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은 처음 친구소개로만났어
나이차이가 좀 있는편이야
처음엔 별로였는데 말하다보니 괜찮더라
외국에서 일해서 한국엔 한두달에한번 일주일정도온데
그래서 별생각없었는데 그 일주일동안 붙어있다
고백받고 사귀는데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는거야 나 밥먹을때 먹는것만 보고있고 내가 걸어오면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주고 그냥 가만히 쳐다보고만있어도 예쁘다고해주더라 그러다 다시 외국나갔는데
둘이 통화를 매일 6시간씩했어 오빠 일끝나고
12시부터 새벽6시까지 근데 그렇게 통화해도
안질리고 너무 재밌는거야
오빠일할땐 톡하지말래도 나랑 톡하는거 좋다고
매일 톡하고 어디갈때마다 와이파이끊어지니까
연락꼭해주고 무슨일생김 다 미안하다하고해줬거든
결혼얘기까지나왔어 만난지 얼마안됐는데
내가 너무좋데 근데 그 진심이 와닿더라
그러다 나 휴가내고 오빠일하는 나라로 갔는데
같이 며칠지내니 이남자 본성이 나온거야..
나가는거 싫어하고 티비보기만 좋아하고
휴대폰하는거좋아하고 말도없고 매사에 귀찮아하고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했는데 오빠가 일주일에 3번정도 일을 나가거든 근데 일하러나가는 12시간동안
단 한통도 연락이 없는거야.. 집에서 밥을 안해먹어서
무조건 나가서 먹어야하거든 밥은 먹었는지
뭐하는지 연락한통도없다 저녁에 들어오면
자기없는동안 뭐했는지 물어보지도않더라
내가 안기면 피곤하다뿌리치고 그냥 밥먹고 티비보다 침대에서도 폰만보다자 이게 좀 반복되니 서운하더라
그래서 얘기했더니 그냥 듣고만있어 그리고 자려고하더라 그리고나서 계속 싸움이 잦아졌어
내가 거기에 한달정도있었는데 말도 안통하고
혼자 뭐하겠어 오빠만 보고간건데 근데도 오빤
어디 나가는것도 귀찮아하고 어디나가기라도하면
언제들어갈꺼냐 눈치주고 닥달해
그러다보니 나는 불만만 쌓이고 오빠한테 투정만
부리게된거야 그래서 좋게좋게얘기해도 건성으로
알겠어~ 이러고말아 그리고 또 반복이고
그래서 서로 좀 지쳤거든 .. 그러다 내가 한국왔는데
만난지 이제 두달?정도인데 초반에는 하지말래도
연락하고 매일 몇시간씩 통화하던사람이 연락한통도
없는거야 전처럼까지 바라진않았지만 많아봤자
하루에 전화두통에 내가 뭐하냐고 톡해서 답하는거
두세통 정도야 .. 그리고 나가면 막 8시간씩 연락 안받을때도있어 국제전화해도 안받고 그래서 나 한국온지
2주됐는데 그 2주동안 매일싸웠어
내가좋게 잘 말했거든 나는 오빠가 나한테 전에 보여준모습들에 적응됐는데 갑자기 오빠가 변해버리면
난 적응안되고 힘들다 이렇게했는데 자긴 원래 그런사람이래 처음만났을때 좋아서 오버한거같데
그리고 내가 부담준다고하더라 내가 자기연락기다리고
막 투정부리고 이러는게 .. 나는 하던대로 하는거거든
계속 싸우다 헤어지자고했는데 내가 감당이 안되서
잡았어 그리고 그다음날 또 싸웠는데 오빠가
"이렇게 싸울꺼면 헤어지는것도 나쁘진않을거같아"
이러는거야.. 계속 헤어지자는 뉘앙스풍기고
미칠것같데 힘들데 지치고 그래서 나 사랑하냐 물었더니 사랑까진아닌거같데.. 분명히 얼마전까지 사랑한다고했었는데... 근데 우리가 소개시켜준 친구커플하고
놀러가기로했어 근데 그 지역에 남자친구 어머님이
사셔서 어머님집에서 지내기로했거든
근데 그게 내일모레야 여행은 예전부터 계획됐던거구
그래서 오늘 연락해보니 헤어지잔식으로 얘기해서
헤어지더라도 얼굴보고 헤어지자했어 말은 안해도
이별여행인거같더라 이게.. 내가 노력한다곤 했는데
나는 벌써 상처받을만큼 받았고 아무리좋게 대화하려해도 건성으로 대답하고 귀찮아하는모습보면 상처받고 그러다 싸우거든 ... 원래 무신경하고 무감각한사람이야
여행가서 어떻게 해야할까.... 그냥 정말 투정한번 안부리고 잘해줄까 아님 그냥 나도 똑같이 할까
그냥 차갑게 오빠가하듯이말야
근데 그렇게하면 우리둘은 대화단절이야 내가 말안걸면 오빠도 말없고 .. 여행가는 일주일동안 어떻게 마음돌릴수있을까? 오빤 지금 지쳐있는상태야
물론 나도 너무너무 힘들지만 내가 더 좋아하니깐..
미칠거같아 밥도못먹고 토하기만하구그래
헤어지더라도 내가 기억에 남았으면좋겠어 나 생각나서 후회하게 오빠가 5년만에연애하는거라 외로웠다고했거든 어떻게든 내 생각났으면좋겠어 마음돌릴수있게 도와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