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됬네요!
얼마전에 PD수첩에서도 손님은 무조건 왕인가 하는 주제를 다루더라구요~
왕 다워야 왕 대접도 해드리겠죠
충분히 들어드릴수 있는 컴플레인인데도
욕하고 소리지르시는 분들에겐 해드리고싶지 않아요
가끔 제가 더 미안할 정도로 부탁하시고 사과하시는 분들 계세요
그런 분들에겐 솔직히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으로 배려 해드리고 싶어요
댓글에 제 시각이라며 고졸답게 행동하라 하신 분..
재밌네요 여러 의미로 좀 웃겼어요ㅎㅎ
베플님 맞아요ㅠㅠ
너무 빨리빨리, 고객은 왕! 이런 마인드가 많죠~
분명 재고 여유 많이 두지 않는다, 배송 2~5일 걸린다, 당일배송 안된다
안내해두면 뭐하나요
티쪼가리 하나 사면서 그걸 읽는 사람이 어디 있녜요..
할 말 없죠 뭐............
아! 소보원 직원분들도 많이 힘들어 하세요..
정말 누가봐도 고객 실수인데..
제가 안된다 단호하니 소보원 직원분이 시달렸던것 같아요ㅠㅠ
제게 한번만 해드리면 안되냐며...
흑흑
퇴근시간 다가오네요~~
오늘도 내일도 상담뿐이지만 힘내자구요^^!!!
4년째 쇼핑몰에서 일하고 있어요~
톡에 올라온 개념없는 쇼핑몰 상담원에 관한 글 보고 적어봐요
물론 그렇게 대처한 상담원 잘못은 크다고 봐요
처음 배송했을때부터 불량이였을수도 있고
박음질이나 니트 매듭부분이 허술했기때문에
한번입고도 풀려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상담원 입장에서는 한달이 지나버리면
몇번 착용했다고 볼수도 있고,
착용하다 고객 실수로 불량이 났다고 생각될수도 있어요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꼭 교환/환불은 7일 이내로,
또 상품 수령하면 불량부분 없는지 꼭 확인해보셔야해요~
쇼핑몰마다 다르겠지만..
우선 제가 있는곳은 5명이 그날 들어오는 모든 상품
검품하고 깔끔하게 포장을 새로 해요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실수로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불량 교환이나 반품은 배송비를 저희가 부담하지요
분명 그 상담원은 대처를 잘못했지만
그래도 같은 입장이다보니 전 이해가 되네요
한달 ~ 두달동안 입고 세탁했는데 구멍이 났다 원단 문제다
두번밖에 안입었는데 찢어졌다 이게 옷이냐
등등
처음엔 저희도 원단 문제인가 캐치 못한 불량인가 해서
다 받아보고 되도록 수선이나 교환으로 해드렸지만..
상품 받고보면 통화내용과 너무 달라요
분명 한번 입었다고 했는데 몇번 입은옷 같다던지
세탁 안했다고 했는데 섬유유연제 향기가 난다던지
하...
저희 바보 아니에요
새 상품을 몇백장씩 봤는데..
이 상품만 이렇게 너덜너덜한 제품 보냈을리가요
이정도면 새옷이랑 다름없어! 완벽해!! 하고 보내시는건가요..?
전혀요.. 몇번 입고 몇번 세탁하고 까지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새 상품과 다르다는건 알고있어요
쓰다보니 생각나서
몇가지 정말 빠ㄱ쳤던 얘기 써봐요
신발 정사이즈라고 했는데 작으니 교환 배송료 못내신다는분..
분명 배송전에 발모양이 다 달라서 착화감 다를 수 있으니
꼭!! 밑창 상세사이즈 체크 부탁드렸는데도
나중에 가만 안둔다며 소리지르고 소보원 신고하셨죠..
파스냄새 너무 진해서 반품 거절하고 반송드린다했더니
니네 엄만 아프면 파스 안붙이냐고 애미도 없는 못배운년이라 한분..
파스 붙이신걸로 뭐라했나요
화장품 묻어서 반송드린다했더니
입지 않았다며 새 제품 보냈다는 증빙서류 보내라하신분..
증빙서류와 함께 반송했더니 그부분 빨아서 역시나 소보원 신고하셨죠
수제화는 7~10일 안내드렸음에도 주문주시고
5일만에 늦는다고 취소하신분..
아직도 재고로 있어요 부들부들
배송료 아까우셔서 박음질 뜯어 보내신분..
사실 다 알아요 커터칼인거
향수냄새 진동하는데 향수같은거 쓰지도 않으신다던분..
불가리 옴니* 인거 다알아요 저 향수 모아요
하ㅠㅠ
써도써도 끝이 없을거 같아요..
좋게 썼지만 정말 소리지르시는거 기본에 욕, 인신공격,
또 경찰, 조폭 무서운 빽있다는 협박..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 해드렸던게 문제였던지ㅠㅠ
다행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며
몇분이면 금새 잊어버리는 성격 때문에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저보다도 더 상담원 같으신.. 목소리 해맑은 고객님 목소리 들으면
금새 풀리기도 하구요ㅎㅎ
상담하시는 모든 분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