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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뭘로 보이시나요 ?

JYv |2015.08.14 16:49
조회 1,320 |추천 0

 

여기부터는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있는 그대로의 후기입니다.

후기가 길어 보기 힘드신분들은 사진에 요약해놨으니 많이 읽어주세요~

누가 뭐라든 신경쓰지않고 잘살던 2011년도 어느 날 열심히 다니던 직장 상사의 외모 지적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한 후 큰맘을 먹고 위밴드 수술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개인병원과 좀 큰병원 쪽에 속했던 그 당시는 신사역에 있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비만전문병원을 방문하게 되었고

그 영화관에서 매일 광고를 하던 병원이었습니다. 작은 개인병원보다는 그래도 큰 곳이 나을거 같다는 생각에

상담을 받고 일주일만에 수술비와 검사비 그리고 그 외의 단백질파우더 구매비용 등등해서 800만원 정도를 지불하고

수술을 했습니다.

 

어렸을때 운동을 했었고 그 이후에도 살을 빼려 운동을 많이 했었기에 근육이 많아 빠질 수 있는지 식이조절만하면

되는건지 궁금했는데 그 당시 상담했던 분이 아무리 운동을 많이했었고 근육이 많아도 수술하고 처음에 2주동안은

식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나정도 되는 몸무게면 20-30kg는 처음에 확 빠질 것이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식사조절을 혼자는 못하기 때문에 수술을 하면 식사조절도 저절로 될거다 라는 말과

평생 몸에 지니고 있어도 괜찮을 정도로 부작용도 없다는 말을 믿고

2011.12.30 남들은 즐기고 있을 연말에 눈물을 머금고 딴사람으로 태어나자는 마음으로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그 다음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집에 있는데 정말 아파서 뭔가 잘못됐다 싶어 비상연락처 알려준 곳으로 연락을 했지만

연휴가 끝날 때까지 아무하고도 연락이 되지 않았습니다. 물만먹고 얼음만 먹어야 된다해서 진통제도 먹지못하고 가만히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 후 병원문 열 때 전화를 했더니 원래 아픈거다라는 말만 들었고 연락안된거에 대해서는 사과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분명 응급전화라 언제든지 연락이 될거라고 해놓고서는 말입니다.

 

1주는 물과 얼음 그 다음 2주는 스프나 미음 그 다음은 단백질파우더와 묽은죽을 서서히 늘려가라는대로 했습니다.

어차피 얼음도 조금 많이 들어가면 아파서 못먹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2주에 한번씩 필링이라는 것을 받았는데 처음 상담했을때는 20-30kg는 티비에서 했던 사람들처럼

금방 빠질거라 했지만 수술 후 1주 물만 먹은 주에는 5키로가 빠졌고 그 다음 방문때(수술후 일주일)에는 200g ,

그 다음은 500g밖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처음 한달정도는 빨리 빠지다가 그 다음부터는 천천히 빠질것이다라고 했는데 20kg는 커녕 물만먹고 있었는데 얘기한 몸무게의 절반인 10kg도 빠지지 않았다는거에 화가나서 따졌더니 근육이 많아서

그렇답니다.

 

그래서 근육이 많아서 그런거라면 단백질파우더를 먹으면 안되는거 아니냐라고 물었더니 자기네들이 연구해서 만든거라

그 파우더는 꼭 먹어야 하는거라면서 끊으면 안된다는 대답만 들었습니다. 단백질파우더 급액이 한박스에 10만원입니다.

또한 수술을 했다는 원장은 수술하는날 이후로 볼수가 없었으며 다른 의사가 필링이라는걸 해줬습니다.

상담도 뭐 이번주 부터는 뭐 먹어라 뭐먹어라.... 큰맘먹고 딴사람이 되고싶어 한 수술이였기에 원장은 후 관리도 안해주는거냐며 왜 맨날 다른원장이 보냐고했더니 상담을 잡아줘서 수술한 원장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운동을 병행하면 더

빨리 빠지지 않겠냐고 운동을 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럼 근육이 빠지지 않아서 무게가 줄지 않는다고 운동을 하지말라

하더라구요. 근육무게라도 줄어야 체중이 줄지 않겠냐면서요.. 그 당시는 그 말이 맞겠지하고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그 당시 무게는 많이 나가도 근육때문인지 나이가 많이 않아서 인지 살이 쳐지거나 뱃살이 심하게 있거나 한 상태는 아니였습니다.

 

수술 후 2달이 지났을 때에 6.4kg가 빠졌습니다. 그동안 수술한 원장을 한 번 봤습니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주 안와도 된다해서 한 달에 한번을 갔었는데 한 달이 넘거나 몇 달이 지나도 왜 안오는지

괜찮은지 그 흔한 해피콜 한번이 없었습니다. 수술했으니 그러려니하고 내가 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큰 돈 들여서 수술하고 못먹는거 만큼 체중이 줄지도 않고 체중이 조금씩은 줄어도 주는 만큼 살이 쳐지고

몸도 예전보다 더 보기 싫어졌고 옷 사이즈는 커져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수술 후 1년이 조금 되지 않았을 때 체중이 정말 조금씩 빠져서 임의대로 단백질 파우더를 먹지 않았고

그랬더니 한 달에 4kg, 그 다음 달도 4kg가 빠졌습니다. 물론 그거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술 후 1년 정도 됐을 때 17.2kg가 빠졌고 그때부터 슬슬 속이 아파오기 시작했습니다.

속도 쓰리고 먹는 양은 비슷하고 어떨 땐 걸려서 구토도 하고 몇 개월만에 갔더니 주는약은 넥시움이라고 역류성식도염

약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언필링(위밴드를 다시 늘려주는 것)을 했고 다시 체중이 조금씩 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늘어서 15.4kg가 빠진게 되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식사량이 늘어서이겠지요.. 걱정이 돼서 수술한 원장보고 상담 좀 해달라하면 정말 싫은 표정으로 니가 잘하면 살이 안빠질일이 있냐고 하면서 말이죠.. 자기 와이프는 정말 말랐는데 밥 이외에는 먹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밥도 많이 먹지않는다고 그렇게해야 살이 빠지는 거라면서요... 누가 그걸 모르나요...

그게 안되고 힘드니까 그 돈을 주고 수술을 했겠죠...

약을 일주일정도 먹고 다시 필링을 받았고 아픈 것도 괜찮아졌습니다.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운동을 시작한지 한달 정도 지났을 때쯤 체중이 5kg 가량이 빠졌었는데

다시 속이 아파왔습니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갔습니다.

언필링 했을 때 체중이 늘었던 기억이 있어서 언필링을 하고싶지 않다했고 약으로 치료를 해보자해서

넥시움을 한달가량 복용했습니다. 약을 먹으면서 운동을 계속 했었고 체중은 28.9kg가 빠졌습니다.

그쯤에 병원이 이전을 했죠.. 교대에 아주 큰 건물을 지어서.. 13년도 년 초쯤 이었던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런 사람도 없더니 이전한 곳에는 그 뭐 식사를 체크해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다 아는 것을 설명해주는...

식사일기도 적어서 가고 했지만 그냥 그랬습니다. 아 이전하고 나서는 필링을 수술하는 원장이 직접 해주더라구요.

 

약을 먹어도 속이 계속 아파 결국 언필링을 하게 되었고 그러고 나서는 계속 체중이 늘었습니다.

속이 괜찮아 지고나서 필링을 받았지만 체중은 줄지 않았고 조금씩 늘어났고 병원에서 한다는 소리는 운동을해서

그렇다는 겁니다. 운동을 하면 안되는 몸인데 운동을 해서 체중이 줄지않고 느는거라고 설명을 하더군요....

말이 안되는거 같은데 우선 알겠다하고 운동을 그만뒀습니다.

그러고 나서부터 체중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2.5kg가 늘어서 수술한지 2년정도 됐을 때 16.4kg 정도가 빠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계속 흐르고 빠지지는 않고 정말 조금씩 조금씩 늘어서 수술한지 3년정도 됐을 때는 12.9kg가 빠졌고

1년 사이에 1번정도 아파서 다시 넥시움을 복용했습니다.

 

그리고 올 해 2015년도에 다시 아파서 병원에 가게되었고 또 언필링을 했습니다.

분명 부작용은 별로 없을 꺼고 평생 몸에 지니고 살아도 된다 했는데 평균 6개월에 한번씩 넥시움을 복용했더라구요..

그랬더니 제거를 하는게 나을거 같다면서 말을 꺼내더군요...

하지만 아프기 전까지 구토를 하거나 음식먹을때 불편함을 느끼거나 하는건 전혀 없었기에 돈도 아깝고 살도 안빠지고

해서 그냥 무시했습니다. 근데 올해 들어와서 속도 더 아파오고 해서 약먹고 얼마 안되서 다시 갔습니다.

 

그랬더니 언필링을하고 위내시경을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위내시경 결과는 그냥 위염과 식도염이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CD를 가지고 갔더니 위에 출혈성 위염인지 뭔지가 보인다면서 위험하다고 제거를 하자고 하는겁니다.

위밴드를 끼고 있는거에 몸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체중이 안줄어드는걸수도 있다면서 빼면 스트레스를 안받아 체중이

빠질수도 있다는 겁니다.

겁도 나고 몸도 더 안 좋아 지면 안 될거 같아서 제거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제거수술비용이 100만원이었습니다.

그렇게 15.06.05에 3년 6개월 동안 사용한 밴드를 제거하기 위해 오전 8시에 병원에 방문하였고

대기하다가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로 내려가는 길에 간호사말이 위밴드하고도 살이 안빠졌으니 지방흡입 수술을

해보라는 겁니다. 정신이 없어서 뭐라 대꾸하지도 못하고 회복실에 내려가 누워있는데 어찌나 서러운지...

그렇게 퇴원을하고 집에와서 또 2일동안은 물만 2주까지는 스프만 먹고 그 다음 2주는 죽을 먹고 다행인건지

위밴드를 빼고도 체중이 더 늘거나 하진 않은 상태로 수술부위 소독을 받으러 다시 내원을 했습니다.

다시 출근을 해야해서 조금 일찍 방문을 해서 다시 거즈로 가려줬는데 분명 소독을 받을 때는 상처부위가 깨끗하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몇 일이 지나고 거즈를 때고 듀오덤으로 갈아붙이라고 한날 거즈를 제거하고 내 배를 보는 순간 정말 경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배꼽의 형체는 알아볼수가 없었고 배꼽위로 절개되어있는 상처와 제대로 봉합이 안되서 살짝 벌어져있는 부분도 있었고

겉으로 실밥은 없고 안으로 해놔서 울퉁불퉁하게 묶여있는 살들 뭐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처가 늘어져서 배꼽을

덮고 있는 그런 내 배를 보면서 이게 뭔가 싶기도하고 무슨일인가 싶었습니다.

배꼽위로 절개한 부분말고 윗배쪽에 세군데의 구멍은 예전과 비슷하고 그리 심하지 않아보였습니다.

저녁이라 그 다음날 아침에 병원에 전화했더니 간호사가 한다는말이 다른 사람들 상처도 다 그렇다 원래 다 그런거다라는

말에 상처가 원래 이렇게 크지도 않았고 배꼽 밖으로 보이지도 않았었는데 왜 제거 할 때는 상처가 다보이고 전에

상처보다 2배정도는 긴 건지 물었더니 거기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하고 병원에 오라는 말도 하지 않고 전화하겠다하고

연락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두면 안될 거 같아 성형외과에다가 문의를 했더니 상처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봉합을 해야 하며 안쪽도 봐야 알 수 있을 거 같다고 했습니다. 안쪽으로 다시 걸어서 들어줘야 배꼽이 제 모양을 찾을 수 있고 벌어진 부분이 있어 배꼽성형이라고 있는데 그걸 해야된다는 겁니다. 배꼽성형 비용은 100만원.......

그 상처로는 안될거 같아 배꼽성형을 받았습니다. 안쪽에 묶여있었던 실을 다 제거하고 마지이 안맞는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맞춰서... 수술시간은 30분이면 끝난다 했었는데 1시간 30분이 걸려서 끝났습니다.

지금 상처는 끝부분은 흐려졌고 가운데만 좀 남아있는 정도입니다.

 

화가나서 병원에 전화해서 따졌더니 간호사는 똑같은 말만 되풀이 합니다. 다른사람 상처도 그렇다 그래서 수술 할 때는 안그랬는데 왜 제거 수술할 때는 이렇게 되는거냐고 물으면 대답을 못합니다.

그래서 기존상처를 사용해서 조금 진해지거나 딱딱해질뿐이다 말해놓고 이렇게 하는건 아니지 않냐고 여자몸에 어떻게 이런 상처를 남길수 있냐고 처음에 전화했을때 병원에 오라는말도 미안하다는 사과한마디 안하지 않았냐고 어떤식으로든

보상을 받고싶다.라고 말을하고 보상관련해서 말을 할 수 있는 사람하고 연결을 해달라 했습니다.

그 날 오후 그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만병원 법무팀 법무팀장이 전화가 왔습니다.

 

처음에 전화받자마자 한다는 소리는 우리는 보상해줄게 없다였습니다.

간호사들하고 통화한거 녹음 해놨다 녹음이랑 사진이랑 보고 말해달라고 했더니 보상해줄수 있는게 있나 상의해보고

연락을 한다 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먼저 연락을 했더니 성형외과의사 소견서가 필요하다해서 소견서 받아서 보내주고

또 이주정도가 지나도 연락이 없어 연락을 하니 법무법인에 의뢰를 해놨는데 기다려야할거 같다해서 또 기다리고

또 연락을 했더니 연락이 안되다가 8월 10일에 전화가 와서 하는 소리가 간호사들이랑 상의를 했는데 보상해줄게 없다고 하면서 소송할거면 하라고....

 

처음에 6월 19일에 법무팀장이랑 통화하고 9일정도 빠지는 2달만에 들은 대답이었습니다.

상처는 어떤지 괜찮아졌는지 그런 말 한마디 없이 보상해줄거 없으니 원하면 소송하셔라가 끝이었습니다.

처음에 문의전화했을 때 병원에 오라고만 했었어도 아니면 처음 소독하러 갔을 때 사실대로 얘기만 해주고 다시 해줬거나

사과한마디만 들었어도 이렇게 억울하진 않을 겁니다.

영화관이며 TV며 드라마며 여기저기 광고하고 홍보할 돈은 있고 그 병원에서 피해본 피해자한테 보상이며

그 흔한 사과한마디 할 수 없는 곳인가 봅니다.

 

그 수술한 의사도 그렇지요 혼자 조절이 안되니 그 비싼돈 들여가면서 수술을 하는거지 자기 입으로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수술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놓고서는 나중에는 니가 조절을 못하니까 체중이 안주는거다라고 말하는게 도대체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건지....

 

큰 병원이라고 시설이 좋고 광고많이 한다고해서 좋은건 아닌거 같습니다.

소송이고 보상이고 다 떠나서 저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질 않길 바라며 알릴려고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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