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아빠라는 사람,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ㅇㅇ |2015.09.03 03:34
조회 615 |추천 7


방탈죄송합니다

여기에라도 털어놔야 분이 삭혀질거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당신없이 살아온 16년,
당신과 살았던 기억보다
당신없이, 엄마 나 언니 셋이 살았던 기억이 더 짙고
선명하다


물론, 그간 연락을 안한건 아니야
당신은 내 아빠였으니까
혼자살고 있을 당신이 불쌍해서
집에와도, 간섭을해도 다 참았다
내 아빠였으니까.


어느날부턴가 점점 도가 지나치더라
당신한테 해주는건 당연해야하고
20년전 내가 그랬듯, 지금도 당신말에 숨죽여야하고
20년전 내가 그랬듯,
당신말을 듣지않으면 엄마를 죽일듯이 때렸던것처럼 내가 맞을까봐,
당신말이라면 죽는시늉이라도 해야겠다 싶었던 그때처럼 말이야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더니
당신이 딱 그짝이더라



전화 카톡 모두 수신거부
그랬더니 모든 화살이 엄마한테 가더라
자식 잘못키워놨다고.


천만에
우리엄마는 날 너무 예쁘고 예의바르고 착한딸로 키웠는걸.


당신앞에서는 부모도 못알아보는 호*자식이 될지언정말이야.



우리집에 오면 신고할거라고 했지 내가.


우리집앞에 와서
내팔자가 더럽다는둥
내가 성공하면 당신 손목을 끊을거라는둥
온갖 저주 퍼붓던 당신을 보고,
거기다 온갖 욕설 헛소리하며 동네방네 소리지르는 당신을 보고,

내가 경찰에 신고를 했어




경찰아저씨 두명이 차에서 내리더니
당신은 기다렸다는듯이
자기를 잡아가래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스로 경찰차 문을 열고 타기까지해ㅋㅋㅋㅋㅋ
경찰아저씨는 당신을 태우고 갈 생각이 없다는데
당신은 끝까지 타겠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찰아저씨가 당신 스스로 경찰차에 타겠다한걸
녹음까지 했어
그러고 태우고 갔지


내가 파출소에 전화를 걸었어
당신 어떻게 되는거냐고.
그냥 집에 가시라했더니
처벌안할거면 자기를 왜태우고 왔냐고
이게 뭐하는짓이냐고 하더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다
경찰아저씨한테도 당신이 내 이혼한 우리엄마의 전남편이라고, 아빠라고 얘기하는것도 부끄럽더라



밖에서는 좋은사람, 착한사람, 경우바른사람으로 통하는 당신이지만
집에서는 딸들앞에서 엄마를 죽일듯이 패고
술먹고 행패부리고
바람난여자랑 비디오까지 찍어 보관하는 당신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놓고
오늘 경범죄 딱지 끊고 파출소갔다왔다며
엄마한테 구구절절 카톡을 보내놓고
과태료 60만원?ㅋㅋ
워후
신고할만한데?


그리고 또 집앞으로 찾아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수가 반쯤 차있는 1.5리터 물통으로 날 때리려던 그 눈빛,
날 밀치던 당신 몸뚱아리,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어서 당신이라고 했더니 나한테
씨*년, 개* 하던 당신 목소리

다 기억한다
죽을때까지 기억한다



내눈에서 피눈물이 날거라고?



누구눈에서 피눈물이 흐르는지 두고보자





당신 죽는날
나는 친구들 불러모아놓고 축하파티 할거다

너무너무 축하할일이니까.




당신 끔찍히도 싫다
치가 떨리도록 싫다



또 찾아오면 또 신고해서 딱지 끊기게 할거고
돈도없는 당신이라 몸으로 때운다니
그래
두고보자





추천수7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