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집안 대청소 하다가 생각나서 들어왔음
바로 시작하겠음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그냥 별탈없이 지냈음
소동이 좀 있었으나 지금은 잠잠해짐
몇주전에 친구가 얼굴도 보고 술도 한잔 하자고해서 집에 올라갔다왔음. 근데 이 친구도 귀신을 봄
심지어 걸어다니면서 혼잣말도 하는데 걔는 지가 무슨말을 했는지도 모름. 고등학생때 이 친구랑 같이 우리동네 갔었는데 얘가 갑자기 가던길 멈추고 신축빌라 앞에서 정색하면서 막 욕을 하는거임.
그러면서 어떤 무식한 놈들이 여따가 집을 짓어놨냐고!! 여긴 집터도 아닐뿐더러 잡귀들이 우글우글하다고..막 그러는거임..난 놀래서 00야 그게 뭔말이야??하니까 얘가 자기도 놀라면서 어??
내가 뭐라고 했어?? 하길래 야 장난치지마 무섭다ㅋㅋ 이러니까 진짜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뭐!!이러는거임..하ㅜ 진짜 오줌 지릴뻔
이런 친군데 얘는 유명한 점집 가는데 마다 신내림 받아아된다했다함. 근데 이 친구는 어떻게든 꺽어보겠다고 지금 교회다님. 그 이후론 좀 괜찮다함
무튼 이 친구랑 간만에 술을 먹으러 갔는데 그날따라 술이 잘 받는거임. 그래서 막 먹고 헤어져서 집에와서 바로 뻗음.. 그리고 대낮에 깼는데 친구한테 미친듯이 전화가 와가지고 전화하는데 얘가 막 나한테 집앞 카페로 나오라는거임 그래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카페에 감. 근데 이 친구가 막 나한테 뭐라뭐라 막 욕부터 하는거임. 절대 어디가서 술 이렇게 먹지말라고!!신내림 진짜 받을거냐고!!
그래서 난 뭔소리냐고!!앞뒤 자르지말고 얘기하라고 짜증내고 카페에 앉아서 음료 하나씩 시키고 앉음
친구: 너 어제 일 다 기억나냐??
나 : 당연하지 왜
친구: 야 이 XX년아 니가 무당이야?? 왜 술을 먹을라면 곱게 먹지 남의 사주는 봐준다고 헛소리냐?
나 :뭔소리야!! 난 그런적 없는데??
친구 : 야 이 XX년아 니가 나 붙잡고 불쌍하다고 참 외롭겠다고 질질 짠거 기억안나냐??
나 : 아 진짜!! 나 어제 일 다 기억 나는데 진짜 그런적없다고!!
그 친구가 찍어둔 동영상이 있었음. 이럴줄알고 혹시 몰라서 찍어뒀다함.
나 그거 보고 진심 소름 돋음..하..ㅜ
진짜 아무리 내가 술 좋아하고 잘 마셔도 이래본적이 없었음..진짜 동영상을 보면서도 이건 내가 아니구나 느꼈음.. 친구가 막 화내면서 너 이러면 진짜 신들린다고..신이면 그나마 다행이지 잡귀라도 들리면 진짜 노답이라고 한시간 넘게 혼냄ㅜㅜ
그래서 다신 이렇게 술 안 마시겠다고 약속하고 풀려남..더 정확히는 더 뭐라할라했는데 나 담날 일해야되서 지방으로 내려가야되서 겨우 풀려남
그리고 우선 일달락됨.
그리고 최근에!! 한 일주일전에 사람이 새로 들어옴. 면접보러온날 본거였는데 보고나선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넘겼는데 그날 밤에 가위에 눌림..
진짜 집 이사오고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함
근데 장소가 집은 아닌거같고 뭔가 엄청 어두운 곳이었는데 한 3살쯤 된 남자애가 쭈구리고 구석지에 앉아서 날 쳐다보고있는거임. 그 눈빛에 실린 감정이 너무 슬펐음. 그래서 가슴이 아팠음. 근데 그 애기 너무 낯이 익은거임!! 그땐 그냥 어!! 오늘 면접보고 간 사람이랑 닮았어!! 그정도였는데 그 다음날 출근해서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는거임. 어제 본 애기가 크면 저런 모습이지않을까?? 싶을정도로 닮아있는거임!! 근데 지금도 사실 못 물어보고있음..미혼이랬는데 혹시 전에 여자친구가 낙태했거나 키우다가 죽었냐고..차마 못 물어보겠음.나 귀신보는거 사장님 내외밖에 모르는데 어떻게 물어봄ㅜㅜ 물어보는순간 정신병자 취급 당할지도 모르는데..ㅜ 그래서 그냥 뭍고 지나가기로 했음. 그 애기도 그날 이후로 안보이기도하고 물어보는거 자체가 실례니까..이게 지금까지 내가 겪은 일들임..지금은 또 괜찮음.
그리고 절대!!!술 두병 이상 안 마심!! 안 마실거임!!
아마?? 근데 쉬는날마다 연속 세번이나 술약속 잡힘.
난 이제 망했음..빼고싶어도 뺄 방법따윈 없음ㅜ
그냥 취했다싶음 안 먹어야지..내가 뭔 뻘소리를 할지 모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