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말 사랑하는데 너무 힘이 들어요...

깡쥬 |2015.08.08 02:44
조회 362 |추천 0

남자친구와 저는 4살 차이구요...저는 이제 갓 성인이 된 20살이예여

남자친구는 예체능계구 학생들을 가르치구요 저는 대학생이예요

처음 만날 때만 해도 새벽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3시간 넘게 통화하구 맨날 카톡하구 친구를 만나도 카톡을 하고 그렇게 만나다가 남자친구가 일이 바빠지면서 카톡도 잘 안되고 전화도 뜸해지더라구요

남자친구가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나이대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성인 등등 너무 다양해서 여러 나이대 사람들과 두루두루 어울려 잘지내고 애살도 많은 편인데 직장인 20대 중반 여성분이 손편지와 함께 남자친구한테 고백을 햇다고 얘기를 해주더라구요

근데 일하면서 연락도 닿기 힘든데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더 카톡도 자주하고 전화도 자주 남기게 되더라구요 불안해서....

그래도 힘들지만 참고 하루에 12시간을 기다리고도 10시가 지나면 전화오니까 그 전화 한통에 설레고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서 하루에 1시간 정도 연락이 되는데 그거마저도 너무 좋아서 계속 꾹꾹 참고 잇엇는데.....

정말 힘들어 하고 잇는 순간에 20살 어린 나이에 몸에 종양이 생긴 걸 알게 됬어요

종양제거 수술을 3일날 하는데 그 수술하는 날에는 평소보다는 연락이 잘 됫지만 여전히 잘 안됫어요....

수술하고 너무 아픈데....그래도 항상 11시 되면 남자친구 출근하는 시간이니까 매일 같이 일어나서 모닝콜해주고 밥 자주 거르고 그래서 항상 걱정되서 밥 먹고 출근하라고 전화해주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틀 전에는 카톡하지말라고 그러더라구요....알아서 간다고....

저는 또 상처 받고 힘들었는데 힘들지만 나중에 일 마치면 대화로 풀려고 하루 종일 또 기다렸어요....이야기로 정말 잘 풀긴 했는데....

문제는 어제 저녁이예요...12시쯤 됬는데 수술 부위가 잘못된건지 피가 범벅이 되고 이불이며 옷이며 다  피로 물들어서 옷 갈아입고 너무 당황해서 울면서 전화를 햇는데....

가족들 잔다고 막 화를 내더라구요...그렇게 또 싸우고....

맨날 그래도 연락할 때면 사랑한다고 달달한 말로 표현도 많이 해주고 그래서 그걸로도 힘든거 다 해결되는 거 같고 행복하고 마냥 좋았는데

이제는 너무 힘이 들어요......

한편으론 내가 너무 어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너무 생각이 어린거 같아서 또 남자친구한테 미안하고....

헤어지고 싶은데 너무 사랑해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터놓을 곳이 필요해서 그냥 몇자 적어봐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