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제게는 3년차이나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화난다 |2015.09.12 12:10
조회 171 |추천 0
저에게는 3년 차이가 나는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는 18살이고 남동생은 15살입니다.

3년이나 차이나는 남동생은 저를 부를때마다 매번
"야" "야,김여자!!!(가명)" 이렇게 부릅니다.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익숙해져서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대답합니다.

친하면 그렇게 부를수도 있지만 비웃음과 비꼬는게 섞인
말투로 항상 비웃으면서 부릅니다.
엄마는 누나한테 "야"가 뭐야!그러면서 화내시지만,
그래도 저는 누나니까 이해해주자는 마음으로 받아줍니다.

그런데 그뿐만 아니라 남동생이 식탐도 엄청 많아서
엄마가 맛있는거 사오시면 제가 학교에서 오기전에
일찍 도착해서 자기것을 먹고 제꺼까지 먹습니다.
그래놓고 왜 먹었냐 그러면 나랑 말하기도 귀찮다며
비꼬면서 "죄송" 아니면 무시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렇다치는데

얼마전에는 자기 이어폰 한쪽이 고장났다면서 저한테
하나밖에 없는 이어폰을 몰래 가져다 쓰면서 고장까지
내놓고 또 "아죄송" 이럽니다.
너무 화나서 화좀 냈는데 고장난 이어폰끼고 개무시합니다.

그러다가 여름방학되서 가족끼리 여행가는데
제가 차안에서 노래 들을려고 이어폰 챙겨온다는걸
깜빡해서 동생한테 안쓸때 한번만 빌려달라고
그랬는데 계속 무시하다가 "싫어" 그래서 너무 빡쳐서
그 전에 넌 내이어폰 가져가서 몰래 쓰고는 고장내놓고
그거 안쓸때 한번 빌려주는게 힘드냐? 그랬는데 저한테
넌 이럴때 말하려고 머리속에 계산해두냐? 라면서
얼마면 되는데? 돈으로 줄께ㅋ 안가져온 니잘못이지ㅋ
띠껍게 말하는게 인간적으로 말이 됩니까?

물론 깜빡하고 안챙겨온 제 잘못도 있지만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결국 아빠가 차에서 내려서 15000원짜리
이어폰을 사오셨습니다. 돈을 잘버시지도 못하는데 이런데
15000원이나 쓰셔야 합니까? 저는 아빠가 내리실때
이어폰 사온다고 말 하셨으면 말렸을텐데 몰래 가셔서
말리지도 못하고...하..

그리고 제일 화나는건. 오늘.
제가 아이스크림을 몇십개씩 먹을 정도로 정말 좋아합니다.
엄마가 병원 갔다오시면서 비얀코3개와 브라보콘3개를
사오셨습니다. 제가 사오시자말자 하루만에 제꺼 3개를
먹어버렸습니다ㅠ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이스크림이 너무 생각나는 겁니다ㅠㅠ 동생은
아이스크림을 엄청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2개나
남아있었습니다. 오늘 엄마가 다시 병원가셔서 들어올때 또
아이스크림 사오겠다고 하셔서 동생 잘때 몰래 하나
먹었습니다.

그것때문에 일이 터졌습니다.
동생이 일어나더니 "미친x아 니가 내 아이스크림 먹었냐?"
그러는 겁니다. 일어나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엄마가
아이스크림 사올때 내꺼 먹으라고 할려고 했는데
그 말할때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저한테 욕을 자주 하기는 하지만 자기도 내꺼
마음대로 먹고 쓰고 고장내고 그러면서 제가 지 아이스크림
먹었다고 저렇게까지 하는게 정상입니까?
그러면서 제가 화내니까 "때려" "때리라고씨x년아"
"넌 내꺼 먹었으면서 미안하다는 말도 않하냐?
미개한x아?"이러면서 야구방망이를 저한테 주는 겁니다.
와 진짜 정말 그때 집에 엄마도 안계셔서 야구방망이로
머리통을 날려버릴뻔 했습니다.
하....

부모님도 저보다는 아들을 아끼셔서 하소연을 할곳이 없어
판에 올렸습니다ㅠㅠ
길어진 제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