고 떼쓰는것도 늘었고,
성질도 부리면서 하루하루 전쟁처럼 살았어요ㅎㅎ

그전에는 동네에서 귀여운 아기 강아지였는데
지금은 여자와 다른 강아지들을 너무 밝혀서
변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단풍이는 이제 친모와 영영 이별을 했어요.
주말에 신랑회사에 가면 아직도 엄마 있는줄알고
좋아서 내릴려고 안절부절 하는데..
단풍이 엄마는 본 주인이 데려가버렸습니다.

단풍이 엄마는 저희가 벤지라고 이름을 지어줬었는데, 주인이 있는 유기견입니다.
주인은 있지만, 돌보려하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강아지만 냅두고 이사를 가버려서 떠돌아 다녔는데,
단풍이 임신하고 신랑회사에서 거둬서 새끼낳고
살고 있었는데...

이번에 또 임신을 해왔네요.
나이가 14살인데요. 또 남편이 누군지는 모릅니다.

이번에는 더운 한여름에 태어날듯해서
신랑이 주인집 정원에 새끼를 낳으면 같이 있을 펜스를 좀설치해도 되겠냐고 여쭤봤었는데..
다음날 오니 아예 강아지채로 들고가셨네요...
집이랑 밥그릇이랑 사료를 다 두고...

혹시 집이 아닌 어디에서 출산하고 있는거 아닌가 해서 전화했더니 새벽에 데려가셨답니다.
다 놔두고요....
불안해서 새끼 낳겠냐고..
집이라도 가져가시라 했더니 그때서야 아는사람
줬답니다.

이제 단풍이는 엄마를 평생 보지못하고 살겠네요.
이제 단풍이에게 남은 가족이 저희 밖에 없어요.

그럴거면 애초에 어미를 왜 버렸는지..
새끼 가졌다고 어찌 그리 출산을 앞둔 강아지를
말도 없이 데려갈수 있는지 묻고 싶지만,
제가 그럴자격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단풍이는 중성화 수술도 했고,
칩도 심었습니다.
특이사항에 근육양이 많다고 꼭 적어달라 부탁도했어요ㅋㅋㅋ

애견카페도 되게 좋아하는 엄청 활발한 아이로 성장 중 입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 휴가에도 함께이구요♥

매해 휴가철이 되면 유기견 발생량이 30프로는 증가한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보면 차에 태워서 가다가 그냥 휙 버리고 가는 견주분들도 있고,
얼마전에 난리났던 막걸리녀 도 있는데..

그럴거면 애초에 왜 시작을 하신건지 모르겠어요.

솔직히요.

강아지 키우기 되게 힘들어요.
좋은점이 훨씬 많긴 하지만, 힘든점도 많아요.

병원비며 사료비며, 간식비도 어마어마하고,
데리고 외출하는 것도 일이고,
강아지를 동반 할 수 없는 곳이 많다보니 그거 알아보는 것도 일이구요.
뭐하나 맘편하게 할수가 없어요.
내가 나가면 혼자 있을 쪼끄만 녀석 신경쓰여서요..

산책 꼬박꼬박 시켜주는 것도 어쩔때는 진짜 귀찮을 때도 있어요.
목욕시켜야 되고, 훈련시켜야 되고,
집에서는 사료냄새 진동하고요.
옆집에도 신경쓰이고, 짖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짖으면 지도 본능인데 혼내고 있는 나도 한심스럽고 그래요..

어렸을 때 예쁜거 잠깐이예요.
8개월되면 거의 성견인데 15년이상을 성견인 모습만 보면서 키워야해요.
진짜 그러고도 키울자신 있으면 키우셨음 좋겠어요.

진짜 가족이거든요.
얘는 평생을 저하나만 보면서 저한테만 충성하고,
저보고만 꼬리흔들고, 저만 기다리는데..
쉽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단풍이 사진 풀고 갈게요.

 

 

 

 

 

어렸을때는 까만색이었던 단풍이 었어요.

완전 귀여웠었는데요...

눈도 땡그랬고, 진짜 제품에서 엄청 잘잤었어요.

 

 

 

 

 

 

 

신랑이 단풍이와 저를 잠시 두고 토마토를 사러 갔어요.

그랬더니 울고 불고 하더니 눈물이 그렁그렁.

 

 

 

 

그런데 지금은 저희 몰래 풋고추 먹다가 걸려서 틈만 나면 손들고 벌서는 단풍이가 되었어요..

지난주에 저희 먹다 남은 풋고추를 밥상에서 몰래 집어가서 먹다가 걸려요.

얘는 왜 고추,파,상추, 부추 이런것들에 집착을 하는지...

 

 

 

 

그래도 사진 찍는걸 아는지 자꾸 카메라 의식해요...

 

사진도 다시 올렸었는데 또 다날라갔네요..

왜 모바일로 올리면 제대로 안올라가는건지..

 

오늘도 단풍이 이야기 봐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여름 휴가 잘 보내시고, 단풍이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단풍이의 더 많은 이야기는 네이버에서 "강단풍"을 검색해주셔도 되고,

http://blog.naver.com/5538649

 

이곳에서도 확인하실수 있어요.

이웃신청도 환영합니다!!!

 

 

추천수1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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