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친과 저는 28살 동갑이고 같은 계열 회사에 다닙니다. 3년차고요
어느날 여친이 울면서 자신은 30살 전에 결혼하겠다면서 애기하길래 다음날 물어봤습니다. 결혼자금으로 얼마있냐고요.. 그후 충격먹었습니다. 2천 있다고 하더군요.. 순간 멍 했습니다.
저희 월급은 세후 250정도로 비슷하고 여친은 1년 저보다 빨리 입사했는데 2천이라니.. 저는 26살에 입사이후 월 150씩 저금하고 나머지는 어머니에게 드리고
40만원 정도 용돈받아씁니다.
제가 지금 현재 4500모았고요..
그런데 여친이 1년 더 돈을 벌으면 적어도 저보단 많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참..
제 여동생이 간호사로 일하면서 월 40씩 결혼자금이라고 저축하는거보고 참 생각없는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친이 이정도네요..
여친에게 따졌더니 다른 여자들도 이정도 모아도 많은거라고 한다면서 오히려 제가 과하다면서 말하는데... 제 주변 남자친구들 역시 대부분 월급의 절반은 적금하거든요...
여기서 솔직히 남녀의 차이라고 느꼈네요.. 전 제 여동생만 이런줄알았는데...
뭔가 억울하기도하고.. 제가 이상한건가요?
대체 돈을 어디다 쓰길래...
이게 여자분들 입장에서 괜찮은? 저축인가요..?
제가 이상한건지.... 핸폰으로 쓴거라 어순이 좀 이상할수도 있는데 양해부탁드려요
===========================후기==========
제가 돈좀 모아서 30전에 결혼하자 1년반정도동안 열심히 모으자라고 했더니
자꾸 자존심 긁는 말을 해서 저도 심한말 하고 헤어졌어요.
그리고.. 정말 인터넷에서 보던말이 맞는것같아요..
20대중반만하더라도 허세?허영심? 모두 다 그런건 아니지만
20대후반으로 갈수록 눈이 높아진건지 허영심이 생긴건지 안그러던 사람들이
생기는경우가 있네요. 처음에 만날때는 진짜 월세집도 들어가자고 해놓고...
그땐 진짜 고마웠는데 이젠 그때가 가식이었는지 아니면 진심이 바뀐건지..
전 제가 앞으로 7천만들고 여친한테 4천 만들어서 결혼하자 했습니다
딱 1년조금 더 고생하면 가능하다 했고요.
부모님 손 벌리는거 미안해서 못한다 했고요.
아무튼 그후 싸우고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