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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월 설명절을 앞두고 전부치다 말고 슈퍼에 심부름으로
마늘사러갔다 구조한 길삼이를 기억하시나요?
그때당시 허피스/칼리시 감염으로 인한 심한 혀궤양과 각막미란 그리고
상부호흡기감염으로 진단이 나왔습니다.
만만치않은 병원비..
죽을수도있다는 원장님의 소견에 구조당시 제 품에 매달려 살려달라고
울어대던 모습 때문이라도 포기를해야겠다는 생각보단 나를 만난 녀석이니까
어떻게든 살려야겠다는 제 의지가 강했었던것 같습니다.
사람에게 치면 심한목감기에 걸려 목까지 혓바늘이 돋아난 상태라
음식자체를 삼키는게 고통이였을 것입니다.
많은분들의 응원과 병원사람들의 24시간 관찰해주신 결과로
길삼이가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퇴원하여 제 데리고 있을 수 없는 여건이라 안산임보엄마께
우리 길삼이 좋은엄마 만날 동안 돌봐주실것을 부탁드렸고 지금의 입양자분께
입양갈수있도록 도움주신점 다시한번 감사 드리고 싶네요.
길삼이 입양자분께서는 앞으로 길삼이가 정답게 건강하라는 뜻으로
병원원장님이 지어주신 이름 그대로 살겠다 하십니다.^^
늘 제가 궁금할까봐 먼저 연락주시고
잘지내는 모습 하나하나..
어떻게 지내는지 하나하나..
이야기 들려주시는 마음 씀씀이에 한번 찾아뵙지 못하는게 미안해서
늘 마음의 짐을 얹고 사는 기분이네요.^^;;
앞으로도 길삼이가 지금의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라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