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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혐오증에 걸리는 것 같아요.

죄송해요 |2015.07.31 17:09
조회 118 |추천 2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평범한 여자입니다.

우선 글 솜씨가 부족한 점 양해 바랍니다. ㅜ

 

제목 그대로 인터넷 혐오증에 걸릴 것 같아요.

예전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으로 뉴스도 보고 여러 가지 글도 재밌게 보고 했었는데

요즘은 인터넷만 보면 기분이 안 좋아집니다.

‘악플’때문에요.

저는 악플러들이 너무 너무 싫어요 .

보고 있자니 너무 싫어서 한번은 악플러들이 다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욕을 해야지만 악플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사람한테 큰 상처를 주면 그게 악플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지금까지 본 악플들 유형을 적어보자면 대략

 

 

1.여자 아이돌은 대역죄인

여자아이돌은 그냥 뭘 해도 욕먹는 것 같아요.

노래 잘하면 아이돌인데 못생겼다고 욕먹고, 이쁘면 아이돌인데 노래못한다고 욕먹고,

몸매가 초딩몸매라고 욕먹고, 표정이 안좋다고 욕먹고, 인성이 안좋다고 욕먹어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가수라고 해도 노래잘하고, 이쁘고, 몸매 엄청 좋고, 성격도 너무 좋은 가수는 드물다고 생각해요;

로봇이 아닌 이상 사람들이 만족하는 모든 기준을 부합하기 힘들지 않나요 ?)

범법이나 잘못한일에 대해서는 꾸짖을 수 있습니다. 욕먹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 잣대가 인기 많은 남자 가수랑 여자 가수랑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최근에 봤던 것 중에 생각 나는 건

티아라는 왕따사건 때문에 여전히 욕을 먹고있죠.

그런데 오히려 범법자인 지디느 멋있다, 좋다, 이런댓글이 과반수에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가요.

왜 지디한테는 왜 욕을 안하냐는 댓글에는 무언의 반대만 먹혀있죠.

잘못에 대해서 욕 하는게 정당하다면 그 기준과 잣대가 똑같아야 하는게 아니냐는게 제 생각입니다.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톡커들의 선택‘ 에서도 그 이중잣대를 볼 수 있었어요.

‘정은지가 과거에 했었던 개념없었던 행동‘에 대한 글이 올라와있었는데

그 바로 밑에 글이 ‘지디 너무멋있지 않냐’는 글이 있었어요.

당연히 정은지글에는 악플이 전부 베댓이였고 지드래곤 글에는 선플이 전부 베댓이였어요.

제 생각에는 여아이돌이 마약을(실수라도) 했던 과거가 있었으면 지디만큼 활동도 자주하고 이렇게 인기가 있었을까 싶네요 ^^;

 

 

2.연예인이니까 악플도 감수 해야한다?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은 악플러들이 악플을 하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하기위해 만든 문장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종종 봤어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고, 우리 때문에 돈을 버는 거니까 이런 간섭과 악플이 당연하다고 말하는 사람이요.

그런 논리라면... 회사사장님들도 고용주고 돈을 주는 입장이니까 직원한테 막말하고 갑질해도 되는건가요?

남들이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갑질하고 막말하면 난리 칠꺼잖아요

왜 자기가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대하신거에요 ..

 

 

3.추측성 루머

이것도 개인적으로 진짜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에요.

댓글보면 이런거 진짜 많아요. ‘~~했을 듯’

만약에 아니면 그 말에 대해서 책임질 것도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진짜 싫어하는게 학교나 사회에서 남들이 근거 없는 자기 뒷말 하고 소문 도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연예인들한테는 근거 없이 저런 말을 하나요 ..

그 말이 결국에는 사실이든 가짜든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함부로 남 얘기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길어져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악플은 진짜 일부 인성이 안좋은 사람들이 쓰는 거라고 생각해왔는데

기사에 악플이 전부 베플이 되는 것을 보고 충격 먹은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물론 이유없는 외모지적류의 악플이요;) 많은 사람들이 거기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는게 너무 소름이였습니다.

악플을 쓰는 사람이 정상이 되어 가고, 악플러를 나무라는 제가 비정상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남한테 상처가 되거나 나쁜 말은 하지말자” 이건 유치원생들도 아는 아주 기본적인거 아닌가요 ?

네티즌들 모두 자기 아이들 혹은 자기 미래에 낳을 아이들한테 저렇게 가르칠 거 잖아요

글을 마무리 하며 제 생각과 다른분들도 분명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글 무조건 옳다기 보다는 제가 인터넷을 하면서 느낀 안 좋은 감정을 적으려고 노력했어요.

악플러들이 다수고 자기 행동이 옳다고 생각하는 곳이니까 제가 이제부터 인터넷 사용을 조금씩 줄이려구요 ..

언젠가부터 인터넷을 하고 나면 기분이 안좋아져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는게 씁쓸하네요ㅠ 저같은 분 계신가요?

끝으로 안그래도 빡빡한 세상에 너무 남한테 엄격한 잣대 대지말고

모두 자기가 당하면 싫은 일은 남한테 하지 맙시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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