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다들 취업하기 힘드시죠 ㅠㅠ
저는 취업한지 이제 한달이 되가는데
이 시점이면 대부분 무슨일이든 배우고싶고 흥미를 가지지 않습니까
근데 저희 사장님이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행동들을 많이 하셔서
다른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지금 일어난 상황이라 두서 없이 쓴점 이해해주세요 ㅠㅠ
일단 저는 서울에서 지방으로 내려와 가족과 떨어져 지내다가
취업이 됐습니다
그 부분에서 사장님이 안쓰러운마음에 볼거 없는 제 스펙에도 채용해 주셨습니다.
문제는 업무중일땐데요
사장님 나이대는 60대 입니다
작은 회사라서 저랑 사장님이랑 둘이일하고
가끔 사원들이 서류가지러 오십니다
남의말 절대 안듣고 자기말만하고
이거하라고 저한테 시켜서 하고있으면
이거 왜하고있냐고 내가언제그랬냐고 그러는게 대부분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장님이 너무그러셔서 잘못들었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점점 지내다 보니까 그냥 자기가 한말을 기억못하는거같아요 ㅡㅡ
그래서 하루일과중 사장님한테 제일많이 하는말이
사장님이 하라고 하셨잖아요 이거에요 ㅜㅜ
그리고 또 어떤식이냐면
너 저번에 하는거 자기가봤다고 왜 못하냐고 하면서 무조건 우깁니다.
제가 못해서 핑계대는게 아니라 안가르쳐주셨던 부분인데 그러네요
그래서 억울한 부분도 많아요
회사 전산하는일도 있는데 핸드폰 문자 하나 쳐서 보내시지도 못하는분이
일한지 일주일도 안된사람한테 안가르쳐주셨으면서
자기는 가르쳐줬는데 왜 두번세번 말하게 하느냐,
맨날 집중안한다, 남자친구랑 노느라 생각이 다른쪽으로 빠져있다 그러네요
아. 그래서 남자친구랑 당분간 놀지말라고도 하더라구요^^
아침부터 출근하면 미숫가루 잘 못저은다고 노발대발 성을내고
아침에 청소할 때에도 수건를 못빤다고 성을내고
그냥 사장님 하루일과가 화내는일입니다.
아니 못하면 얼마나 못하겠습니까.
처음에는 제가 진짜 못하나 생각하고 따끔하게 귀담아 들었죠
근데....그냥 자기식으로 안하는거에 화가나는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서울에서 내려와서 사투리 못알아먹기 일쑤이긴해도
전화받을때 밝은 목소리로 신경써서 받으면
말을 어리게한다고 뭐라하네요.....
여기서는 ~요 라고 하면 반말이라고 사투리 쓰라고 강요하는 사장님...
어디가면 진짜 그리 반말이라고 생각하나 물어보고싶습니다
한번은 사장님 통장이월해오라고 은행심부름 시키셨는데
제 신분증 안가져가도 된다해서
미리 은행에 말씀드렸겠거니 하고 그냥갔는데
은행에선 역시나 제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상황을 은행직원이 사장님한테 연락드리는과정에서
또 자기생각한대로 안되니까 은행직원이랑 대판싸우고
사장님은 또 은행직원인데 서비스가 그따구냐
(은행직원분이 사장님이 반말에 임마,라고해서 지금뭐라고 하셨냐고 반말하고 욕하면 녹취한다고 하셨음)
나도 같은 금융회사 근무가 몇년짼데 등등 교육을 잘못받았다 등등
안들어도 역정내시는게 전화너머로 들리더라구요
사장님은 그런거 절대 못참고 못넘어가셔서
결국 회사에 은행 지점장님이 찾아오셔서 사과하시더라구요
은행전화하는곳마다 싸우는건 기본, 콜센터 직원분들이랑도 싸움ㅋ
이런 성격이라 저도 곧 성격파탄자가 될거같고
맨날 일끝나고 집오면 저도 모르게 사장님처럼
사소한일에도 화나고 그러더라구요
문제는 사장님이 저한테 스킨쉽을 한다는건데
처음에는 딸뻘이니 딸같이 대하나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뭐 일잘하기로 약속하자고 손가락걸은정도?
시간이 점점지나다보니 약속하자고 손가락걸었던 손이
손잡는게 좋다고 손잡고 있자하고
회의할때는 소파에 마주보고있질않고
굳이 제 옆으로와서 앉아서 저한테 어깨동무를합니다ㅡㅡ
그 어깨동무하던손이 어느세 제허리를 감싸고
제 허벅지에다가 갖다데고있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기분좋으면 안아달라합니다
해준 제문제도 있겠죠..
오늘은 내내 치대다가 은근슬쩍 제볼에 지볼을 갖다대더니
뽀뽀라하기도 진짜 기분나쁜데
입술을 제볼에 갖다데더라구요 ㅡㅡ
남자친구 있다는데도 별 의식도 안하고 시간만 나면 치대네요
그만두고싶은데 못그만두는이유는
안그래도 성격이 워낙 안맞아서 수습기간동안에도
제가 화나서 막 뭐라뭐라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자기 말투가 원래 그러니 이해좀해달라 하더라구요
그냥 뛰쳐나갈까 생각도 했었구요.
근데 여기서 나가면 또 어디서 무슨일을해야 할까 취업도 걱정이고
사장님이 수습기간때부터 쿠키 30000원 짜리선물부터 해서
이번에 집에 좀 올라갔다온다니까 월급도 일찍주시고
밥 굶지말라고 맨날 챙겨주시고
아침못챙겨먹은 저를위해 간단한 토스트도 해주십니다.
이렇게만 보면 저를 딸,조카처럼 생각하는거 같으면서도
스킨쉽문제 때문에 걱정이네요
저 물러 터진거 압니다 ㅠㅠ아직 사회초년생이기도 하구요
자기일이라 생각해주시고 따금하게 충고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