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 후반, 남친은 삼십대 초반 이에요.
남친은 재미교포구요.
시카고에서 한평생 살다가 한국에 온지 일 년.
서로 프라이드도, 성격도 강한 편인데,
벌써 몇 번 다투다가 결국 내가 져야지 하고
성격 죽이고 만나는데 어제 또 다투고
내가 대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젠 잡고 싶지도 않고 체념 상태예요.
이런 식으로 몇 번을 휘둘려 이제 지친 상태랄까.
만나면 참 로맨틱하고 잘 챙기고
제 친구들에게 잘하고 돈 시간 아끼지 않는
저를 많이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데요.
꼭 떨어져있는 동안 문자로 다투네요.
문자 연락 엄청 잘 하는데 그에 맞춰
저도 일거수일투족 상황보고 하구요.
어제 집에 도착한 뒤에 문자 못보낸 걸 가지고
트집잡아 다투는데 답답하단 생각이 들 정도예요.
연애도 많이 해보고 제가 늘 갑의 위치에서
남자들이 잘 대해줘서 솔직히
제가 먼저 연락을 하지도 않는 성격이고,
단답식인 성격인데 무성의하고 시크한..
바꿔보려 노력을 상당히 많이 하고 있거든요.
결혼 생각하고 시작한 연애였는데
결혼은 커녕 연애도 제대로 안될 것 같은 관계.
해결 방법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