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모두들 공감해주셔서 이런저런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저의 스트레스가 확 풀려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 동서에게 시켜도 볼려고 했습니다 .어머니께 말씀을 드려서인지 어머니 앞에서는 말을 듣고 표정은 그렇지만 없는데서는 쓱 사라지고... 그나마 어머니 앞에서는 해서 다행이지요... 그래서 어머니 보시는 앞에서 시킵니다.
- 동서네 집에도 놀러가려고 했습니다. 부인이 고생할까봐 배려하는 도련님때문인지... 쉽게 너희집 가자고 말을 못 꺼내는 어머니때문인지... 불발입니다. 방학때마다 오히려 우리집에 오길래... 3번은 잘 재우고 잘 대접했으니 그다음부터는 싫은티 팍팍 냅니다.
우리 아이는 중학생인데 동서네 집에서 잔 적 없음. 케익먹은게 다 임. 집들이 식사 한번하고..
- 이제는 나를 배려하고 생각해주는 사람들과 마음을 쓰기로 했습니다.
싫고 억울한 것은 욕먹더라도 안하기로 했습니다.
얌체는 아무리 제가 잘한다 해도 날 종업원이나 일하는 사람으로먄 보겠지요...
- 이번 명절 여차저차 하여 저와 어머니랑 준비하게 될 것같습니다. 말하자면 복잡 복잡~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손수 만드는 음식 바리바리 싸주시고 싶어하시고...
저 마음의 병 걸릴 것 같습니다.
신랑과 상의하여 반찬은 다 사는 것으로/ 전은 안하고/ 갈비와 토란국만 하는 것으로..
만난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명절은 추석날 하루 만나기로 하구요...
명절이 퇴색되서 안타깝지만 ~ 누구의 희생으로 치뤄져야 한다면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명절을 지키고 싶다면 서로가 빠지지않고 으쌰으쌰~ "내가 할께" 해야 겠지요..
동서도 도련님들도 그럴 마음이 있었다면 제가 이렇게 고민조차 하지 않고 있겠지요...
너무 행복합니다.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보낼수 있어서요...
앞으로 어머니랑 살텐데 실질적으로 행복하게 살 것 입니다.
노예근성 버리고... 내가 해서 즐거울 만큼만...
< 본 문 >
우리 시댁은 어머니와 결혼한 아들 3입니다.
그중에 저는 첫째 며느리이구요...
시댁은 명절 준비하는데 쿨합니다. 다행이 어머니가 간단히 하는 스타일이라서....
그래도 하루전에 부침개와 명절 음식을 준비하지요...
처음 며느리가 저 혼자였을때는 별 문제없이, 별 불만없이 어머니랑 하였어요.
그리고 예쁜 애교도 많은 둘째 며느리가 왔지요...
그런데 설거지를 하다보면 같이 하던 동서가 사라졌어요.... ? ?
설거지 뒷정리하고 과일깍고 하다보면 동서는 양치하고 예쁘게 단장(화장)한 얼굴로 어머니 옆에서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과일 먹고 뒷 정리는 내가... 왜냐 아무도 안치우니까...
사실 좀더 일하는 거 괜찮습니다. 그런데 기분이 말입니다. 다들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데 나혼자 왔다갔다 30분 여간을 혼자하니 내가 뭐 하나 생각이 듭니다. 고작 30분이였을텐데... 왠지 슬슬함은... 그래도 동서가 있어서 동지를 바랬는데...
가족모임을 팬션에서 어머니댁에서 하면서 커피든 과일이든 깍는 법이 없고 돗자리 한번 펴지 않고... 몇 분 더 일한건데 하면? 얼마 안돼지만 기분이 더러워요...
한번쯤은 동서가 과일도 깍아주고 한번쯤은 커피도 타 줄 수 있는거고...
거의 95% 안하니.... 무시받는 느낌......
아무일도 아닌듯 화사하게 얘기하는 동서를 보면... 더 열받구요...
같이 하자고 시켜도 봅니다. 안하고 화사하게 웃으며 가만히 사라짐.
어머니가 갈비 구워라. 하시면 내가 시작할때까지 옆에서 가만히 서 있습니다. 5초고 10초고...
그리고 내가 시작하면 싹~ 어머니께 가서
"이거 어떻게 해요?" 하며 있다가 어머니가 잠시 쇼파로 가면 같이 직행~ 호호호 애기 나눕니다.
한번은 어머니가 여기 오지말고 갈비구워라... 해서 ...
저도 " 동서 갈비구워~" 시키고 ... 동서가 갈비 굽는동안 왔다갔다 뒷정리하니....
동시에 일이 끝나 저도 가족을 일원으로 대화에 참여 할 수 있었어요...
아 명절말고는 상관하지 말자했는데...
왜 방학때마다 찾아오는 건 뭐니~
손님처럼 어머니랑 찰싹 붙어서 아무것도 않하고 자고 가요...
우리 집이 호텔이냐?
나는 한번도 그 집에서 자 본적이 없는데... 오지나 말지...
요새는 싫은거 티 냅니다.
어머니께도 커피 안타는 동서는 싫다.
심지어 아주버님(우리 신랑)이 과일 깍는데 가만히 있는 동서는 싫다.
우리집은 친척집에서 잔 적이 없다. 그런데 자꾸 방학마다 우리집에 오니 싫다. 우리도 초대해 달라.
까칠해지니 동서가 커피 타기도하고...(커피만 전달됐는지 커피만...)
우리집에 덜 오기도 합니다.
동서 반응은 " 왜 화낸데?" 합니다.
전 쪼잔한거 인가요...
자연스런 감정인가요....
어떻게 해야 할 까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