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지도 못하는 편지만 계속 써놓고 갖고있었는데.
어제 문득 이번에 잡지못하면 평생 후회할거란 생각이 들어서
오늘 갑작스럽게 연락도 없이 집앞에 찾아왔습니다.
최근에 썻던 편지랑 헤어지기전에 받고싶다던 꽃을 가지고왔어요.
헤어진지 한달 남짓되었는데. 간간히 보이는 sns는 잘 지내고 있는거같더라구요.
헤어지고 일주일 후에 한번 연락 했던거같아요. 그때도 엄청 차가웠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집착처럼 보이고 미련이라고 할지모르겠지만. 이렇게라도 하지않으면 나중에 후회할거같아서 결국 오늘 찾아왔습니다.
연락없이 불쑥 찾아와서 집앞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 보고 나에게서 더 정떨어질진 모르지만 오늘 1분이라도 꼭 보고싶네요.
크게 싸운것보단 정말 지쳐서 떠난 여자친구라 지금 돌아오진 않겠지만 그냥 마음이 조금 움직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