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분하고 빡이처서 첨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왜냐하면 진심으로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개념미친놈인지 그들이 무개념미친놈인지아니면 그냥 견해 차이인지.
많이 기니까 양해부탁해요. 근데 진심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말해주세요.저는 제가 잘못한거라 하면 충분히 수용하고 사과하고 반성할 준비가 되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 삽니다. 새로운 곳에 취직되서 살 집을 찾는 동안 머물 임시 거처를 찾고있었죠.그러다 한국인 여자 두분(룸메A와 룸메B로 부르겠습니다)이 월세로 살고있는 아파트 거실을 서블렛하는 것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결국 셋다 월세로 들어간 룸메)가격에 비해 넓고 룸메분들도 착한것같아 살다가 괜찮다싶으면 오랫동안 거기서 살생각도 있었죠.그러나 룸메들과 마주칠 일도 별로 없어 어색하고 집은 어둡고 거실이라 암막커튼 말고는 방음도 안되고, 입주 전 여쭸던 내용과 달리 손님도 일주일에 평균 세번씩 들락날락 거리고..
여하튼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최대한 빨리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할말이 많지만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몇번 룸메A랑 대화를 나눠봤는데 은근히 꾸준히 답정너라서 걍 포기했습니다. 갠적으로 입주 전에 구두로라도 약속한것이 있다면 해당문제에 대해서 이사 들어온지 1달도 안되서 예외나 양해를 3,4번씩 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봅니다.
여하튼 저는 최대한 빨리 나가는것이 젤 서로 감정 안 상할 방법이라고 생각해 집을 급히 찾았습니다. 다행히 사전에 집 찾는 중이라 말씀드렸고 최소 나가기 한달 전에 노티스달라고만 하셨죠.저는 6월 13일에 입주하여 6월 월세를 (월세 500불/30일)*(잔여일 17일)로 계산하여 들어왔습니다. 캐나다 월세 특징이 보증금으로 마지막 달 월세를 받아서 보증금도 500불 냈구요. 자기들이 월 1일에 월세를 자동이체 했으니 혹시 안전빵으로 하루 미리 월세 내줄 수 있냐해서 흔쾌히 ok햇습니다. 여튼 6월 30일에 고민되더군요. 나가고싶은데 월세를 내야하나. 하지만 곳 나가면 말하고 일부 돌려받으면 되지 생각하고 일단 냈습니다. 그리고 7월 13일에 집을 찾아 통보드렸죠. 8월 1일에 나간다고. 저는 한달을 30일로 생각하고 8월 13일까지의 월세는 당연히 내는거고 14일부터 30일까지의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얘기해보고싶어서 만나서 얘기할 수 있을까 여쭸습니다. 근데 답장이 이렇게 왔어요."언니가 언제 나가든 상관없는데요 처음 노티스 주셨을때 디파짓 주신거까지 살고 가시는걸로 8월달 마지막일까지 사실수 있구요:) 저희는 그전에 언제 나가시든 9월부터 사람 구할거에요"
그래서 제가 "8월 14일부터 31일까지의 월세를 돌려받을 수 있을까 합니다. 내일 자세히 얘기해요." 라고 보냈습니다. 걍 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제가 월세 첨이라 룰을 잘 몰라서 주는건지 아닌지 사실 잘 몰랐기 때문입니다. 근데 자꾸 시간이 엇갈려 결국 전화상으로 평소 잘 만나지 못하던 룸메B분과 얘기하게 되었어요. 저는 돈얘기 자체를 심각하게 하는게 불편하고 어렵다보니 좀 비즈니스적인 말투로 점점 얘기하게 됬어요. 그분은 점점 격앙되시더니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이곳 전에도 월세 살아봤거든요. 보통 원래 월말을 기준으로 해요. 한달이라 함은."그래서 제가"그럼 그 논리면 월말에 말씀드리지 않으면 무조건 월세를 한달 반 이상 잃게 되는건데. 맞나요?"뭐 결론은 원래 보통 월세 기간 기준은 월말이다. 근데 당신이 이리 땡깡을 부리니 돈은 걍 주겠다. 였습니다. 근데 말을 저어어어어어엉말 기분나쁘게 하더군요. 같은말을해도 내가 지 칭구도 아니고 나에대해 뭘 안다고 그 지랄인지 납득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진심 개빡치는 와중에 최대한 이성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아 졸라 캐나다 월세하면 누구나 다 아는 기본이자 보통이자 원칙처럼 쓰이는 룰이 있는데 내가 조카 그 룰과 너무 상반되는 개소리를 해서 이친구가 조카 빡이 쳤을 수 있겠다.'실제로 저는 월세 룰을 잘 몰라 부동산 분 한분과 아파트 사는 한 친구에게 이 상황을 물어본 것 외에는 아는 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꾸욱 참고 "아 그러세요. 그러면 제가 그 원래, 보통이라는 그 원칙을 조금 더 알아보고 다시 연락 드릴게요. 그때 다시 얘기해요 그럼."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3초정도 텀을 두더니
"아니 원칙 알아보고싶거든 본인이 혼자 알아보던지 말던지 맘데로 하시고요. 돈은 돌려드리겠다고요."
ㅡㅡ; 진짜 얼굴보고 얘기하는데 이따구로 말하면 싸다구 한대 갈기고싶은 맘이었지만 꾹꾹 참았습니다. 제가 틀릴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저는 끝끝내 대화가 이렇게 흘러가서 미안하다. 좀더 그럼 그 원칙을 알아보고 다시 연락 주겠다. 이런 식으로 점잖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룸메B도 그제와서 좀 그랬는지, 아 저도 뭐 첨 듣는 얘기도 있고 이런거 저런건 몰랐네요. 룸메A랑 얘기해보도록하죠. 이런식으로 누그러들더군요.
여튼 그 뒤로 그 원래/보통을 알기위해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지정한 Residential Tenancies Act라는 월세 규정을 꼼꼼히 읽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사실상 사전에 따로 정하지 않았다면 60일의 노티스를 줘야한다는군요. 그건 뭐 사전에 한달 노티스 달라고 했으니까 문제가 없죠. 보증금은 반드시 마지막 달의 월세로만 쓰여야하고 60일 후가 월세 마지막날이어야 한다. 그리고 그 날이 월말이어야 하는 규칙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뉴스나 상식을 검색해 보니 보통 1일이 이사하고 월말에 나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증금을 돌려받는 방법으로 다음 살 사람을 구하는 방법이 있었죠. 어쨋든 그 "보통", 원칙이라는 룰을 보니 룸메B의 얘기가 납득이 갔습니다. 물론 저희가 사전에 이런 사항을 깔끔히 정리하고 계약서 쓰고 들어간게 아니라서 과실은 우리 둘다 반반이라고 생각하지만, 룰이 정확 치 않을때 기존 아파트 원칙을 따라야한다는 룸메들의 의견은 뭐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이니까요.
결국 저는 룸메B는 직접 만날 일이 없어 못뵜고 룸메A분을 만나 말씀드렸습니다. 원칙을 알아봤는데 이래저래 31일까지 내가 돈 내는게 맞는거같다. 서로가 '한달'이라는 개념에 오해가 좀 있었던 것같은데 통상적으로 1일에 이사를 다들 한다면 내가 중간에 나가버리면 다음 사람 찾는데도 차질이 있으니 31일까진 돈을 내겠다. 제가 그릇이 작아서 개매너였던 룸메B에게 사과는 못하겠더군요. 대신 룸메A양에게 얘기가 이렇게 진행되서 미안하다. 내가 그쪽으로 원칙을 잘 몰랐다고 사과는 했습니다.
어쨌든 일이 이렇게 마무리 되나보다. 남은 기간동안 얼굴 안붉히고 지내고싶다 생각뿐이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룸메A양이 저를 불러내더니 그러더군요. 8월 1일부터 한달동안 급히 방 필요한 사람을 찾았다고. 저도 기뻤습니다. 둘다 윈윈이구나 했죠. 저도 보증금 돌려받고 그분들도 방 안비고. 근데 룸메A양이 말한 내용에 급 의아해졌습니다."이건 언니한테 보증금 돌려드리는게 맞는거같아요. 250불 돌려드릴게요."응??저는 물어봤죠."왜 250불이죠?"그랬더니 룸메A분이 그러더군요."한달 노티스로 8월13일까지 내시고 나머지 월세 돌려드리는거에요."ㅡㅡ;;;;저는 벙쪘습니다.무슨 보증금이 나가는거 빨리말 안하는 페널티즘으로 생각을 하나봅니다. 아니 사실 제일 황당한건 이 상황에선 그 비러머글 원칙에 의하면 제 8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월세를 저에게 돌려주는것이 맞습니다. 근데 왜 갑자기 룰이 아파트 렌트 원칙에서 제가 처음에 제안했다가 개무안하게 빠꾸먹은 룰로 당연하게 바뀌었는지, 그리고 그거 돌려준다면서 무슨 자기가 큰 선심 쓰듯이, 그건 언니한테 드리는게 맞는거같아요 ^^ 라고 하는게 매우 당황스러웠죠.
보증금을 안돌려주겠다는 말은 8월 31일까지 이 방은 여하튼 제방이라는 뜻이죠. 물론 저는 여전히 1일에 이사를 나갈거지만 31일까진 이 방은 제방이죠. 근데 다른 사람한테 월세를 또 주겠다는 개념이죠. 그러면서 저에게 월세 절반 돌려주면서 되게 개념인인척 하더군요.저는 솔직히 돈은 중요치 않았습니다. 어차피 31일까지 낸거 트럭 안부르고 짐이나 야금야금 옮기며 이사를 좀 천천히 해야겠다 생각했었거든요. 한번에 이사하면 친구들도 불러야하고 제 하루도 통으로 날라가고.. 근데 진심 제가 제일 빡치는건, 지내가 돈 받을땐 그렇게 사람 개무안 주면서 원칙이니 원래니 보통 아파트 월세는 이렇네 저렇네 하더니, 자기들이 돈 뱉어야할땐 갑자기 제가 제안했던 룰을 꺼내면서 이따구로 나오는게 어이가 없더군요.
저는 제가 500불 받는게 맞다고 알고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당황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생각했어요. 아 나도 원칙 몰랐었으니까 이 친구도 이 원칙은 몰랐는지 몰라. 그래서 친절하게 말씀드렸습니다. 룸메B분과 얘기도 해보고 원칙도 알아보시고 와서 다시 얘기하자고. 그래서 룸메A분이 고맙다하고 얘기가 끝났죠. 그리고 결국 다시 얘기할때 꺼내는 얘기가, 사실 우리가 글로 계약서 쓴게 아니라서 우리가 룰을 정하기 나름이라고 합니다.ㅡㅡ;; 정하기 나름이라고 니혼자 정하란법은 없자나...
처음에 250불 주신다 했으면 지금에 와서도 250불만 받았을 것이고, 처음에 아파트 원칙대로 하자고 했으면 저는 지금도 아파트 원칙대로 할겁니다. 500불 안받아도 됩니다. 근데 그렇게 "원래" "보통" 따지면서 저한테 그따위 애티튜드를 주던 애들이 지금은 이게 조카 칼논리가 아니면 뭐냐. 라는 표정으로 말을 바꾸는데. 머 이런 개념없는것들이 있나 했습니다. 저도 이번엔 더 많은 주변 분들과 아파트 관리실과 월세 규율을 뒤져봐도 이번엔 제가 그 "원칙"을 말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그럼 그냥 31일까지 있겠다고 하라 하더군요. ㅡㅡ; 아 돈가지고 더티하게 되기 진심 싫지만, 첨부터 끗까지 입주 전에 구두로 확인했던 게스트 룰도 하나도 안지키고 (제가 급히 나간 이유입니다) 월세 룰은 지내 맘데로 이랫다 저랫다. 적어도 그따위 개싸가지없는 말로 사람 개무시하듯 말할만큼 제 제안이 말이 안됬으면 다시는 그 룰은 얘기 꺼내지도 말았어야죠. 내가말하면 개소리고 지네가 말하면 논리입니까. 머 여튼 그래서 저는 걍 31일까지 있겠다 했습니다. 아니, 있겠다 안있겠다 사실 말할 이유도 없습니다 사실.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순간 저는 타의든 자의든 31일까지 일단 현제 방의 주인인겁니다.얘네도 나한테 500불 다 돌려주면 내가 여기 있든 새로운 입주자를 받던 딱히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했는지 그러라고 하더군요.
뭐 솔직히 급히 한달 집 쓰셔야하는 분 생각하면 좀 죄송은 합니다. 그러나 너무 지내 맘데로 감놔라 배놔라 하는것들 말에 다 따라주자니 부아가 치밀어서 그것들 하자는데로는 못하겠습니다. 250불이건 500불이건 돈 필요없고 지네가 지금 조카 어이없는 언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인정이나 했슴 내 맘이 좀 풀릴 거 같아요. 그러나 그들의 눈빛과 말투에는 "내가 개념인이다"라는 마음이 너무 깊히 담겨있습니다. 제가 틀렸나요? 제가 개념 없는건가요? 솔직한 의견 주시면 반성하든 속이 풀리던 할거같아요. 얘기가 너무 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