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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또 다시

혹시 네가 아닐까,

지치지도 않는지 매일 찾아오는 슬픔이 보는 글에 마음을 적고 다시 너를 그려본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

이만큼 시간이 흐르면 정말 다 나을 줄 알았는데

그 시간을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한 죄값은 결코 가볍지 않나보다.

그래도 살면서 한 번쯤은 마주치지 않을까,

그때 나는 어떤 표정으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진심을 전하면 그때 다시 네 손을 잡을 수 있을까.

눈을 감으면 꿈에서라도 널 볼텐데,

잠 드는게 이렇게 어려운 것인 줄 난 미처 몰랐다.

우리가 만났던 시간만큼 헤어짐이 흐르면 괜찮아질까.

아니, 생각해보면 시간이 약이라는 말은 자신에게 하는 말이 결코 아니다.

남을 위로해주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괜찮은 척 하게 될거라고, 그러니까 가벼워지라고. 

 

부디, 정말 딱 한 번만이라도 우연으로 닿기를.

찾아갈 수 없는 그 곳의 너를 오늘도 아프게 그려본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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