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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여자친구의 충격적인 발언... 조언 부탁드립니다.

익명 |2015.08.06 12:31
조회 267 |추천 0

 안녕하세요 24세 남성입니다.

 지금 저에게는 2년 넘게 아름답게 잘 만나고 있는 한 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 여자친구 덕분에 군생활도 잘 마무리하고 주변에 자랑거리도 하나 더 생기고 무튼 여자친구가 있어서 저는 매일매일 행복합니다.

 그러다 오늘, 도서관 데이트 약속이 있는 날입니다. 평소처럼 나갈 준비를 하고 여자친구에게 사진 한 장 찍어서 보냈는데 오늘 뭐 입기로 했는지 까먹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저번 주에 여자친구가 사 준 커플티 입기로 했었던게 생각나 아차! 하고 여자친구에게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옷을 갈아입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여자친구가 겨우 2년밖에 안됬는데 앞으로 3,4년은 어떨까 하면서 서서히 준비한다는 말을 덜컥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놀란 가슴 부여잡고 진심으로 하는 이야기냐고 겁주려고 하는얘기냐고 물었습니다. 연인 사이에 진짜로 헤어질 때 빼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이라고 평소에 생각했거든요.

그랬더니 진짜라며 그 말로 겁이라도 먹으면 다행이라고 말하는 여자친구에게 저도 기분이 상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지 말아야 할 걸 알면서도 오늘 안나간다고 홧김에 말했어요. 지금까지 약속 해놓고 이렇게 갑자기 파토낸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안나간다고 하는 말에 그러세요~ 나오지마세요 하는 여자친구때문에 기분이 너무 상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기부터입니다. 여자친구에게 너무 심한 말 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 지속적으로 저런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가 쌓였다며, 평소에 매번 말하기 속좁아보여서 말 안하고 넘어갔던 것들이 모여서 한번에 터졌다고 하더군요. 저는 너무 배려가 없는 거 아니냐,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갑자기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니 여자친구 본인은 평소에 아무 말 않고 이해하고 넘어갔으니 충분히 배려해준거라고 합니다.

 저희는 평소에 서로 서운한 일 있으면 바로바로 말하고 풀고 하는 걸 장점이라고, 우리 커플은 그래서 오래오래 행복할 거라고 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네요.

평소에 제가 서운하게 했던 사소한 일들을 아무말 않고 넘어간 게 배려라는 여자친구. 제 입장에선 혼자 끙끙앓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있던 저에게 갑자기 충격적인 얘기를 하는 여자친구가 너무나 이기적으로 보이고 서운합니다. 지금 한시간 반 째 서로 아무 연락 않고 있습니다. 저희 2년 연애기간동안 가장 크게 싸운 것 같아요 이런 적은 없었는데.... 제가 먼저 사과하고 풀어야 할텐데 그냥 무조건 사과하기보단 여자친구가 서운한 일을 마음속으로 꽁꽁 숨기지 말고 얘기할 수 있도록, 다음엔 이런 일로 싸우지 않도록 사과하면서 풀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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