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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사람 없어 적어봅니다

더용 |2015.08.30 16:51
조회 5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 판 처음 써보네요 .. 전혀 안해봤는데..

말할사람 조차 없는거예요.. 제가.. 너무 불쌍하고 그래서 털어놔 보렵니다

 

반말로 할게

 

일단 찬찬히 나갈께

최근에 있었던 일로 먼저 써볼게

 

내가 큰아빠(a지역) 칠순잔치가 있으셔서 그 지역에 올라가야 하는상황 이였거든?

 

 

근데 아빠랑 오빠가 자기네들은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나 혼자라도 가는 상황이였는데

 

 

그래서 큰엄마(b지역) 차를 타고 가게된거야

 

 

그래서 그 당일 날 되서 다 챙기고 있는데 자기 아들 전화번호를 알려주는거야

 

 

서로 동네가 정반대 니까 나중에 데릴러 간다고 전화하라고

 

 

근데 처음에 잘못 알려주는거야 자꾸 그래서 한 3번정도 물어봤거든

 

 

근데 물어볼때마다 다르게 이야기 하는거 있지

 

 

근데 짜증내시는거야 완전 나도 개답답하고 막 돌아버리겠는데

 

 

여튼 전화를 겨우겨우 해서 오더라고 그래서 갔거든?

 

 

b지역의 큰엄마 집에 가니까 하는 말이 

 

 

" 니가 무슨 공주라도 되니 니 스스로 와야지 "

 

 

이러는거야 와 나 ..

 

 

그래서 할말이 없어서 입 다물고 있었거든

 

 

근데 또 따로 오라고 이야기도 안했거든 그래서 완전 답답하고

 

 

그래서 a지역 칠순잔치 장소 가는데

 

 

도저히 깨서 못있겠는거야 그래서 눈감아서

 

 

잠자는 척이라도 했거든

 

 

잠자는 척 하다보니까 머리로 막 이런 생각들 하게되는거 있지

 

 

' 이렇게 짜증낼거면 안왔지 왜 왔지 ㅅㅂ'

 

 

진짜 욕 잘 안쓰는데 욕하게 되는거 있지.. 생각으로

 

 

그러다보니까 도착한거야

 

 

막 완전 다 어색한 기류 흐르고

 

 

그리고 가니까 식탁이 있는데 어떻게 앉아야할지 모르겠는거 있지

 

 

일단 앉았는데

 

 

가족 전부 눈치 보이는거 있지

 

 

근데 나랑 지금 비슷한 상황 겪었던 사촌언니가 2명있어

 

그래도 그나마 말할사람이였어

 

 

 

그냥 여튼 칠순잔치하고 또 그 차를 타고 내려왔어

 

 

근데 내려오는 동안 견딜 힘도 없고 해서 눈을 감았거든

 

 

근데 여기서 b지역 큰엄마 남편 큰아빠가 술에 취하셨는데

 

 

막 옆에서 창문 열고 담배 2대를 빽빽 피시는거 있지

 

 

나 숨쉬기 힘들어서 손으로 코, 입 겨우겨우 숨쉬었잖아

 

 

근데 그래서 b지역 큰엄마집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큰아빠는b지역)

 

우리 아빠가 술에 취한거야 그래서 못데릴러 오겠다고 하니까

 

 

나도 어쩔 줄 모르겠고 갈팡질팡 한 상황이였는데

 

 

큰엄마 아들 있었거든 그 아들이 계속 운전했구

 

 

큰아빠가 막 막말을 하시는거야

 

 

" 니 알아서 가야지 버스타거나 아빠한테 데려다 오라고 얘기해라! "

 

 

이런식으로 막 취하셔서

 

 

와 진짜 눈물 고이더라

 

 

완전 세상에 그냥 .. 서러워서 있지

 

 

 

눈물 고이는거 참고

 

 

근데 습관이 되버린거 있지.. 사람앞에서 도저히 못 울겠는거야

 

 

영화관에서 혼자 영화보면서 어두운 곳이니까 눈이랑 마음으로 울고..

 

 

소리내서 전혀 못울겠더라..

 

 

차를 갈아타고 고친다고 해서 큰엄마 집에 들어가야 하는상황인데

너무 들어가기 싫은거야..

 

 

그래서 전화알도 없어서 전화 못하는 전화기만 부여 잡고

 

 

전화하는 척 하고.. 막 진짜 들어가기 싫었는데

 

 

어쩔 수 없이 들어갔는데

 

 

너무 불편한데..

 

 

와 눈물고이고 막 내가 이래야하나 싶고..

 

 

그래서 여튼 5분뒤에 차 타고 집가고

 

 

 

진짜 기나긴 하루 였어..

 

 

 

 

 

 

 

내가 위에서 엄마 이야기 안했잖아..

 

 

 

나는 엄마랑 만나는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셨고

 

 

나 6살때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봤거든

 

 

내가 바로 엄마, 아빠 싸우는 눈앞에 있었고

 

 

물건, 쓰레기통 던지고 싸우는 부모님 밖에 안보이더라

 

 

너무 어린 나에게 감당하기 힘들었고

 

 

그 어리디 어린 아이가.. 자기 방문을 닫고

 

 

벽을 보고 울고 있는거야.. 너무 충격적이라서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나고 내 인생을 왜이러나 싶기도 하고

 

 

근데 우리 오빠는 얼마나 힘들었겠어..

 

 

 

근데 여기서 우리 큰 기준의 가족 있잖아

 

 

근데 그 큰 기준의 가족들이 막 안좋게 보는거야

 

 

또 불쌍하게 보는거야

 

 

나는 정말 괜찮은데.. 막

 

 

꼭 아빠랑 살아야한다, 엄마랑 만나면 안된다 라든지

 

 

막 그런식인거야

 

 

막 눈치주고 충분히 위에서 보듯이 눈치 보면서

 

 

눈칫밥 먹었거든.. 칠순잔치에서

 

 

근데 우리집이 또 부유한게 아니야

 

 

좋은 집에 사는데 이게 우리집이 아니고 이 집도

 

 

돈이 밀리고 아빠 자동차 세금도 밀리고 그냥

 

 

미안하고 아빠.. 아빠도 힘든거 아는데

 

 

또 미안해 내가 .. 해줄수 있는게 없어서..

 

 

그냥 슬프다..

 

 

 

 

 

그냥 말할사람이 없어서 써봤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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