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남자입니다!..
가끔 눈팅으로 인생사 글들을 보며 지내던 제가
너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지쳐 글 남기네요ㅠㅠ
글 읽으시고 악플들은 자제부탁드려요ㅠㅠ
저보다 인생 선배님들의 경험과 조언을 받고자 용기내어 한번 써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목 그대로 술만 드시면 돌변하는 아버지입니다.. 본론을 말씀드리자면 처음 술이 웬수다라는걸 느낀건 초등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당시에 크게 이슈화 되었던건 IMF였는데 저희 아버지도 직장에서 강제로 짤리셨던건 아니셨지만 타격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자상하시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지만 술만 드시면 어머니를 때리는건 다반사... 집안이 멀쩡했던 적이 없습니다..ㅠㅠ 당시에 나이로 치면 10살인 제가 할수있는 거라곤 우는것밖에없었습니다
그렇게 어머니가 맞는걸 어릴때부터 본 후 점점 나이를 먹어갈수록 어머니에게하는 구타는 줄었지만 그 대상이 저로 바뀌게되었습니다 저는 대들기도하고 가출도 해보았지만 그 순간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뿐..약간 시간이 흐르니 그대로 또 구타와 폭언이 이어지더군요...
제일 서러웠던건 고2 추석명절날 외가댁에 모였던 적이 있습니다 이때 서로 즐겁게 술잔을 주고 받다가 갑자기 외삼촌이 저에게 술을 권하시더라구요 전 당연히 거절했구요 이 상황이 세번정도 이어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어머니가 화를 내시더군요 왜 미성년자에게 술을 자꾸 권하냐 언쟁이 오고가다 갑자기 아버지는 제 머리채를 잡고 끌고나가 무차별 폭행을 하시더군요...택시를 타서도 얼굴에 발길질은 기본..기사분을 갑자기 멈춰세우시더니 길가에있던 각목같은걸 들고 무차별 폭행을 하시더군요..아직도 생생합니다 전 왜 맞아야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ㅠㅠ
또 다음날되면 자기가 언제그랬냐는듯 태도를 보이시구요 그러다 시간이 흘러 저는 군대를 가야하는 시기가 오고 입대를 하니 그 대상은 다시 어머니와 동생으로 바뀌더군요...말을 들어보니 새벽에 취해서 들어오면 갑자기 어머니한테 쌍욕을 하시고 동생한테 욕을하며 정말 진상짓을 했다고..
여기서 조금이라도 반박을 하면 폭행하고 주변에 칼이든 골프채는 들고 죽이려는 시늉을 합니다..
이게 아버지라는 사람이 행할 태도입니까..?
동생도 이제는 지쳤는지 오늘도 맞았답니다..
진짜 나가서 살고싶다고..이야기가 많아 내용을 전부 다 적진 못했지만 저와 동생이 나가면 분명 타겟은 어머니한테로 갈테고..그게 걱정되어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 제가 너무 밉습니다...
따뜻한 조언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