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커플입니다. 지금 글쓰고 있는 사람은 남자구요.
다른게 아니고 주말에 여자친구와 홍대입구에서 점심 맛있게 먹고
여기저기 둘러보러 데이트 겸사겸사 다녔습니다.
여자친구도 화장품 떨어진게 많아서 뭐 사야될것 같다고도 했고
저도 곧 개강이라 나가는 김에 서점 들러서 전공책도 사야하고
이래저래 만났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습니다.
올리브영도 들르고 무슨 분홍색집(? 이름이 기억 안남) 도 들어가고 하얀색집도
들어가고 그 뭐냐...무슨 틴트랑... 뭐 이것저것 제가보기엔 잡다한것들 산걸로 기억합니다.
틴트밖에 용어가 기억이 안나네요. 막 뭐 산것같긴한데 -_-;;
아 근데 문제는 여친님이 ㅠㅠ 어디 사러 들어갈때마다
오빠 이거랑 이거랑 뭐가 이쁠것같아? 하고 계속 물어보는겁니다.
제가 전형적인 공대생 남자라서 이 싸구려 눈깔에는
( 그림은 퍼옴 예를 들기위해서 -_-;;;;;)
다 이렇게 보인다 이겁니다. 아 진짜로요. 그게 얼굴에 바르는건줄은 알겠는데
용도만 대충알지 정확히도 모르겠고 아 제발... 차라리 교수님이
선형대수학이나 미적분학 과제 내주는게 더 쉬울정도였습니다 ㅠㅠㅠ
그래서 그냥 뭐... 그냥 둘다 괜찮은데 다 이쁠것같은데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갔는데 이게 여자친구 입장에선 내가 귀찮아 하는 식(?)으로 들렸나 봅니다.
그래서 약간 언쟁이 있었지만, 제가 진짜 나만 그런게 아니고 남자들 진짜
그런거 보여줘도 모른다. 농담아니고 다 똑같이 보인다.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다 하고
진땀빼고 넘겼는데요. 여자친구가 저렇게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요.
정 말 로 빨강부터 분홍색 사이에 10가지 색이 중간에 껴있는데 어떤색 틴트가
예쁜지 알 수 없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여자친구가 듣고 기분 안나쁘게(?) 느낄 수 있는 명답좀 제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