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편의점에서 평일, 주말 오전 풀 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주말만 하다가 대학생 방학 끝나고 사람 없으니깐
저보고 평일도 할 생각 있냐고 물어봐서 주말만 뛰니깐 버는 돈이 적으니까
평일까지 뛰게 되었어요
편의점 시급 짜다는 소리 좀 들어봐서 최저 못 받는다는 생각은 일단 갖고 시작했어요.
제가 올 1월에 시작했으니 5580원은 꿈이고
4500원~5000원 사이 생각했는데....
시급4000원 + 식대 해서 4300원 가량입니다.
다른 편의점들도 식대를 챙겨주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이 정도 받습니다.
친구들도 4000원 받고 편의점 알바 한다니깐 놀라면서 그만두라고 했는데
집에서 10분 거리이고, 제가 생각은 하는데 실천이 안되서
구해야지 생각만 하면서 있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으로 다녔습니다.
그리고 1월달쯤엔 제가 자격증 공부중이라 손님 없을 때 공부할 수 있을거란
생각으로 편의점 알바를 해야겠다 생각했구요.
6월달까지만 하자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벌써 8월을 앞두고 있는데요
손님들에게 받는 스트레스도 있지만
사장님이 농담조로 하는 얘기들이 저에게 상처가 될 때가 있어서
쌓이고 쌓이니 점점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해야겠다 했는데
월요일에 말하자, 했는데 못하고
오늘은 말하자, 했는데 못하고,
오늘은 진짜 말하자 했는데 오늘도 못 말하고 왔어요ㅠㅠ
제가 인간관계에서 끝마무리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조언을 받고자 글을 씁니다.
사실 어제, 오늘 그만둔다는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웃지도 않고 계속 무표정으로 있었거든요.
만약 오늘 말했으면 사장님 기분 나쁘셨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이번주 일요일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말하려고 생각했는데
너무 닥쳐서 말하는 건가요?
그리고 그만두기 2주 전에 그만둔다는 말을 해야한다던데
만약 이번주 일요일까지만 하겠다는 말이 너무 갑작스러운 말이라면
제 월급날 까지만 일하고 그만둔다고 말하면 될까요?
일단 제가 생각하는 그만두는 이유는
'평일,주말 풀로 몇달 뛰었더니 힘들어서 좀 쉬고싶다.' 라고 말하려 하는데
괜찮나요?
이 말이 '저 좀 쉬다가 다시 알바하러 올게요'로 받아들이면 어쩌나 싶고,
그럼 주말을 빼라고 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요
두번째 생각한 이유는 이제 다시 자격증 공부하려고 한다 에요.
사실은 땄지만 사장님은 모르시니깐...
왜 이제야 준비하냐고 물으면 7월까지 놀았으니깐 이제부터라도 하려고요 라고 답할생각이에요.
그리고 타이밍도 잘 못 맞추겠어요ㅠㅠㅠ
알바 끝나고 나오면서 말해야할까요?
사장님이 제 마감 시간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정도 전에 오시는데
그 때쯤에 말하려고 마음속으로 '할까, 할까' 하는데 입이 안 떨어지고
이 타이밍에 말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
사장님과 다시 보든 안 보든 일단 마무리를 잘 해서 끝내고 싶은데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