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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연장반 샘의 말과 행동이 너무 거슬려요..

제발좀 |2015.09.01 12:58
조회 5,360 |추천 10

맞벌이 워킹맘들이 많으실것 같아 결시친에 씁니다.

조언을 구하고 싶어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구요, 저는 올해 스물아홉이고 둘째 임신25주차에요..

아이 낳기 전까지 어떻게든 돈 모아두고 싶고

회사에서도 힘닿는데까진 꼭 일해달라 하셔서 일하는 중입니다.

출산 이후 복직도 약속 해둔 상태입니다..

 

현재 19개월 아들이고 공공형어린이집에 맡기고 있습니다.

아침엔 제가 먼저 출근해서 남편이 오전 열시반까지 등원시키고

제가 오후 일곱시에 데리러 갑니다.

 일곱시에 데리고 오다보니 한시간 정도 시간연장반 선생님이 봐주세요.

이분은 최근에 오신분이고 우리 애 봐주신지 두달정도 되었습니다.

전에있던 분과는 전혀 트러블이 없었습니다..

 

벨을 누르면 바로 나오시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한두번이면 이해하겠지만

어떤날은 너무 문을 안열어주시길래 벨이 고장났는지 여쭤보니

응가를 해서 그렇다고 하시기에

앞으론 그냥 두시라고 제가 집에가서 치우겠다고 했습니다.

아무 문제 없다고.. 정말 거리낌 없이 말씀 드렸는데도

그 이후에도 여러번 벨눌러도 한참있다가 나오시네요..

문부터 열어주고 애를 케어하시던지..하는게 맞지 않나요?

 

어느날은 문을 너무 안열어줘서

잠겨있는 정문 말고 바로 옆 대문이 하나 더 있어 거길 열어봤더니 열리더라구요

열어봤더니 애를 안고 정확히 듣진 못했지만

"이렇게 해야지~~~~~ 어????????" 하며 좀 격앙된 목소리로 저희 애한테 뭐라뭐라 하는데

내용을 듣지 못했기에 섣불리 말할수 없어 그냥 넘겼습니다.

조용히 나와서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무말 없이 그냥 애만 데리고 왔어요

근데 그날 보니 저희 애 너무 기가 죽어있고 불쌍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혼난건지 어쩐건지 정확히 알수도 없고

뭐라 한마디 물어보지도 못한 제가 그냥 무능력한 엄마같고.. 바보같고.. 그랬네요

 

그리고 최근 한달간은 갈때마다 저희 애 혼자 있더라구요

"요새는 형님들이 다 일찍가요"

"XX는 맨날 두다다다 뛰어다녀서 여기저기 다쳐요

집에서도 그렇죠? FF (같은반 친구) 는 걸어다닐때도 사뿐사뿐 다니는데 XX는 엄청 뛰어다녀요

그냥 걸어다니는 법이 없어요"

"XX이만 맨날 혼자 남아있다보니 기운이 없어요"

"형님들이 일찍가서 오늘 상태가 별로네요"

항상 갈때마다 저런식으로 우리 애가 젤 늦게 가고 맨날 혼자있는 다는 티를 내네요.

형님들이 우리 애를 봐주는걸까요?

형님들이 애를 봐주는것도 아닐텐데 어차피 형님들이라봐야 3살일텐데

그 애들이 우리 애 기분을 좌지우지 한다는건지?

 

갈때마다 애따로 선생님 따로 다른방에 있던데

벨누르면 선생님은 다른방에서 나오고 우리 애는 다른방에서 뛰어 나오더라구요

다른 맘들도 이런경우 많으신가요?

어린이집에서 어디 부딪혔다, 다쳤다는 일도 잦았어요.

"붕붕카를 타다가 자빠져서 볼이 멍들어 약을 발라주었어요"

등의..... 내용이 알림장에 적혀온적도 있답니다.

집에선 잘 보지 않아도 한번도 어디 부딪히거나 한적 없는데

유독 어린이집에선 잘 다치고 멍도 잘 들어 오네요

발바닥은 항상 새까맣고.... 어린이집 보내는 분들

아이 발바닥 항상 새까매져서 오나요?

 

 

 

3월부터 믿고 맡겨온 어린이집이고

그동안 서운했던 말들이나 의구심 드는 내용이 한두개가 아니였지만

그냥 넘겼습니다.. 당연히 내자식처럼 봐주지 못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담임 선생님과는 마주치지도 못하고

항상 연장반샘과만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혼자 있는걸 강조하고 기분이 별로라는둥

애와 붙어있는건 두달 내내 본적조차 없어요...

제가 보기엔 기분이 별로인건 연장샘같거든요.

갈때마다 담배 쩐내도 나고요

 

저는 어차피 일하는 입장이고 아쉬운 입장이라서

무턱대고 진상 부릴수도 없구.. 항상 참아왔는데

어제는 너무 화가 나서

애한테 하는말처럼 "두달만 참아 XX야 엄마 이제 그만둘거야~"

이렇게 얘기했네요

얘기하고나서 집에오며 풀죽어있는 애를 보니 저도 눈물이 막 나더라구요ㅠㅠㅠㅠㅠ

뱃속에 있는 둘째도 어린이집 보내야 할텐데... 이 아가한테도

이런일을 겪게 해야하나 싶구요.....ㅠ 

저 말을 하는 이유가 애좀 빨리 데려가라는 뉘앙스로 들려서 너무너무 서러워요

한두번이라면 이해하지만 근 한달간을 저소리를 하니까

눈치보여서 맡기질 못하겠습니다......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은 방법좀 알려주세요

 

 

추천수10
반대수8
베플ㅎㅎ|2015.09.01 13:44
공공 어린이집이면 원장이랑 말 해보고 안되면 민원도 넣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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