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사랑이랑 헤어질때 그 아이가 저 사는데까지 찾아와서 먼저 헤어지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정말 헤어지기 싫어서, 안 잡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 자리에서 한 시간 가까이 울고 불고 매달렸었어요. 못 헤어지겠다고. 도저히 이대로 끝낼 수가 없더라고요.
근데 그 아이는 너무 단호했어요. 이건 아닌 것 같다고, 다시 못 만나겠다고요.
그 때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아직도 생각하면 진짜 슬픈데
내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너는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갖고있었을까,
나는 아직 아닌데 왜 혼자만 마음이 변해서 나한테 이별을 고하는지.
그런 원망스러운 마음도 들더라구요.
물론 서로 오래 만나면서 점점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싸우는 일이 잦았었어요.
분명 그 아이는 저보다 더 지치고 힘들었던걸거에요..
이제와서 후회해도 아무 소용없지만, 그래도 전 정말 너무나 많이 좋아했었어요.
내가 살면서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직도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요.
인연이라면 어떻게든 나중에 다시 만나게 될거고, 그렇지 않으면 인연이 아닌거겠죠.
머리로는 그렇게 이해하려고 해도 역시 보고싶은건 어쩔 수 없나봐요.
언제쯤이면 떠올려도 슬프지 않고 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을 정도가 될까요.
아직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