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자친구 친구의 이야기

신중철 |2015.08.21 18:39
조회 808 |추천 1

 

 

경남에 사는 25살 남자입니다.

 

길지만 혹시나 읽어 주신다면 격려좀 해주세요 ㅠㅠ

 

처음에 그친구를 만난건 작년 10월 말 여자친구랑 사귄지 얼마 안됬을때 이야기 인데요

자기공연한다고 보러와달라해서 여자친구 따라갔어요

공연끝나고 여친이랑 여친친구랑 여친친구 남친이랑 찜질방에서 잤어요

근데 여친이 양치하러간 사이에 여친친구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제 여친의 과거 안궁금하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궁금하지도 않고 사귄지 2주됬나? 한창 좋을때라서 정색 하면서 안궁금하다 라고 하니깐

눈치가 없는지 자꾸 안궁금하세요? 안궁금하세요? 걔가 전남친이랑 좀 놀았는데ㅎㅎ

자꾸이러길래 기분도 나쁘고 짜증나서 뭐라할려는데 걔 남친이 뒤늦게 입을 막더라고요

그리고 몇일뒤에 여친이랑 단둘이 있을때 제가 얘가 이런 얘기를 하더라

그때 진짜 열받았는데 그래도 참았다고 근데 다음엔 못참을 수 도 있다고

다시는 나랑은 그친구랑 안만났으면 좋겠다. 라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그러더니 여자친구가 울더라고요

고등학교때부터 정말 친한 친군데 언제부턴가 나한테 자꾸 이런다고

사실 전남친이랑도 그 친구랑 많이 싸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달래주고 괜찮다고 토닥여줬죠

 

그러다 몇달이 지나고 갑자기 그친구가 여친집으로 다짜고짜 짐들고 찾아왔어여

자기 부모님이 심하게 싸워서 피난왔다고 이혼할거 같다면서

짐 다들고 찾아왔는데 쫒아낼 수 도 없었다고 그러더군요

문제는 저랑 데이트할때 걔혼자만 놔두고 놀기도 좀 그래서 같이 놀았어요.

그래도 내가 잘해주면 저번처럼 그런 상황은 안생기겠지 생각했어요

1주일동안 밥도 사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했는데도 사사건건 시비더라고요

한번은 돈이 좀 부족해서 여친이랑 같으 계산하는데

그친구는 돈 한푼 안내면서 하는말이

'하하 내남친은 나한테 돈 한 푼도 안쓰게 하는데'

또 자기 남친은 넘 부자라서 결혼할때 걱정이다 라면서 저를 딱 보더니

니남친은 평범해서 좋겠다 라고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눈하나 깜짝 안하고 아침 막장드라마에 나올 대사를 ㅋㅋㅋㅋ

그리고 또

눈치 없게 여친보고 너희 부모님 이혼할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어보고... 

(여자친구는 초4때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랑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이런저런일이 있고 같이 서울을 가자고 하더라고요

자기 남친이 인천사는데 그동안 많이 사줬으니깐 남친이 밥을 사준다고

같이 밥먹고 놀자더군요

그래도 1주일동안 20만원을 썻는데 (아직 대학생이라 큰돈입니다 ㅠㅠ)

차비가 좀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부자가 밥 사준다는데

평범할거 같지는 않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롯데월드에서 놀다가 저녁밥 먹고 찜질방에서 자고난뒤 담날 집가기로하고

서울에서 딱 내렸는데 그 부자라는 남친이 반겨주면서 지하철로 가더라고요..

(솔직히 재벌2세라길래 차탈줄 알았음..)

롯데월드까지 지하철 타고가서 노는데

롯데월드에서 자꾸 돌아다녀서 카페에서 좀 쉬고싶었습니다

그래서 따로따로 놀고싶다고 말했어요

그러니깐 그 친구가 안된다고 버럭버럭 소리지르면서 저희를 데리고 자꾸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저는 그때 무릎이 거의 두배로 부었습니다.

 

(제가 군대에서 병장때 일하다 전봇대에서 떨어져서

십자인대 완전파열 외측측부인대 부분파열 무릎 연골 부분파열로 수술받고

의병전역하고 후유장애로 5급 제2국민역 판정 받고 예비군도 안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 너무 힘들어서 여친이랑 몰래 빠져나와서 카페가서 좀 쉬었어요

어짜피 다시 만날려면 전화한통화면 해결되니깐요

근데 자꾸 연락하고 어디냐고 같이가자 그러고

어째 찾아내서 또 여기저기 끌고가고 그래서 또 몰래 빠져나오고 하...

 

결국 다 놀고 저녁 먹으러 고기뷔패를 갔죠

신나게 먹고 16만원 나왔더라고요

그 남친분이 계산서 들고

'저 계산은 어떻게...'

여기서 제가 당신 여친이 밥 사준다고 했는데요? 라고 말할수도 없어서

그냥 반반 냈어요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집에 갈려는데

또 그 친구는 지 남친 자랑을 시작하더라고요

여전히 지 남친이 부자라고 하고 

자기 남친은 경기도권 사람이라 무뚝뚝하지 않고 착한데 그쪽은 무뚝뚝하다고 하고

자기 남친은 자기가 첫사랑인데 그쪽은 아니죠? 이러고있고

솔직히 피곤하고 짜증나고 인내심에 한계가와서 첨으로 싸가지없이 대답했어요

'착한척하고 다퍼주는거 매력없어요 호구도 아니고..

그리고 첫사랑은 원래 서툴고 미숙하기 때문에 이루워질 수 없는거에요'

따 이렇게 말했는데 갑자기 정색하면서

사람많은 버스 터미널에서 빼액빼액 소리지르면서 싸가지 없더면서 

롯데월드에서도 자꾸 말도없이 사라지고

자기가 맘에 안드냐면서 터미널이 떠나가라 소리지르는데

솔직히 쪽팔려서 소리지르지말고 얘기하자고 했는데

더욱더 크게 하.......

사람들 다 쳐다보고

제 여친보고는 버리고 가자면서 막 팔끌고 갈려하고

여자친구는 왜그러냐고 싫다면서 거부하다가

결국 그친구 혼자서 갔어요

여친한테 카톡 문자 계속오길래 여친이 차단하고

결국 저희는 남는차가 없어서 찜질방에서 하루 더 자고 가야했어요

 

근데 걔가 여친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남친이랑 단 둘이 서울에 있다고 말한거에요

아버지는 빡쳐서 전화해서 욕하고 하...

여친 집에 보내고 제가 친구남친한테 전화했어요

저보다 형이라서 따지기 보다는 이런저런 설명을 했죠

 

그리고 다음날 여친친구가 저한테 카톡으로 사과해라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모두의마블 클로버 보내고 씹었어요

그담 카톡으로 온다는게

제 여친이 전남친이랑 성관계를했고 친구들한테 다 소뮨낼거라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차단했어요

 

그리고 몇달뒤 여친 주위에서 자꾸 이상한 소문이 돌길래

짜증나서 그 남친이라는 사람한테 연락을 했죠

당신 여친이 이상한 소문내고 다닌다고 기분나쁘다고 말했어요

그러니깐 다짜고짜 너희들이 잘못했으니깐 소문 낼 만 하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저희가 뭘 잘못 했는지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깐

욕하고 끊더라고요

문자로 저보고 다리병신이라라 그러고

저는 나라를 위해 국방의 의무를하다가 다쳤는데

공익나온사람한테 그런 소리 들으니깐 열받더라고요

그래서 좀 놀렸습니다

그남자가 누가봐도 좀 못생긴 얼굴이거든요 사진을 올릴수는 없지만

못생겼다고 놀렸습니다.

그러니깐 열받았다고

제여친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여친이 전남친이랑 성관계를 했다고 말한답니다.

생각보다 미친넘이길래 더이상 건들면 안될거같아서 차단했는데

진짜 말했더라고요

여친 아버지는 충격에 해경이신데 이제 바다로 출동안하고 지상근무만 하신답니다.

정말 똥은 더럽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는 말이 이제서야 생각나더라고요 ㅜㅜ

남자가 치졸하게 부모님까지 거들먹 거리고 

이생각만하면 아직도 잠을 설친답니다 ㅠㅠ 

추천수1
반대수0

개념상실한사람들베스트

  1. 저 속좁은놈인가요?댓글32
더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