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 정말 제가 이해심이 없는건지 궁금해서 급 글을 쓰는 20대 후반 여자사람입니다.
말그대로 제가 정말 이해가 없는 사람인지 확인하고자 글씁니다.. 심심한 조언 부탁드려요..
두서없이 적은 글이라.. 죄송합니다ㅜ
현재 6개월 정도 만난 남자가 있습니다. 둘다 나이는 동갑이구요. 남자쪽에선 저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 라고 하여 제나이도 이제 슬슬 서른을 보는 나이라 진지하게 서로 만나고 있습니다.
저도 현재 미래를 위해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남자도 부모님과 함께 자그만한 자영업을 종사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나마 평일엔 6시면 일이 끝나고 남자는 아무래도 자영업니다보니 아침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같은 지역이다보니 제가 별일이 없다면 일끝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남자분을 보러 30~40분 거리에 있는 곳을 일주일에 가면 매일 가는 날도 있고 일이 있을경우엔 일주일에 4~5번 보러갑니다.. 그래서 일끝나는 시간에 같이 밥먹고 영화보고.. 평범한 데이트를 합니다.. 가족들에겐 서로 소개는 한 상태여서 양쪽 부모님들은 저희를 예뻐 하십니다... 여기까진 다 좋습니다..
헌데 남자분이 사귀기 초반에 아는 지인도 많아 놀러도 자주가고 모임도 많고 가족모임도 많기 때문에 이해해달라고 당부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말을 잊지않고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는데.. 발단은 이번 여름 휴가철에 발생했는데요..
솔직히 남자분이 계속 일을 하기때문에(몇달에 하루 쉽니다.) 필요한게 있으면 제가 사다 주고 하는데요 이번에 사귄지 거의 사개월만에 가족들과 2박3일 1박2일 놀다 온적이 있습니다... 1박2일 여행 가기전 이.폭염속을 파헤치고 회사 끝나자마자 전자매장가서 남자분어머니 필요한 제품 사서 주말에 드리려고 했었어요.. 제가 더위를.너무 많이 타고 그래서 여름에 무척 힘들거든요...ㅜㅜ 그런데.사러갔다고 말하고 사진도 보여주며 마음에 드는 제품 사서 나왔는데 제가 언제 갖다줄까라는.말 하기전에 자기쪽으로 넘어오라는 겁니다... 제가 더위 많이 타는거 아는데.. 가끔 이렇게 나오는적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며 주말에 가려했는데 좀 급한거 같아서 버스타고 그쪽 동네로 갔어요.. 가면서 몸이 좀 좋지 않아서 갖다주고 바로 온다고 말했구요.. 원래 차가 있는데 그날은 일이 있어 차가 없던 상태였던지라.. 그분이 끝나고 놀다가 집에 올땐 혼자 택시를 타야해서.. 최근에 택시타다가 사고날뻔한적이 있는데 그게 무척 무서웠던지라 택시타고 가기 싫어서 바로 간다 했어요.. 그래서 도착해서 건네주니 택시비 하라며 만원 주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줘도 되냐고 가게돈아니냐구 했더니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막상 쓰려니 미안해서 버스타구 가야겠다 하고 속으로 생각 하고 있는데 갑자기 가면서 바닥에 침을 뱉는거에요.. 그래서 너무 놀래서 지금 뭐하는거냐고 바닥에 침을 왜뱉냐고 했더니 또 다시 뱉고 웃으면서 가는거에요..
워낙 장난이 심해서 그런건가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기분이 좋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담날이 가족모임 1박2일 이였는데 오는날 일찍와서 오늘있었던일 기억하고 만나주겠지 하고 생각하고 기대했었지만... 기대는 하면 안되는 거더라구요.. 노느라 힘들었던건지.. 아니면 그동안 일한 피곤함이 누적되어서 힘든건지.. 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런일이 처음이.아니라서 그런지 이제 그러려니 합니다.. 이것도 제가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그리고 갑자기 차안에서 서로 장난치는 도중에 갑자기 제 머리를 잡아 땡기는거에요.. 저 남자분들 사귀면서 머리 쓰다듬어주는건 있어도 머리채 잡아 땡기는건 첨이라 정말 너무 놀래서;; 정색하면서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머리는 왜 잡아 당기냐고 했더니 애정표현이랍니다....
제가.머리가 좀 길진 않은 편인데 두상이 부모님께서 작다보니 두상작은 유전자를 받아와서 짧은 머리가 시원하기도 하고 모발도 얇아서 기른것보단 낫더라구요ㅜㅜ그런데 머리 기르라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머리긴여자가 좋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면서 장난식으로 '머리 잡아당기기.좋으라고' 이러는 겁니다.. 하도 기가막혀서... 정말 말도 안나오더라구요 제가 모발이 워낙 얇아서 숯은 많은편인데 하도 모발이 가늘어서 숯이 없어보이는 편이거든요ㅜㅜ
또 피부가 좀 원체 집안에서 약한 편이라.. 살짝 긁혀도 상처가 좀 오래가는 편인데 머리당기는 이유가 모발 굵어지라고 잡아당겨주는거랍니다...
저 이거 이해해야하나요?? 주위에서도 손버릇 나쁜 남자는 만나지 말라는 말을 듣긴했는데.. 가끔 장난식으로 어깨쪽이나 날개뼈쪽을 때리기도해요..ㅜㅜ 쓰다보니 저 되게 불쌍한듯..
어른들한테는 정말 잘해요.. 결혼 하고 싶다고 말하는데 왜 제가 하지말라고 말해도 머리잡아 당기고 툭툭 칠까요..?
놀러갔다가 오는것도 저를 조금만더 생각했더라면 저를 잠깐이라도 볼수 있던게 아닐까요..? 아니면 제 이기적인 바람인건가요.? 아니면 제가 정말 이해를 못하는 사람인건가요... 사람은 진짜 좋은데 저에 대한 배려가 없어서 얘기도 몇번 했고 주위 친구들도 얘기해주는데..
제가.정말 이기적인건가요?
제가 느끼는 기분이나 좀 변하길 원해서 초반에 몇번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했다가 좋지.않았던 기억이 있어서(때리진 않았어요!) 요즘 쓴소리를 잘 못하고 그냥 내가 참아야지 이해해야지 하는 경우가 많긴해요ㅜㅜ
그래서 제가.너무 다 해줘서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이런 앤지.. 혼자서 매번 속앓이.하다가 용기내서 적어봤습니다ㅜㅜ
제가 멍청해보일수도 있겠지만.. 조언좀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