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귀어도 힘들고 헤어져도 힘들어요..어떡해요?

힘들어 |2015.08.27 01:45
조회 966 |추천 0
1년반정도 사귀는 동안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남자친구 여자문제로 오해가 몇번 있어서
잘못발견+헤어지자+남자친구의설득 이런과정으로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 사귀길 반복..
사실 사귈때 남자친구에 대해 판에 고민올리기도 했는데
헤어지라는 댓글이 많더군요
제가 제입장으로만 생각하고 써서 그런지는 몰라도..
사귀면서도 한번 생긴 불신때문에
좋을땐 한없이 좋다가도 조그만일에도 의심이가서
화내고 남자친구는 그런절 달래주고....
전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서 계속 잡으면 잡히고
그렇게 만나면서도 한편으로는 언젠가 헤어져야겠다
지금은 너무 좋으니 못헤어지지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진지하게 헤어지자고 한적 한번 있었지만 말하자마자 후회가 밀려와서 제가 다시 연락하고 만난이후로
헤어지자는말 신중하려고 했는데

그러다 6개월전부터 장거리? 중거리정도가 되고
저는 공무원시험준비를 하느라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됐어요
공무원준비를 해오는데 남자친구 만나며 신경이 너무 많이 쓰였지만 참고 잘 만나오다가
최근에 한번 다툼이 생겼는데
화해하고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안들었어요
어차피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해왔는데 지금 다시 화해하는게 무슨소용일까싶은 생각....
그때 당시 남친관련해서 여러일이 겹쳐서 너무 힘들었고
그것때문에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시험에 대한 압박감까지 너무 힘들어서
이정도면 진짜로 헤어지는거밖에는 답이 없다 생각이 들어서 혼자 남자친구한테 냉랭히 대하며
이별에 대해 생각해보려했어요

남자친구랑 사귀며 아무리 싸워도 반나절 이상 연락안해본 적이 없는데 하루24시간동안 연락도 안하고
연락해도 단답해 쌀쌀맞게 굴고..
그러니 편하고 후련하다가도 남자친구에게 당연하다는듯 연락하고 보고싶고 그렇게 마음이 갈팡질팡했지만
결국 냉정하게 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답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남자친구랑 통화하는데 남자친구는 제기분 풀어주려하고 내가 무슨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이건 아닌것 같단 생각에 남자친구한테
지금 생각을 솔직히 말했어요
이러이러해서 너무 힘들어서 내가요즘.. 헤어지는거밖에 답이 없는거 같다...
남자친구는 그래도 같이 힘든시기 넘겨보자 좋게 생각해보자고 하는데
그때 제생각으론 힘든데 어떻게 좋게 생각해보냐 어떻게 힘든걸 이겨낼거냐 싶더라고요...

결국 남자친구가 그렇다면 헤어지자고 했어요
사실 제가 설득한거죠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수밖에 없게.. 남친은 정말 지금생각하니 이성적으로 절 설득하고 노력했는데...
암튼 그말들으니 진짜 끝이구나 하는생각.. 남자친구가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하는 생각
심장이 내려앉으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래도 차분히 잘 이별했어요

그런데 끝내고 나면 후련할줄 알았는데
너무 힘들어 미치겠어요...
저번처럼 진짜 끝이란걸 깨닫자마자 시간을 돌리도 싶고 너무 후회가 돼요
저번엔 아직 사귄지 너무 초반이니까.. 내가 너무 좋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했고 이번엔 진짜로 마음이 다떴다고
헤어지자고 하기 전부터 몇번 그렇게 생각이 문득 들때가 종종 있어서 별로 좋아하는게 아니라구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남자친구말처럼 좀만더 편하게 생각할걸 좋은쪽으로 생각할걸.. 아무리 힘들어도 조금만 더 참아볼걸..
지금이라도 당장 전화하면 다시 아무일도 없던듯 서로 목소리 들으면서 소소한 이야기 나누면서
그렇게 될것만 같은데...
사귈때는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나쁜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지고나니 달콤했던말들 자상했던 모습들만 자꾸 생각나고 같이 했던 추억들이 생각나고 몇일전만해도 우리는 정말 다정했는데 하는 생각이 나면서
마음이 아프고 너무 슬프고 힘들어요

다시만난다해도 또 비슷한문제들로 싸우고 힘들게 뻔한데 그리고 언젠가는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었고
우리사이에 믿음도 다 없어지고 애정마저 남지 않았다고 생각했었는데
헤어지자고 말하자마자 다시 믿어볼까 미안하다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와달라고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힘든건 왜일까요....

다시만나면 공부를 잘 할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이게 사랑인건지 미련인건지 모르겠어요

한가지 확실한건 저는
사귈때는 그사람 흠만 찾으려하고
헤어지고는 좋은점만 찾으려하는
진짜 못난애라는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자친구 사귀는동안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남자친구에대한 불신이 생긴이후로
내가 상처받지 않기위해 좋았던 기억보다는
잘못해준거 사소한 말 하나하나를 기억하면서
그걸곱씹으며 남자친구는 나쁜사람일것이다
날 보험으로 두고 이용하는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언젠가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하며
날보호하려고 했던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진짜 나쁜사람인지 제가 그렇게 믿고 싶었던건지도 모르겠어요 이젠....하

처음 연애 처음이별이라 더 힘드네요....
힘들어도 조금만이라도 더 버텨볼까요
지금당장이라도 연락해버릴까 싶어요
적으며 생각하다보니 전너무 상대방 감정에 대한 배려없이 너무 제 욕구대로 질러버리는것 같네요.....

제가 사귀는동안 제마음도 제대로 모르고 상대방 몰아붙인 바보인건지
아니면 헤어지고 누구나겪는 미련을 못견뎌내는 바보인건지
뭐든 바보인건 똑같지만
전자면 붙잡고 싶고 후자면 참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사귀면서 했던 제 판단이 맞는건지
헤어지고 지금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전자든 후자든 남자친구를 위해서라면 그냥 혼자 힘들어하며 사는게 나을거 같기도 하네요....

저어떻게해야할까요.....
추천수0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