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중간역할 못한다는 그 남자 - 실상황 설명해줄게

문라이트 |2015.07.25 07:52
조회 4,344 |추천 41
프리랜서 밤샘 일 끝내 자려니 지금이라 아쉬운 불금대신 남동생 여친 생각나서 글써봄.

톡들 보면 남자가 중간역할 못해서 여자만 예비 시댁(?)하고 틀어진다..그 어머니가 너무하다!! 하는데 내가 남동생을 둔 시누이 입장에서 리얼하게 써보겠음.
이런 남자 고르지 않은 눈을 잘 기르게 도움됐음 좋겠음.

누나 둘에 어렵게 낳은 남동생에다 어렸을 때 좀 아팠어서 위에 언니랑 엄마가 애지중지 키웠음.
나도 동생 아플때는 걱정되서 몸종 같았지만 해달란대로 다 해줬음(요리, 심부름, 투정에 막말에 때리기까지함)

동생 아팠던건 초딩 저학년에서 끝났고 그 뒤론 아주 건강함.

근데 넘 오냐오냐 키워서 버릇없고 게을르고 억지왕. 거기다 이기적임.

그런게 중딩때부터 보여서 버릇들까봐 내가 혼내려고하면 엄마랑 언니가 난리가 났었음 니나 잘하라고.
그러다 둘이 나한테 심하게 상처되는 말을 했고..
그 뒤론 동생에게 별 신경 안썼음

그러다 동생이 대학교가고 여친 사귐.
허옇고 착하게 생긴 평범한 여자애였음.

여친 생긴걸 축하해주고 용돈도 줬음.
근데 집에서 난리났음. 고귀한 아들님이 전문대 여자 사귄다고 엄마는 창녀라고 까지하며 울분을 토하셨음.

내가 남의 딸에게 그런말을 하냐고 뭐라해봤자 눈 뒤집고 소리치고 난리였움.

근데 사실 동생보다 그 여자애가 더 아까웠움.
동생이지만 난 객관적인 시선을 가졌기에..
동생..잘 씻지고 않고(한달에 한번 목욕..것도 물만 끼얹음) 이기적에다 억지왕임. 자상할리도 없움.물론 하도 씻지 않아 얼굴에 여드름 꽃동산임. 외모는 그냥 노멀함.

여자 사귈려고 초반에만 좀 잘해준 모양이었움.
그래도 동생이니 여자 사귀며 배려도 배우고 그랬음했음.

그런데 초반에만 살짝 잘하고 본 성격 나오심.
게임하다 밤새고 잠수 기본(기념일에도) 1시간 거리인데 여친을 집앞까지 데리러오게 하구 데이트비용도 슬슬 여자만 내게하구(집에선 여친 사귄다고 용돈 올려줌) 기념일 선물만은 사달라던 여친과 며칠을 억지쓰고 그러더니 반반하기로 하고 나한테 자랑함.
그런데 결국은 모은 돈 내기 당기로 날리고 여친이 커플링이며 데이트 비용 다냄. 내가 가끔 상황 듣고 혀를 끌끌참.

그런데 집에선 오히려 잘난 아들이니 당연하다함. 그냥 서울 사년제에 의욕없고 게으름. 집안도 그냥 먹고사는 정도임.

나는 이해가 안갔지만 언니랑 엄마는 매일 동생 여친 욕하고 난리였었음.

그러다 동생이 자꾸 잠수타니 여친이 집전화를 자꾸함.
내가 동생 깨워서 바꿔주고 그랬음.
그러다 싸웠는지 어쨌는지 밤 11시, 12시에 집전화로 전화를 계속함.
잔다고 하고 끊었은데 5분 있다하고 또함.
그래서 한마디했음. 지금 몇시인줄 아냐고.
깜놀했는지 후다닥 끊음. 그 담부터 내가 받으면 끊어버림.

그 뒤로 동생 통해 들은 말은 둘째 누나가 너무 무섭다함.
난 무서워하든 말든 그렇게 늦게 집전화하는건 아니라서 무서워하는게 낫다 생각함.

근데... 그뒤로 또 전해들은 말은 둘째누나가 시집살이 시킬거 같다함. ㅋㅋㅋ

어려서 그런지 상황파악 못하는듯해보였음.
언니는 앞에서 매우 착하게 대해주고 밥도 사주고 그랬움. 근데 집에 돌아와서 싸게 보인다며 욕하고 머리 빈년이라고 함. 내가 이유가 있냐고 물으면 전문대라 뻔하다함. 근데 동생여친은 그 뒤로 언니를 매우 좋아함 ㅋㅋ

그러다가 동생이 게임에 미쳐서 집에서도 잠수탐.
겜방가서 밤새고 아침에 오고 며칠있다 들어오고..
동생 여친은 속타서 난리였고..난 동생 겜방에서도 목격했고 원래 그런 놈이라 그러고 있는줄 암.

근데 엄마는 그년이랑 자고 다니는거라함.
그년이 꼬셔서 모텔가고 그랬을거고 집에 안보내주는거라함. 내가 아니라규 말해봤자 욕만 먹음.

동생도 잘못하는게 엄마가 동생한테 그년 창녀다 그년이랑 자고 왔지!! 이래도 변호도 안해주고 그냥 지방에 들어가서 잤음. 단 한번도 여친 욕한다고 뭐라하지도 않움.

그러다 결국 엄마가 폭발해서 여친 전화왔을때 대놓고 창녀라함. 여자애 울고불고 했다함. 너랑 수준이 다르다 대놓고 말했다함. 옆에서 지켜보니 내가 이런 시댁 만날까 겁났움. 동생에게 한마디함. 이러다 여자애 도망가겠다고.

그런데 바로 도망은 안갔음. 동생이 억지말 순간순간 잘 꾸며냄. 누나인 나도 한창 당하다 크고부터 상대를 아예 안함. 그래서인지 그 여자애는 계속 선물 갔다바치고 1시간거리 데리러오고 데이트비용 써대며 만났음. 1년 만나다 결국 폭발해서 여자애 잠수 타버림.

동생은 다시.돌아올줄 알았나봄. 근데 안돌아옴 ㅋㅋ
여자애 번호도 바꾸고 집도 이사가 버렸음.

동생 그 뒤로 여전히 겜에 미쳐서 밤새고 잠수에 며칠씩 안들어옴. 그냥 사귈때도 헤어져서도 패턴은 똑같음.

헤어져서도 똑같으니 엄마가 그 여친 욕하던건 멈췄음.
그래도 잘 헤어졌다함. 부자도 아니고 전문대년 잘 떨어졌다함. 근데 그 여자네가 우리집보다 잘 살음.

그러다 동생 군대가기 전 1년동안 휴학까지 해가며 F학점 우르르에 매일매일 밤새 게임만 해댔음.
원래 하던짓인데 휴학하고 더욱더 매진함.

군대 가기 하루전까지 저러다 군대가고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 6개월동안 또 저랬음. 그러다 중간에 한번씩 어떻게 찾고 찾아서 전여친한테 전화함. 통화내용 우연히 들었는데 캐웃김.
동생이 먹을거 사준다함. 니가 전에 그토록 가고 싶다했던 롯데월드 가자고함. 여친인 안간다했나봄.
동생이 왜 안가? 왜 안만나는데? 이말만 계속함.
그러다 전여친이 바쁘다며 끊음. 동생 한동안 멍하니 앉아있음. 조금 안되보였음.

근데 동생은 그뒤로도 똑같았음. 학교도 자주 빠지고 휴학하고 게임만 하다 복학. 또 휴학 그리고 복학. 근 10년을 학교다닌거 같았음. 재수강도 많이하고..

엄마는 그래도 동생은 고귀해서 한방이 있을거라함.
그리고 중간에 동생이 계속 정신 못차리니 그 전여친 찾으러 다니심. 내가 왜 찾냐하니 그나마 여친있을때 학교도 잘 다니고 잘 씻고 했다면서.. 다시 사귀었음 좋겠다함. 내가 웃으면서 몇년이 지났는데 돌아오냐고 창녀라 욕했눈데 누가 다시 오냐고 하니 동생이 워낙 잘나서 그러고도 여자가 다시 좋다할수 있다함. 어이없어 나는 그낭 웃음.

겜방을 휘젓고 다니니 겜방 죽순이들이 동생을 좋아함.
수준이 맞다생각한듯함. 학교 안다니고 오래 백수한 애들임 거의.. 같기 며칠씩 집에 안들어가고 겜하는 동료임.
근데 동생은 수준이 낮다며 싫어함 ㅋㅋㅋ
엄마도 집근처까지 따라온 여자애보고 기겁함.
동생처럼 안씻어서 지저분하고 얼굴도 썩었움.

이제 하는말이 전 여친 같은 애 어디 없냐함 ㅋㅋㅋ
동생도 싫다하더니 짧게 짧게 사귐. 근데 하던짓이 있어서 돈도 안쓰고 또 억지부리고 돈 아까워서 사귀기 싫다 어쩌다하더니 혼자임.

그뒤로 오래오래 지나 동생 30대 지났음.
학교 졸업하고 그냥 놈. 부지런하게 아프더라도 꼬박꼬븍 8시간을 채우며 게임하심. 평생 알바도 안해봄. 어머니가 용동 따박따박 주심.

어느날 어머니가 착한 여자 주위에 없냐함.
동생 착한 여자 만나 결혼해야한다함. 어디 며느리 봤더니 착한 며느리 들어와서 살림도 잘하고 시댁에도 잘하고 남편 좀 별로인데 묵묵히 맞벌이하며 남편 비위도 잘 맞춘다함. 내가 그냥 대답안했음.

계속 묻길래..결혼해서도 저러면 여자가 싫어한다하니 좋은 여자 만나면 동생도 변할거라함.
내 엄마지만 누구 인생 망치려고..라는.생각들어 한창 쳐다봤음.

요즘에도 저러고 있고 동생은 저런말할때 여전히 아무말 없음.

내가 이런 모습을 오래 지켜봐서 그런지.. 전 남친들 중 남친 어머니가 나한테 좀 이상한 소리하면 바로 남친한테 뭐라함. 니도 동의한거니 암말 안한거 아니냐고

매번 어머니는 매우 좋으신 분인데 오해라고 했지만결론은 항상 아닌걸로 들어났고 어머니가 저런 남자들 결론적으로 지도 지가 대단해서 어머니가 저런 소리 여친한테 좀 해도 괜칞다는 마인드 있음. 근데 100에 100이 저랬던 전남친 둘다 게으르고 인성 모자르고 지인들끼리 서로 알아서 소식 들으면 30넘게 직장도 겨우 다닌다함. 무단결근이 취미이심. 사귀기전엔 자기가 아주 잘나고 전도 유망한것처럼 얘기하고 사귀기 전에 간이라도 빼줄것처럼 함. 모르고 사귀었었음(두 놈)

내가 볼땐 부모가 아들 망쳐놓은거임.

여자분들 남친 어머니가 막 대할땐 남친도 그리 생각하고 있다는걸 알아야해요. 이상한 소리할때 바로 화내주고 사과하면 모를까 여자가 뭐라해야 반응하는 넘은 뻔해요. 전 저런 기미 보였던 남자하고 빠르게 헤어젔어요. 울 엄마, 동생 보면 알겠어서..

잘 참고하세요~~
추천수4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