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기업 다니는 직장인이에요.
대기업 다니면서 그래도 일정한 수익이 있고 남는 돈이 쏠쏠하게나마 있어서부모님 용돈 드리고 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자취합니다.저는 애니메이션 보는 거 좋아하구요, 저 꾸미는 거 좋아합니다.
제가 아이돌 메이크업, 화려한 메이크업 이런 류를 정말 좋아해서 화장품 이것 저것 사보고 제 얼굴에 다 따라해봅니다.이거 다 자기 만족인데 어느날 아는 남자애가 그러더군요?
"너는 도대체 누구한테 예뻐 보이려고 그렇게 화장하고 다니냐?""남자 친구 생겼냐?"
왜 제가 자기만족으로 한 화장이 남자한테 예뻐보이려고 한 화장이 되는 거죠?ㅋㅋㅋㅋㅋㅋ진짜 어이가 없어서. 한 두명이면 몰라도 이런 남자가 수두룩 합니다.
심지어 어느 날은 만화책을 사기 위해 서점에 갔는데 거기서 아는 오빠를 만났습니다.제가 만화책 고르는 걸 보고는 또 한 마디 하더군요?
"너 이런 만화책 보면 시집 못 간다~ 남자들 오덕 안 좋아해"
ㅋㅋㅋㅋ정말 왜 자꾸 제가 하려는 걸 남자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이건 내 삶이고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습니다. 그런 여자 싫어하면 만나지 마세요.저도 안 만날 겁니다.
나는 내 돈 벌어서 부모님 여행 보내도 드리고 명절에 시집살이 안 하고 부모님이랑 있을 거구요, 회사 끝내고 나면 친구들과 치맥 하면서 시간을 보낼 겁니다.저희 부모님도 결혼에 큰 애착 없으세요.
제발 여자들을 남자들 기준에 끼워 맞추기 하려고 하지 마세요.그리고 지금 20~30대 여자 중에 결혼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당장 제 주위만 봐도 10명 중에 2명 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