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년정도 연애를 했습니다.
대학생때 시작해서 서로 직장인이 된 지금도 말이죠
저는 지방에서 일하는중이고 여자친구는 서울에서 근무합니다. 때문에 직장다니고 난 다음부터는 주말커플이 됬죠. 제가 가족을 부양하는 입장이고 집도 타지역이라 토요일날 집에갔다가 일요일에 데이트하고 다시 회사로 가는 패턴입니다 그래도2주에 한번 정도는 1박2일로 같이 지냅니다. 평일에는 최소1시간 이상씩 통화합니다
최근들어 여자친구가 스트레스가 많더군요
친구와의 금전문제 업무상의 스트레스 자기 성격으로 인한 잘못 등등
평소에 대화를 많이해서 다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얼마전에 우연히 여자친구 카톡을 보았습니다
(솔직히 궁금해서 본거였다지만 여자친구입장에선 기분나쁠꺼라 생각햇지만 참을수가없더군요)
분명 저에게는 피곤해서 자겠다고 한 날짜에 저와 통화가 끝나고 다른 남자와 통화내역이 있고 카톡에는 어디서 만나자 라고 연락이 되어있더군요
저도 본적있는사람입니다 회사 선배이고 성격또한 자상하고 사람을 잘 대하는 그런사람이지요
처음에는 고민상담했겠구나 싶었죠 회사로서도 나이로서도 선배니 고민상담 했겠구나 싶었죠. 그렇게 좋게넘어가고싶었지만 한편으론 나한테 귀뜸이라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그 한번의 아쉬움이 다음 만남에도 다시 몰래 카톡을 훔쳐보게 만들더라구요 사람이란게 참 몹쓸 의심병이 돋으니 확인하고 싶어 2주정도 지난뒤에 다시 밤에 휴대폰을 봤습니다
처음 눈에 들어온건 저만큼이나 통화를했더군요 제이름과 그사람 이름이로 도배된 통화목록이 저의 의심을 부추겼습니다. 그래서 카톡을 다시 확인했더니 수위가 높은 대화도 오갔더군요 저와의 잠자리때 어떻게해봐라 너가 안한지 오래되서 욕구불만이구나 내가 술만 안취했으면 확 덮쳤을텐데 라는 식으로요
친하다는 이유라지만 저로썬 꽤 큰충격이었습니다
멍해지는 머리를 부여잡고 만나기 전날을 확인했습니다
분명 저한테는 아빠와 통화했다던 그 자리엔 그남자의 통화내역이 있더라구요. 그시간때에 오갔던 카톡은 어디서 볼까 어디로 오는게 둘다편하겠지? 였습니다.
진심으로 화가나더군요
제 업무때문에 저녁에 만났음에도 입에서 낫던 술냄세가 점점 잘못 맡은게 아님이 확신이 들었습니다
가장 충격이었던건 그위에 아빠랑한 카톡에는 친구집에서 잤다는 카톡이었습니다
그남자와 술을마시고 외박을 했다는 사실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자 도저히 화가나서 못참겠습니다
차라리 나한테 말이라도 해줬으면
그남자랑 바람이나면 어쩌지라는 고민도 생겼구요
그냥 그자리에서 헤어져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진심으로 사랑하는지라 헤어질 용기조차 나질 않습니다
저는 그저 본인입에서 진실을 듣고싶은데...
저를 속여가면서까지 그남자와의 만남을 숨겼다는게 괴롭습니다. 혹여 제가 상상한일이 사실이될까봐요
연애초반에 다른커플처럼 저외에 다른남자랑 말도못걸게 하는것은 싫다고했고 저또한 그정도 구속은 제가 못참습니다. 하지만 지금상황에선 그남자랑 말도못하게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본인이 어떤감정으로 그랬는지 대화하고 싶은데 머리가 복잡해서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ㅜㅜ
연애고수님들은 이런위기 어떻게 해결하셨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