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였다. 영화시사회를 참석하기 위해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서대문의 XX시네마로 갔다.
영화제목은 해바라기였고 시간이 때마침 무척일러서 아무 벤치에나 앉아있을려고 빈자리를 찾았다.(영화 시작시간이 9시)
그곳의 구조는 1,2층으로 나뉜 구조인데 아래층에 자리가 없어서 2층에 올라가서 자리를 찾았다. 그때 나는 정말 골
때리는 광경을 목격했다. 2층 가운데 부분에는 소파(넓고 푹신함)가 3개정도있고 다른 벤치들이 그 주변에 있는
구조였다. 그 가운데 소파에 어떤 남자가 옷을 길게펴놓은걸보고 이상하다 싶어서 자세히 보니까 남자녀석다리에
어떤 시커먼 머리통이 뵤였고 그 정체는 여자뇬이었다. 그 큰 소파(4인용)에 여자뇬이 가로로 길게누워
있고 남자넘은 그걸 좋다구 슬슬 '쓰담쓰담'하고 있는 상황이었던겄이었다. 난 맨처음에 남자넘이 젊은 노숙자인줄
알았다. 그렇게 춥고 졸리면 집에가서 잘것이지. 사람많은 극장에서 다른사람들까지 앉지도 못하게 그 짓거릴 하다
니 정말 대단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수군거리고, 내옆에 앉아있던 여자들은 "야야 쟤좀가서 좀 깨워
봐"하고 씹고 있는 상황인데도 남자넘도 나중에 같이 쳐자구 있었다. 난 그모습이 워낙 골때려서 사진까지 다 찍어
놨고 게시판에 올리까도 했지만, 그 년놈들팔자는 평생 노숙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불쌍한맘에 사진은 못올린다. 아
무리 요즘 젊은 이들이 개념이 없다고 하지만 그정도는 너무 심한것 같았다. 어느정도의 애정행각과 편안한 행동은
봐줄수있다. 하지만 그 년놈들이 한짓거리는 다른사람의 편리까지 무시한 처사였다.
XX시네마 2층 가운데 소파에 앉아 있던 두년놈 이번겨울에 꼭 길거리에서 니덜을 보길바란다. 어제처럼 쳐자는 모
습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