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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몰래 시댁에 카드 준 신랑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소녀감성 |2015.08.12 11:38
조회 172,814 |추천 245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 내리겠습니다. 톡 될 줄은 몰랐네요.

저보다 한발 앞서 경험해보신 분들께 조언 좀 듣고자 쓴 글이 저는 미친년되고 신랑은 병신됐네요.

말투 가지고 빈정거리시는 분들께는
카톡이니까 한참 생각하고 저렇게 말을 할 수 있는거고 실제로 대화하면 저렇게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글로 쓰는 거랑 말로 하는 거랑 다르잖아요.

남편이 훨 더 많이 번다고 했던 부분이 오해가 되는 것 같은데 정정합니다..

제가 250 좀 못되게 벌고 남편이 300 좀 못 되게 법니다. 둘 다 상여가 나오는 달은 급여보다 많이 받고요. 연말 보너스 생각하면 작년 연말 정산 기준 남편 6500 저 5100 저 여자 치고 적게 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희 목표가 5년 안에 집 사자여서 아끼는 것 뿐 그러나 사고 싶은 게 있으면 서로 용돈 범위 안에서 사요. 용돈은 공식적으로 각자 30만원씩이나 뭐가 사고 싶은게 있으면 서로 말하고 사줍니다 그럴려고 돈 버는 거죠.
100만원 벌면서 돈 한푼에 벌벌 떨며 행여 시댁에 퍼줄세라 부들부들 거리는 그런 타입은 아니라는 겁니다.

니니 거린다는 분들 저희가 5~6년 연애하고 결혼한 동갑내기 커플이라 싸울 땐 서로 니니 거리기도 합니다. 평소엔 오히려 동갑이라 서로에게 존중하는 의미로 존대하고 있습니다.

시댁에 퍼주는 돈 그것보다도 서로가 그동안 지켜온 신의를 무너뜨리고 긴 시간 동안 비밀리에 뭔가 다른 것을 하고 있고 나는 그것을 모른 채 그 앞에서 우리 가족이니까 더 챙겨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는 거에 분한겁니다. 저에게 상의해서 용돈 아껴서 시댁에 카드주고 싶다라고 말했으면 제가 오히려 용돈 말고도 더 챙겨드렸겠죠. 본인 말로는 6개월이라고 하나 그 전부터 혹은 더더 전부터 그래왔을지도 모르고 제가 본 것은 이 카드 하나뿐인데 또 다른 카드사에 뭐가 더 있을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그러나 거기까지 생각하는 건 정신병 자초하는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미친년 되고 병신되어 보니 톡이 되는 게 그렇게 즐겁지가 않네요.

어제 고민하고 그 동안의 신의를 비추어볼 때 이번 일은 오늘 저녁 우리 부부가 진지하게 이야기를 마치고 서로의 신의를 다시 쌓는 계기로 삼으려고 합니다.
시댁에 오픈? 시아버지 독대? 홧김에 한 말이구요. 그럴 재간도 못 됩니다. 제가 제닐 두려운 것이 저로 인해 가정의 화목이 깨지는 것이니까요.

그저 대신 화 내주시고 욕해주시고 대안 제시해주시는 분들의 공분으로 충분했습니다.

보여주신 걱정에 감사드리며 글 마칩니다.


추천수245
반대수29
베플봐주세요|2015.08.12 14:08
남편 카톡 보니 님을 우습게 아네요 딜 하자면서 방청소 옷방정리 이게 그렇게 어물쩡 넘어갈 일 인가요? 카드는 진짜 시어머니가 갖고 있는지 시누손에 넘어간건지 모르겠지만 시아버지한테 오픈하고 상의하는게 맞겠네요 이번에 어물쩡 넘어가면 카드가 아닌 현금이 나갑니다 글쓴이 한푼이라도 아껴봐야 뭐합니까 엄한곳으로 돈 새고 있는데 글쓴이도 백화점에 가서 이것저것 쇼핑하세요 카드 혜택 받으려고 돈 쓴다고 하세요
베플직장인|2015.08.12 11:52
흠... 저희시댁이랑 비슷한듯 다르네요.. 일단 비밀은 나빠요 특히 저는 부부사이에 경제관련문제는 비밀을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저한테 부부는 니거내꺼나누는 관계가아니니까요. 일단 저라면 신랑잡고 얘기할꺼같아요. 엄청 침착하게 그게더무섭거든요. 얘기를 돈에치우치지말고 말안한거에포인트 잡아서 얘기하는데 못알아듣고 내돈내가쓴다는데 머 이런식이면 알았다. 너는너고 나는나 라면 난 아무것도 앞으로 하지않겠다. 주말에 놀러도가지않겠다. 니말대로 니가족아니냐. 충분히 무슨말인지알아들었다. 그러고 말한마디고안해요 제성격은. 저도 말많고 가벼운성격인데 진지한얘기할때는 진짜 최대한 말줄여서 말해요. 긴말안하구요. 그거진짜힘들어요 막징징대고싶고 투덜투덜대고싶은데 남자들 그거안먹혀요. 제가봣을때 시아버님하고 독대는 신랑과얘기끝난후에 하심이
베플키요하|2015.08.13 10:07
나만글쓴이말투거슬림......?니니거리고신랑한테말하는거아니고무슨동생한테말하는줄 무슨몇백쓴줄아랐드만..쓴내역보니아들이엄마한테그정도로해줄수있지않나...남편이월급을준것도아니고삥땅친것도아니라며 비밀로한건기분나쁠수있지만뭐저렇게까지쥐잡듯잡을필요있나... 남편이사과하는데적당히넘어갔으면함 시댁에터트리니뭐니그건아닌듯요
찬반끅끆끅|2015.08.13 10:12 전체보기
글쓴이 말투같은걸 보아하니 남편분이 왜숨겼는지 알것도같음. 사람들들볶는 스타일은 아닌가 생각함. 물론 기분나쁠만한 행동을 남편분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으로하여금 미안함이 안느껴지게 만드는묘한 재주가있으신듯... 남편분으로하여금 더미안하게, 스스로 잘못했다는걸 알게하는 방법이 많을텐데 너무채근대는 말투와 열받아 죽겠으니 뻥터뜨리겠다는등의 행동이... 남편이 미안하다가도... 안미안해질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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