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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십언니의 동성애 이야기 < 6년연애의 팁! 편 >

현실멘토 |2015.08.28 11:03
조회 2,721 |추천 7

 

 

 

불금이 되서야 돌아와서 미안하다!!!

오늘도 다들 안녕! ㅎㅎ

원래 오늘 오해와 진실 편 쓰겠다고 해놓고서 그냥 일상얘기 좀 적어보려고 왔어!

내가 애인에게 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몇가지 있는데

그게 생각보다 연애를 길게 이어주는 팁이 될 것 같아서 함 써볼게!

물론 이 행동들은 동성커플 뿐만 아니라 이성커플에게도 모두 적용된다는 점!

 

1. 뜬금없는 선물을 사준다 / 보낸다

이건 한 이틀 전에도 내가 한 건데.. 가아끔 언니는 이상한 지름신이 와서

뜬금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을 보내거나 기프티콘 같은 걸 보내는 일이 종종 있거든ㅎㅎ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그냥 쓱 보다가 저렴한 가격에 좋은 상품이 나와있길래

또 지름력이 상승해버렸지 뭐야ㅋㅋ 일사천리로 애인에게 선물하기 띡-

어제 받아보고서 좋다고 헤헤 거리더라.. 헤헤

글고 전에 애인이 학생신분일 때는 내가 편의점 기프티콘 있지?

바나나 우유, 초코우유, 커피우유 이런거 깊콘 사서 쫙 보내고..

과자 종류도 평소 좋아하던 거랑 공부하는 데 도움되라고 초콜렛 종류도 보내고 했었어

근데 그런걸 하기 전에 눈치를 채게 하면 안되고! 뜬금없이 그냥 보냈다고 해야 돼! ㅋㅋ

네가 힘들 것 같아서.. 이거 먹으며 내 생각 같이 해라~ 이런식으로 딱 한마디만 하고

해준거에 대해서도 생색내면 절대 안된다! 생색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오히려 반감만 사..

아무튼 막 비싼 게 아니더라도 가끔 뜬금 이벤트식으로 저런 선물을 하면 거의 백퍼... ㅎㅎㅎㅎㅎ

 

2. 만날 때 마다 이쁘다, 귀엽다 등등 칭찬하며 이뻐해주기

어.... 언니가 워낙 머리 쓰다듬하는 걸 좋아하거든...

처음엔 애인이 머리 헝클어진다고 별로 안 좋아하고 막 피했었는데.. 지금은 ㅋㅋㅋ

내가 머리 쓰다듬기 시작하면 더 계속하라고 머리를 들이밀엌ㅋㅋㅋㅋ

그럼 나도 누가 이기나 해보자 하면서 계속 쓱-쓱- 쓰다듬고..

아니면 손으로 얼굴을 움켜잡고 뽀뽀할 것처럼 설레게 한다던가(?)

볼을 꼬집꼬집 한다던가.. 어..... 괴롭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절대 아니여....

대신 행동만 하면 그냥 스킨쉽을 하는 습관처럼 느껴질 수 있으니!

항상 아구~ 이쁘네~ 아니면 귀여워죽겠네~ 뭐 이런식으로... 말로도 표현을 해주는 게 좋더라..

ㅎㅎ....... 꼭 강아지한테 하는 행동같지만....................

 

3. 애인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도 고맙다는 표현을 한다

우리는 둘 다 먹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단골로 가는 음식점들이 몇군데 있는데

둘다 밥을 맛있게 먹고서 음식이 한두입 정도 남았을 때! 항상 하는 말이

어.. 이거 내가 먹어도 돼? 이거야 ㅎㅎ 아니면 반대로 네가 먹지 않을래? 이런거..

그래서 어~ 니가 먹어~ 이런 대답을 들으면.. 좋다고 바로 음식을 먹는게 아니고

헤헤 고맙슴다! 함서 꾸벅 인사한 뒤에 먹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이 행동은 밥먹을 때만 해당되는 게 아니고 뭔가 도움을 받았다거나

원래 내가 이번에 돈을 내기로 했는데 조금이라도 부담 덜라고 돈을 준다던가(?)

하는 일이 있을 떄마다 감사함다 꾸벅 ㅋㅋㅋㅋㅋ 한쪽이 그렇게 인사하면 상대도 똑같이

네네 꾸벅 아닙니다 꾸벅 ㅋㅋㅋㅋㅋㅋㅋㅋ ........... 반오십 먹은 언니가 이래서 미안하다.....

언니가 원래 좀.... 애같이 행동하는 게 좀 있어.... 아무튼!

꼭 이렇게 우리처럼 꾸벅꾸벅 인사를 하라는 건 아니고.. 최소한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하면

상대방이 아.. 내 행동들이 존중받고 있구나 라고 느끼게 되니까 좋은 것 같아!

 

4. 절대로 보채지 않는다

음.. 보채지 않는다는게 여기저기 적용되는 데가 많아

약속 시간에 애인이 조금 늦게 된다거나 아예 약속이 취소돼 버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고..

뭔가 카톡이나 문자로 연락을 했는데 답변이 빨리 안온다던가..

반응을 기대하고 뭔가 했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거나 뭐 이런 경우...

사실 그런 경우가 되면 마음속엔 급함게이지가 조금씩 차오르기는 하는데..

화를 내거나 보채거나 한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

늦게 올때는 그냥 나도 아~ 그래 나도 조금 늦을 것 같아~ 이런다던가

엌ㅋ 그럼 늦었으니까 니가 밥 사기! 이런식으로 농담하면서 넘어가고

연락이 안될떄는 그냥 나도 잠시 잊고 다른 일을 하고 있다가 연락이 오면 걱정했었다~ 하고..

반응이 없으면 그냥 대놓고 왜 반응이 없어! ㅋㅋㅋ 웃으면서 넘어가고..

근데 뭐 이건 연애를 함에 있어 기본중에 기본 아니겠어?..

워낙 내가 다 받아주고 거의 화를 안내다보니.. 사실 언니 애인은..

언니가 조금만이라도 화를 냈다하면 되게 무서워 한다는게 함정.........ㅋㅋㅋ

 

5. 기념일에는 큰 선물 대신 손편지쓰기

앞에 썼던 글 중에도 언급한적이 있는데.. 우리는 이제 워낙 사귄일수도 오래되고...

년차도 오래되다 보니 기념일을 챙기는데에 조금 무뎌졌거든.. ㅎㅎ

어차피 서로 선물을 하거나 받거나 하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기 떄문에 그런 부담은 없는데

대신 꼭 빼먹지 않는게 손편지를 써서 주는거야!

손편지가 은근 쓰기 시작할떄는 어렵게 느껴져도 조금 쓰다보면 금방 채우게 되더라구 ㅎㅎ

그럼 쓸공간이 부족해져서 갑자기 내용이 뚝- 끊어지고 하는 경우도 많곸ㅋㅋ

기념일떄마다 챙겨서 써준걸 모아놓고 나중에 다시 보면 그것도 나름 재미가 되고..

큰돈들여 산 선물은 그냥 선물일 뿐이지만 편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해!

남사스럽고 오글거린다 여기지 말고 꼭 실천해보길 바랄게 ㅎㅎ

 

어..... 팁이라고 쓰긴 했는데 어떻게 보면 사소한 게 엄청 큰 위력을 발휘할 떄가 있어

사소한 걸 잘 챙길수록 마음도 더 오래간다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다고 봐!

아참 그리고 언니네 커플은 만날때 마다 러브장? 이라고 해야하나..

무지노트에 그날그날 하고싶은 주제를 가지고 낙서를 한다고 하는 게 낫겠다..!

그런걸 해서 노트를 쭉 채우고 있는데 이것도 나름 좋은 것 같아

그걸 채우기 위해서 대화를 많이 하게 되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도 늘어나고..?

시간이 지나서 전에 했던걸 보다보면 또 예전 생각도 하고.. ㅎㅎ

추억은 잊혀져 버리면 아까우니까 잊혀지지 않게 남겨놓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하거든..

 

음.. 뭔가 뻘글이 된 거 같은 느낌이 들지만..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들.. 앞으로 연애를 할 사람들 모두가 이 글을 보고

좀 더 행복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ㅎㅎ

오늘은 일찌감치 글 마무리 했으니 재밌게 보고 이따 맛있게 점심 챙겨먹구!

뜨끈뜨끈한 불금&시원시원한 주말 보내렴!

다음편엔 뭘 써야하나......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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