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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격이 답답한건가요?

스티치 |2015.07.25 10:47
조회 174 |추천 0

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 입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고 제가 성격이 답답한건지 이상한건지 댓글좀 부탁드려요.

친구들한테 말하면 왠지 제편을 들어줄거 같아서 타인의 시선이나 제 3장의 입장에서 봤을 때 객관적인 시선이 궁금해서요.

그럼 시작할께요.

 

제가 옛날부터  미국 인턴준비를 해왔습니다. 사실 해외를 나가고 싶었지만 저희집 형편상 못사는건 아닌데 해외로 달달히 용돈보내주고  학비보내주시기는 부담스럽고 제가 죄송해서 못가고 있다가 교수님의 추천으로 해외 인턴을 준비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셔서 회화 학원도 다니고 개인과외도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사실 몇번 인터뷰도 떨어졌고 그래서 포기하고 있다가 운좋게 붙어서 지금 미국갈 준비중입니다.

준비기간동안에도 저는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던 곳이 있어서 부모님께 손 안벌리고 비행기표나 생활정착금 등은 해결할수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붙었을 때는 8월 초부터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그렇게 알고 회사도 미리 말해두고 일단 그렇게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스폰서기관에서 검토과정이 늦어지고 이래서 8월초가 아니라 중순쯤에 나가게 될거같다고 연결해주시는 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원래 7월달 까지 일하기로 했지만 말씀을 잘 드렸더니 감사하게도 한달동안 더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 기회에 공부도 좀더 하고 돈도 조금 더 모아서 여유있게 가자는 생각으로 바꿨고 조금 더 여유있는 준비를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제가 조금 늦게 나갈거같다는 말을 듣더니 화를 냅니다. 대충 저희가 싸우게 된 대화를 얘기하자면

"너 원래 8월 초에 간다며"

"그러기로 했는데 스폰서 기관에서 최종 검토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늦을거 같다고 8월 중순쯤에  대사관 인터뷰도 보고 해서 그때쯤 나갈수 있을거 같다고 하셨어"

"그럼 일은?"

"그거는 연결기관에서 다시 잘 조율해서 최종 출근날짜 알려주신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어"

"한국에서 하는 일은"

"그것도 한달 더 하라고 하셔서 하기로했어"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저보고 답답하다고 했습니다.

뭐가 답답하냐고 했더니 왜 그렇게 천하태평이냐고 나같으면 화날거같다고 그럽니다.

제가 어차피 내가 더 독촉하고 조른다고 그게 빨리 나오는 것도 아니고 난 오랫동안 준비하던거라서 더 기다려도 괜찮고 어차피 이렇게 된거 한달 더 일해서 월급 좀더 받고 좀더 공부도 해서 가면 좋은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는 그런게 너무 답답하답니다.

원래 가기로 된 날짜에 못가는데 뭐가 그게 좋은거냐구요

물론 좋지는 않지만 제 서류를 더 검토해보고 준다는데 제가 뭘 더 어떻게 하나요. 그래도 이왕 이렇게 된거 긍정적으로 지내자 어차피 내가 거기 면접 합격하고 가게된거는 확실한거니까 기다린다는 생각으로 지낸겁니다.

"아니 취소된 것도 아니고 다만 날짜가 늦춰진거 뿐이야. 그게 그렇게 화낼 일이야?"

"날짜가 늦춰진게 좋은건 아닌데 그걸 또 받아들이는 너가 이상한거같아"

"아니 그럼 내가 가서 막무가내로 달라고 할까? 그렇게 되서 주면 내가 당장가서 하지. 근데 그게 아닌걸 아니까 수긍하고 더 준비하면서 기다린다는 거잖아."

"그니까 그걸 왜 수긍하냐고. 나같으면 화내면서 따지겠다"

"따진다고 될일이었으면 벌써 따졌지. 근데 그게 아니니까 수긍하는 수 밖에 없지"

"아오 답답해 정말 넌 평소에도 느꼈지만 정말 성격이 포기도 빠르고 답답한거 같아"

이러고 그냥 집에 갔어요.

제가 답답한거예요? 포기가 빠른거예요?
제가 막무가내로 따지고 달라그런다고 해서 주는게 아니라는걸 아니까 수긍하고 기다린다는 건데 그게 제가 이렇게 까지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고 싸울일일가요?

평소에 제가 포기도 빠르다고 답답하다고 하는 남자친구가 말이 맞는 건가요?

평소에 제가 포기가 빠르다기 보다는 상황을 봐서 이건 무조건 안될거같으니까 포기한거고 예를 들면 조모임 같은 걸 할때 제가 한번 모이자는 날짜에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혹시 날짜를 바꾸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그 날짜에만 시간이 나고 제가 말한 날짜에는 다들 일이있으시거나 고향을 가야된다고 해서 힘들거같가다고 그래서 그 날짜는 포기하고 원래 모이기로 한 날짜에 참여했습니다. 그때도 저보고 왜이렇게 포기가 빠르녜요. 저만 안된다고 하는데 그럼 저하나 받아달라고 우겨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

그냥 남자친구는 이런 일들만 보면 무조건 포기가 빠르고 답답하다고 해요. 왜 더 해볼 생각을 안하냐고. 더하면 바꿔줄수 도 있는데 왜 무조건 포기하냐고.

그냥 이런식이예요.

이런 제가 답답하고 포기가빠른가요?

남자친구를 욕해달라는게 아니고 그냥 객관적으로 제 성격이 정말 답답하고 포기가 빠른건가 궁금해서요. 그렇다고 하시면 저도 앞으로 사회생활을 더 오래 할건데 이부분은 분명히 제가 고쳐야 할 점이니까 고쳐보려구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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