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눈팅만했었는데 정말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내용이 많이 길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저는 지금 지금 직장을 다니고있고
오전7시에 출근해서 오후5시면 퇴근하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출퇴근시간은 지하철을 이용하면 20분~30분정도 소요되며,
집에 들어오면 5시30에서 6시 사이입니다.
제가 현재 원룸에서 자취를하고 있습니다.
여자 혼자 살것이기에 월세가 조금 비싸더라도 방범이 잘되어있는 곳에서 살자 하는 마음에 오피스텔에 입주해서 살고있습니다. 신설된 오피스텔이었고 제가 첫 입주자였습니다.
저번주 일요일 저녁 화장실 천장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 너무 깜짝놀라서 들여다보았더니 천장에서 물이 펑펑 쏟아지더군요.
말그대로 새는수준을 넘어서 폭포 쏟아지듯이 뜨거운물이 쏟아지는겁니다.
그래서 바로 관리실에 전화를 걸었더니 마침 야간근무를 하고 계시더군요.
인상 좋으신분이 오셔서 여기 오피스텔에 현재 누수가 여기저기 꽤있다고 이거 지금 윗집에서 물을 사용하고있는것 같은데 윗집에서 연결된 배관에 문제가 생겨서 이렇게 물이떨어지는거라고하시며, 윗집에 올라가 온수를 잠그시고 ( 저는 이때 물을 아예 잠궈버린줄알았습니다.)
천장에 고여있는 뜨거운 물을 다 빼주고 가셨어요. 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화장실 사용자체를 할수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윗집은 물이 새는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세탁기 (원룸이라 방내부에있습니다) 쪽에서 물이 새서 쇼파밑으로 물이 다 들어가 난리도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분은 다음날 출근을 해야해서 게스트룸 화장실을 임시적으로 사용하게 될거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집안 구조상 배관공사를 하려면 윗집과 아랫집(저희집)에 동시에 들어가서 공사가 진행되어야한다길래
저는 퇴근이 5시며 오전에는 일찍출근을하니 오후에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그분은 관리실 근무가 6시까지니까 그럼 내일 오후에 배관공사를 하시면되겠네요라고 하시며 기분좋게 가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물이 전혀 새지 않아 샤워를하고 출근을했어요.
출근해서 일하고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오더군요.
관리설비팀사람인데 (아저씨라 칭하겠습니다) 누수건으로 접수했냐며 우리는 관리실과 다르게 퇴근이 5시니 그전에 공사를해야한다.
그러니 집 비밀번호를 알려달라 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순간 너무 어이없어서 전 제가 없는 집에 모르는사람이 들어가는게 싫으니 그건 안될것같다 하니
윗집분도 비번을 알려주셨다. 그러니 서로 양해를 해서 비밀번호를 알려달라. 라고 하더군요.
(윗집분은 남자분이십니다.)
너무 당당하게 말씀하셔서 오히려 제가 뭔가 잘못하고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근무중이었기에 알겠다고 말씀드리고는 그날 퇴근하자마자 관리설비팀으로 직접 찾아갔습니다.
전화상으로는 알려드리겠다고 했지만 생각할수록 여자혼자사는집의 비밀번호를 알려드리는건 아닌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근무시간 연장하시더라도 오후에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려구요.
최대한 빨리 5시30분까지 집으로 올터이니 그때 공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오래걸리는 작업도 아니고 금방 끝난다고 하시니 부탁 좀 드리겠다고.
관리설비팀에 인상좋은여자분이 계셨고 제가 말씀드리니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러곤 저한테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전화왔던 아저씨한테 전화를 걸어서 오후공사하는게어떻냐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저씨가 나는 그날 오후에 다른곳에 일이있어서 안된다고 역정을내며 난모른다 공사할꺼다 내가 직접 전화하겠다 라고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는거 아니겠어요.
갑자기 제가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괜히 난처하게해드려서.
전화후 여자분께서 싫으신건 알겠지만 조금 양해 부탁드리겠다.
집에 들어갈때 제가 혹은 옆에 여직원이 함께 동행한다고 한번 잘 생각해보라고 하시더군요.
괜히 여자분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집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아무리생각해봐도 정말 비밀번호를 알려주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그날저녁 9시가 되니 또 화장실 천장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 보았더니 물이 새더군요.
저번처럼 온수가 아니라 이번엔 냉수였습니다.
물을 잠근줄알았더니 온수만 잠궜나 보더라구요.
윗집사람도 물새는거 뻔히알면서 물을써대고... 정말 비번알려주기 싫었지만 물이 폭포처럼 떨어지는걸 보고있자니 이렇게 살수도없겠다싶어서 그날저녁 임시 비밀번호로 비번을 바꾸고 울며 겨자먹기로 비번을 알려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물이 샌날 물뺀다고 화장실 천장을 여니 신설집이라 그런지 공사 돌가루들이 막 떨어지길래 화장실 안에있던 물건 싹 정리해서 밖으로 빼두고 다음날 아침에 출근을했습니다.
근데 그날 점심때 전화와서는 비번을 내일 알려달라 라고 하더군요.
양해를 구하는 멘트따위 없었습니다. 전화와서 대뜸 내일 비번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오늘 공사하시는거아니었나요 ? 했더니 오늘 아다리가안맞아서 못하고 내일오전에하겠답니다.
뭐 어쩌겠습니까. 알겠다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오늘 오전. 연락이왔더군요.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전화도아니고 문자하나 달랑 보내셨더라구요. 그래서 임시비밀번호 문자로 보내드렸습니다.
설비 끝내고 연락주신다더군요.
하지만 연락이없더라구요.
그래서 두시간후에 제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설비 잘 끝났냐고.
그랬더니 배관교체했다. 이제 물안샐꺼다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저는 천장에 누수가 있었으니 화장실말고 집안 천장은 괜찮은 것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일단은 세입자였고 집에 문제가 있으면 주인에게 알려줘야했으니까요.
대답도 제대로 안해주더군요.
결국 원하는 답은 얻지못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다섯시반.
퇴근하고 집으로 온저는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저희 집 대문이 열려있더군요.
문이 닫혀 도어락이 작동을 안한게아니라
도어락은 잠금 상태로 되어 문이 닫기지도 못한채 걸쳐져 있었습니다.
심저어 저희집은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집입니다.
저희 집앞을 지나가야 다른 사람들이 본인들의 집으로 가실수가 있죠.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집문이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수있더군요.
문이 걸린채로 만져보지않아도 그냥 흘끗보아도 누가봐도 열린상태로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화가나더라구요.
우선 집을 들여다봤습니다. 혹시나하는마음에요.
막상 집에 중요한 물건이 뭐가있었는지도모르겠고.. 현금과 여권 부터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두가지는 잘있더군요.
그걸 확인하곤 바로 관리실로 달려갔습니다.
가서 따졌더니 이런일은 없었다며 죄송하다고 하네요.
관리 설비실로 가서 그 인상좋으신 여자분께 문을 안닫고 오시면 어쩌자는거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그집 공사했냐고.
본인들은 모르고있었다며.
같이 동행도 안했고 공사한지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그럼 우리집에 얼굴도모르는 남자들만 우르르 문따고 들어왔다는 소리아닙니까.
본인이 분명 같이 동행한다고 해놓고 자기는 몰랐답니다 연락을못받아서.
하...........
정말 너무 너무 화가나고 어이가없어서 눈물이다 나더라구요.
여자분 바로 공사하신 아저씨한테 전화를 걸었고 그아저씨 전한테 전화가 오시더군요.
장비 챙기다 그런거같은데.. 미안하다며. 죄송하답니다.
문닫히면 소리가 나는데 그것도 확인안하셨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하답니다.
저는 지금 너무 화가나고 이상황을 그냥 넘어갈수가없습니다.
요즘같이 흉흉한 세상에 심지어 제가 잘못해서 배관이 터진것도아닌데 자기들 퇴근시간 배려해서 내가 싫지만 비번까지 알려줬으면, 뒷처리는 깔끔하게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심지어 화장실에 돌가루도 다 떨어져있더군요.
원래 여자분이 동행하시면 설비 끝나고 그걸 치우시는 일을하는데 없이갔으니 정리가 안되어있겠지요.
아니 누가봐도 열려있는 집문에 누군가 들어왔을거라 생각하니 소름이 다 끼칩니다.
아닐수도 있겠지만 집 대문이 열려있었으니 알게 뭡니까.
누가 들어와서 카메라라도 설치하고 간거면 정말 어떡하죠.
지금 불안해서 옷도 못갈아입겠고 미치겠습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경찰에 신고하고싶은데 이게 신고가 되는 건인지도 모르겠고....
아니면 집에 카메라 설치되어있는지 확인해주는 업체같은거 고용해서 확인해달라고 관리실에 말하고싶은데 그런업체들이 있는지도모르겠고...
정말 너무 답답하기만해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씁니다...
경찰서에 가서 직접 물어볼까도하는데..
왠지가도 뭔가 뾰족한 수가 없을것만같습니다.
그리고 관리실측에선 이건 관리설비팀의 실수다 우리는 잘못한게 없다라는식으로 이야기하고있습니다. 아니 그러면 제가 매달 내는 오만원의 관리비는 뭡니까.
관리 설비팀을 관리하라고 있는게 관리실 아닙니까 ?
저에게 현명한 조언 부탁드릴게요.....
정말 너무 어이없고 화가나고 답답합니다..
정리하자면,
화장실 천장에서 폭포수처럼물이샘.
배관공사를해야한다 5시전에 자기들은 퇴근을하니 집비번을알려달라함.
싫다함.
하지만 알려달라함.
물이너무심하게새서 결국 알려줌.
배관공사를 함.
집대문을 잠그지않고 열어두고 감.
하루종일 집문이 열려있었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