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신랑이란 사람이랑 계속 살아야 될까요?

디** |2015.08.04 15:47
조회 1,049 |추천 2

결혼 13년차 입니다.

긴글이지만 읽고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동갑내기 부부이며, 맞벌이 부부 입니다.

고3 대입입시 끝나고 만나서 중간에 1년정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결혼 했습니다. 7년을 연애 했습니다.  연애하면서도 그냥 이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하면서 정작 중요한 성격 및 가치관, 어떤 가정을 꾸릴지는 얘기한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첨에는 신랑이 제 다혈질 같은 성격도 잘 받아주고 , 신랑이 주 2~3회 술먹고 새벽에

오는것 뺴고는 큰 문제없이 7~8년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주 2~3회씩 반복적으로 술먹고 새벽에 오고, 술먹는 날이면 전화연결도 안되는 이런것들이 많이 지치게 하기도 했고, 출산을 하면서 시댁옆에서 지냈는데 육아 및 저희 가정사에 개입하는 시어머니와의 갈등도 만만치 않아 8년 되는해에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그해에 법원에 가서 이혼을 하네 마네 하면서 결국 아이도 있고 해서 둘다 다시 노력해 보기로

하고 생활한지 4년정도가 되갑니다.  4년동안 신랑은 변한거는 없고 점점 가부장적으로 변해 갔습니다.

저는 직장과 육아, 집안일로 많이 힘들었고, 신랑은 오로지 본인 직장과 술먹는거 밖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처럼 그렇게 4년을 지내면서 외박도 있었고 술먹는 날이면 연락 안되는건 다반사 였습

니다.

고쳐진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술먹고 안마시술소를 들락거리면 한동안 속을 썩이고

새벽5시에 들어와서는 차에서 잤다는 변명같지 않은 변명들.. 애기 아플때 저 아플때도 연락이

안돼 혼자 응급실 간적도 몇차례 됩니다. 나중에 연락되면 또 술먹고 있고..

같은 맞벌이에도 주말에 집안일은 제가 다 해야 합니다. 또한 생활비도 애 학원비 및 장보는거 외에는 현금 일절 안주고 본인한테 한달에 150넘게 쓰는 사람입니다. 시어머니도 요즘 누가 현금 쓰냐고 카드 쓰지.. 이러면서 아들편 드시구요..당연하지요. 본인 귀한 아들이니..

한가정의 가장이 한달에 150 쓰는 사람 제주위엔 없습니다.

그러면서 저보고 예금 얼마 했냐고 묻습니다. 제 월급으로는 시어머니가 육아를 도와주셔서 제 카드로 애기 그때그때 필요한 비용도 나가고 관리비 내고 하다보면 그리 없습니다.

얼마 모았냐고 할때 그입을 찢어 놓고 싶었습니다. 어쩜 저리 뻔뻔할까 싶기도 하구요.

또한 회사도 다니기 싫은데 사직 한다고 할때마다 자기 직장이 불안하다면서, 자기 승진할때까지

다녀 달라고... 완전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이런일들로 점점 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해지고 있었는데, 문제는 어제 며칠전 외박 및 새벽에 들어온 건으로 말다툼을 하다가 밤에 얘기하자며 회사에서 저녘먹고 들어가겠다고 하고는

술이 취해 새벽 1시가 넘어서 왔습니다. 문 잠갔는데 새벽에 문을 하도 세게 두들겨 결국 열어줬고 거기서 나가라고 실랑이 하다가 신랑이 저를 때렸고 ... (폭력은 그전에도 2번 정도 있었습니다.)

애보는 앞에서 머리채를 끌고 방으로 데려 가더니 몸을 내동댕이 치면서 머리를 치더군요...

세상에 태어나서 머리채 잡히기는 처음 입니다.  집에 전화하려고 했더니 전화기도 뺴았아 버렸구요.  애 한테도 창피하고 무엇보다 제자신이 참 비참했습니다.

그래서 시댁에 얘길할려고 합니다. 어떤말을 시댁에 꺼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시어머니 성격이 보통이 아니어서 더 꺼내기가 무섭습니다. 아들이라면 끔찍합니다.

당분간 신랑이랑은 떨어져 지내면서 같이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본다는 말과 본인 아들의 행동을 말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애기를 봐주고 계셔서 매일매일 시어머니가 집에 오십니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