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말주변도 없고 두서없는 글이라도 읽어주시고 힘이되는 조언들 부탁드립니다ㅠㅠ
저에게는 4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데 오랜시간 만나는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졌다 만
났다를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싸울때는 제가 사과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헤어지고 다시연락을 하
는쪽은 대부분 남자친구입니다..
그 연락을 계속 받아주고 다시사귄 저도 참 미친년이지만 이제는 정말 깨끗이 헤어지려고 합니다
남친은 이상한 주기가 있는데 헤어지고 다시사귀면 한 일주일정도는 정말 성심성의껏 잘해주
다가 그기간이 지나면 언제 잘해줬냐는듯 다시 무뚝뚝해지고 2주정도 지나면 짜증을 냅니다.
그러다 제가 남친에 말실수에 기분나빠하면 자기잘못은 생각안하고 똑같이 기분나빠하다가
결국엔 저한테 헤어지자합니다. 다시연락해서 미안햇다면서 이제 연락할일없으니 잘지내라고 합
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 지나면 다시 미안하다고 싹싹빌며 연락이 옵니다.
몇주전에도 남친과 헤어지고 다시만났습니다. 또 저에게 성심성의껏 잘해주더라구요. 제가 이직을
해서 아직 교육중이라 돈이없어 남친에게 학자금대출이자를 빌리기로했는데요 안갚아도 된다고
조카 돌잔치에도 아무것도 못해줫다고 인터넷으로 선물도 골라놓으라는 거에요 쉬는날 여행도 가
자고 여행경비도 자기가 대주겟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갚을 생각으로 우선 알았다하고 일주일정도지났습니다. 남친 태도가 주기에 맞춰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며칠전 놀다가 저를 바래다주는길에 남친에게 이자는 12만원이고 조카선
물은 얼마짜리를 살지 물어봤져 그랫더니 다짜고짜 "나도 쓸돈이 있어야지" 이러며 화를 내는 겁니
다. 어이가없고 기분이나빠서 말 안하고있었더니 짜증나는 말투로 남자친구가 너무 기분나빠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리고 집에 도착해 카톡으로 다투다가 씹더군요.
다음날 답답해서 카톡으로 이렇게는 계속 못사귄다고 헤어지던가 아니면 잘할거라는 증명을 해보
라했습니니다. 남자친구는 무슨증명이냐며 헤어지자하더군요. 자기는 어제 화도 한번안냈고 좋은
말투로 쓸돈이 있어야지 그랬다는 겁니다. 제가 왜 화가났는지 이해가 안간다는둥 니 표정이갑자
기 썩었다는둥 요즘엔 더워도 짜증 안부리고 참았다는둥 (남친은 저와 만날때 날씨가 더우면 만나
는 내내 짜증을 냈거든여 날씨가 덥다고 ...;;) 어떤 남자가 덥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에게 짜증을 내
나요? 짜증 안내서 고마운줄 알라는 말일까요?ㅋㅋ 저희는 이렇게 또 헤어졌습니다.......
남친은 4년동안 직장을 구하지도않고(참고로 저는28,남친은 30) 부모님에게 용돈받고 알바를 했
는데 취직얘기만하면 늘 화부터냅니다. 헤어질때면 꼭하는말은 자기가 사준 지갑달라고 살때받은
상자랑 종이가방에 그대로 담아서 달라합니다. 사귀고 2년동안은 데이트비용도 제가 거의 냈습니
다. 성격이 특이해서 데이트할때도 제행동이 정말 사소하고 별거아닌데도 혼자 기분나빠하고 말도
안합니다. 한번은 제가 강추하던 치킨집에서 남친이 치킨을 사줫는데 먹고나와서 남친 기분이 안
좋아 보이길래 계속 물어봤더니 치킨이 맛없고 맛도없는데 제가 많이 안먹어서 남긴게 아깝다고
화를 내더라구요....안먹을거 왜 사달라고하냐고 ...그 남은 치킨 싸와서 제 큰조카가 먹었거든요
조카가 먹은것도 기분이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첨엔 남친이 다먹겠다해서 간거였는데....;;
제가 가장 화가나는건 헤어질땐 못된말도 잘하고 다신 연락도 안할거처럼하면서 일주일정도 지나
서 다시연락해서는 자기가 진짜잘못했다고 빕니다. 그래서 다시만나면 2주지나면 본모습으로 되
돌아옵니다 화를 못참고 헤어지자하져.
다시 그말을 믿고 받아주는 제가 제일 또라이이고 미친년인거 압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도 괴씸하
고 너무 화가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