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자와의 연애 유지하는게 맞는건가요?
휴...
|2015.08.17 23:58
조회 84,724 |추천 3
오늘도 일이 있었어요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오빠는 어쩌면 외로운 시기에 외로움을 달래줄 사람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제가 사소하게 부탁하는것도 차가없는사람한테 택시비 아깝게 부탁했다고 왜 그런일을 부탁하는지 이해가안된다는 소리도 들었고 제 지인과의 약속을 다 자기시간에 맞췄는데도 불구하고 솜털여기듯 자기기분 안좋다고 무작위로 파토내고... 그냥 저랑은 아닌가봐요 오빠도 이리 어이없게 대하는거보면 제가 본인한테 그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거같구요근데 와....정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릴줄은 몰랐습니다 그저 몇개의 댓글이라도 좋으니 다른분들이 제 글을 읽고 냉정한말이라도 욕이라도 좋으니 짦막한 조언이라도 듣고싶었을뿐인데....그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정말 글 올린지도 어제 그저께 였던거 같은데 글올린지 3일동안 많은 분들이 길고 지루했을법도한 이렇게 부족한 글을 직접 읽어주시고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담은 댓글을 달아주신거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나 하나 다 읽어보았구요 그중 절반도 넘는 분들이 제 입장에 서서 말씀해주신거 보니 더 확신이 생겼고 또한 그런일이 오늘있었기에 그만 멍청이같이 굴고 정리하려고합니다 그냥 하나의 또다른 경험했다 생각하고 요번계기를 통해 절 재정비하는 시간도 갖고 나이도 나이인만큼 좀더 성숙하고 이해도 있는 사람이 되보려고 노력해볼겁니다오빠도 다 잘못한게 아니라 저또한 오빠한테 아니였던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거고 그냥 저와는 맞지않고 다를뿐이라고 저말고 더좋은 분 만나라고 헤어짐을 고하는 말을 해야겠어요 쫌 무서웠던거 같아요 간만에 찾아온 좋은 감정놓치기 싫어서 좀더 노력해보고 유지해보려고 했으나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건 사람마음이고 제 마음처럼 되길 바라는것도 욕심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런 우울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다음엔 좋은글로 만나뵜으면 좋겠네요 저한테 좋은말이든 욕이든 다 댓글 달아주신분들 복받으시고 행복하세요!
(본글)
안녕하세요! 전 26살 보통 흔녀 입니다글 재주가 없어 글을 읽으시는데 있어 불편함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전 지금 2살연상의 오빠와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이 사람과 사귀면서 제 자신한테 연애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보같고 막말로 하면 병신같아서 여기계시는 분들한테 조언을 얻어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제가 지금 고민하는건 이 사람과 사귀면서 부딪히는 난항이 한 두가지 아니여서 입니다그럼 헤어지면 끝날 문제를 가지고 글을 올린다고 하는 분들도 있으시겠죠?근데 제가 미련곰탱이라 단숨에 그래버리면 아프게 미련이 남을거 같아서 조언들어보고 마음먹으려구요
지금 이오빠와는 사귄지 두달이 갓넘었어요보통 이 시기때는 한참 달달할때 인거 같은데 저희는 한 몇년 사귄분들 버금갈정도로 깨가 쏟아지기보단 얼음이 쏟아지고 달달하기보다씁쓸한거 같아요 그게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첫번째 배려가 부족하고 모든일에 소극적입니다다배려라는게 사실 별거아닌거 같아도 사람관계에서 없어선 안될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이드는 저로써는 가끔 오빠말투나 행동이 이해가 안갑니다예를 들어 제가 집에서 혼자 심하게 아팠던날이 있었는데집에와서 간호를 해준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뭐 사실 구지 바랄려고 그런건 아니였지만 누구나 아프다고하면 죽사갈까 약사갈까 그런말할수있지않나요? 그런말도 없길래 내가 부탁해야되나 생각까지 들었지만 그래도 그런 센스는 있겠거니하고 아무말도 안했는데 진짜 빈손으로 오더라구요 오히려 제 친구가 사다주고 갔습니다 그걸 같이 나눠 먹었구요전 오빠가 집에 혼자있다고 하거나 밥을 안먹었다고 하면 뭘 사가거나 해주거나 그랬었거든요 이거 말고 또다른 경우는 제 지인커플하고 놀러가기로 약속을 잡아두었고 그전에 얼굴이나 한번씩들 보자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근데 뭐가 불만이였던건지 셋이친한데 셋이보지 뭐하러 나까지봐 그러는 겁니다 커플대 커플로 놀러가는 건데 아무이 제지인들이라도 저 혼자 그 약속장소에 나가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더라구요 먄약 그 지인들하고 놀러가는게 싫었다면 처음부터 싫다고 하면될것을 약속 다 잡아놓고 뒷북을 치듯이 그러는데 진짜 속상하더라구요 그거말고도 2가지 더 간추려서 말씀드리면 오빠는 차가 없고 전 차가있습니다 어느날 에버랜드를 놀러가기로 해서 제차를 끌고 갔는데 제가 아직은 운전경력이 초보고 주행거리고 얼마 되지않아 길을 잘못든거예요 근데 안그래도 부담되는 장거리 운전인데 옆에서 짜증난다는듯이 네비를 잘못보는거냐 난 잘모르니까 길을 잘보고가라 투덜대는 거예요 전 진짜 미안해서 서러운데 말도 못하고 운전만 묵묵하게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신나게 다 놀고나서 에버랜드 기념품코너에 들리자고 했더니 그거하나로 저 또한 배려심 없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듣는가 하면 제가 차가있으니까 술을 먹지않는 이상은 제차를 끌고 가주길 당연스럽게 바랍니다 가까운 거리도 말이죠 또한 오빠가 돌잔치 약속이 오후에 잡힌날 저녁에 절 만나기로 했는데 말이라도 배려해주면 좋겠는데 뻔히 자기아님 밥 안먹고 있을거 알면서 난 배터지게 먹고 가는데 니저녁을 니가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두번째는 예의가 부족하고 자기말이 곧법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고집이쎄고 고지식한 부분이 있습니다 간혹 싸우는 경우가 생겨서 제가 이건 아니고 잘못된부분을 말하면 그때부터 나만 잘못햇냐 너만 잘했냐 부터 시작해서 모든 말꼬리를 잡습니다 무조건 자기 잘못한건 생각도 안하고 저만 죄인이 된것마냥 한번을 져주지않아요 그리고 원래 경상도 사람이라 고유의 무뚝뚝함이 있는건지 원래 성격이 그런건지 절 좋아하는게 맞나 생각이 들 정도로 다정다감한 부분이나 센스도 많이 부족하구요 그렇다고 연애바보도 아닙니다 알면서도 몸을 사린다는 느낌을 받았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얼마전에는 택시를 탔는데 카드기가 자꾸 에러가 뜨길래 아저씨께서 현금을 줄수없나고 하셨고 저는 그냥 아무생각없이 알겟다고 하고 편의점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을려고 하였는데 오빠가 택시아저씨에게 시비조로 아저씨가 잘못해놓고 왜우리가 돈을 뽑아야 되냐고 따지는 겁니다제가 말리지 않으면 싸울거 같아서 오빠 그만하라고 했는데 넌 수수료 1300원이 돈아니냐며 제가 이해가안된다라는 겁니다 제가 이상하대요 물론 제 입장에서도 카드기가 안되서 현금을 번거롭게 인출하는건 짜증이났지만 아저씨가 죄송하다고도 말씀하셨고 정중하게 말씀하신 부분이 있었기에 그리 행동한건데 아무리 손님 입장이지만 나이 지긋이 드신 어른께 꼭 시비조로 싸울거같이 그랬어야 되었나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자기의 습관이라지만 저한테까지 그습관을 보이는데 그게 뭐냐면 사람을 짐승부르듯이 어이 막 그렇게 부를때가 있는데 제가 기분이 나쁘다고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습관이라고 또 그렇게 부를때가 있습니다 제가 잘못된 부분을 집어줄때 그래 알겠어 대답은 잘하지만 나중에 보면 그행동이 반복되고 있을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미안할정도로 싫은 티를 잘냅니다 예를 들어 전고기를 잘 못먹는데 그부분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지 미안한 사람앞에서 메뉴 선별이 어렵다느니 넌 맨날 그런것만 먹냐느니 궁시렁 댑니다 그럼 전 또 눈치보여서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세번째는 행복하려고 연애 시작했는데 저런 행동들을 겪으면서 스트레스를 받고있는 내 자신도 오빠한테도 화가납니다 제가 오빠를 감당하고 잘 담아낼 그릇이 작다는걸 알고 오빠또한 절 담아낼 그릇이 아직은 작은 부분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빠한테는 제모습이 보입니다 전 넉넉치못한 생활을 해왔기에 누구보다 아둥바둥 살아왔고 엄마 아빠의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란 부분도 있습니다 근데 오빠도 그런모습이 보여요 오빠에대한 사정은 깊게 언급하지못하지만 오빠또한 어렵게 살아왔다는걸 짐작할만한 행동들을 합니다 그걸볼때면 한편으론 마음이아프지만 사랑을 주는법을 모르는 사람처럼 너무 현실주의자이고 사랑을 줄줄 모릅니다 사람이 좋아하면 그사람한테 다해주고 싶어하는게 당연하지않나요? 다른분들은 잘모르겠지만 전 그렇습니다 전 오빠에게 그렇게 했지만 돌아오는건 묵묵부답이예요 해줘도 고마운 마음을 잘모르고 보답할줄도 모르는거 같아요 사람마음은 상대성 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방적이라면 아무리 좋다지만 지칠수도 있잖아요 먼저 사귀자고 한것도 먼저 좋다고 한것도 오빠인데 진짜 날 좋아한다고 한게 맞나 처음엔 나를 안좋아하는데 괜히 그러는 걸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 근데 그건 아니래요 자긴 마음에서 우러나올때 하고싶은거지 안좋아해서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근데 전 왠지 모르게 지칩니다 제가 마음이 일부분 식어서 단점만 보고있는건지 아님 제가 진짜 못된애라서 오빠의 진가를 못보고 있는건지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말로는 절 좋다고 말하고있지만 행동은 뒤쳐지는거 같은 기분을 느끼는게 싫어요
물어보고 싶어요 전 과연 이연애를 지속하는게 맞을까요? 진짜 오빠가 절 좋아하는건 맞을까요? 아니면 저 진짜 못된애인걸까요? 냉정한 조언 부탁드려요
- 베플아웅|2015.08.19 18:43
-
글쓴이는 어렵게는 살았다고 해도 바르게 자란거 같아요..좀 더 많이 산 언니된 마음으로 얘기해 주자면 이런 감정소모 많은 연애는 하지 말아요. 똥차가고 나서 벤츠 안와도 괜찮아요. 그냥 그 똥차 타지마요.
- 베플5555|2015.08.18 14:11
-
그냥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인거 같네요..좀 피곤한 스탈인거 같아요..두달이면 한참 좋을땐데 그런고민하는거면 님이랑 안맞다는거 같아요..저도 저런 남자 타입만나봤는데 결국 제가 피곤하고 지쳐서 헤어짐을 애기햇네요..님이 모든걸 다 이해할꺼 아님 계속 유지하는건 좀 힘들꺼 같아요..
- 베플ㅈㅈ|2015.08.19 18:11
-
2년 사귄것도 아니고 2달 사귀고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연애를 누가 해요. 빨리 헤어지고 매너 좋고 배려해주는 사람을 만나요. 읽다 짜증나서 그냥 스크롤 내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