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무살 재수생 남잡니다.
좀 많이..? 길어요 그래도..
읽어보시고 꼭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좋아했던 여자애가있습니다
얘가 마음의소리 애봉이닮아서 애봉이라할께요
쨋든 애봉이는 고2때 짝꿍으로 만난 친구에요
투닥투닥하다보니 어느새 제가 짝사랑을 하고있더라구요
애봉이는 운동하는 앤데 성격도 털털하니 얼굴이 뭐라하지... 사랑스러운..? 물론 제 눈에만 그럴수도 있지만
되게 매력있는 친구에요
근데 짝사랑이란걸 눈치채기도 전에 애봉이가 남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그날 기분이 되게 안좋아서 제대로 축하도 못해주고 내가 왜이렇게 화나는거지를 곱씹다 아 애봉이를 좋아하는구나를 느낀것같아요...
전 솔직히 오래 못갈줄알고 계속 애봉이랑 가깝게 지냈어요 너무 나쁜놈이지만 그냥 애봉이랑 함께 있으면 즐겁고 좋고 그냥 좋았어요
그렇게 고3... 애봉이랑 같은반 진짜 몇반인지 물어보는데 같은반...하ㅠㅠㅜㅠ 진짜 너무 좋았던것같아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패스하고 고3때 애봉이가 헤어졌었는데 그때 기회다 싶어 엄청 챙기고 위로해줬어요...
그런데 왠걸 다시사귄대요...하하 저한테 너무 고맙대요
너같은 친구없을거라고 진짜 고맙대요...
잊기로 결심하고 수능 망쳐서 재수하기로했어요
애봉이는 체육쪽 4년제가고 그렇게 연락안하다
얼마전 수능 100일전에 갑자기 연락오더라구요 공부잘하고 있냐고 그래서 그렇다 하니까 오랜만에 넷이서 얼굴보자고 하더라구요 (학교다닐때 친했던친구 애봉이저 포함 여자 2 남자 2)
그냥 그문자 받는데 심장이...나대더라구요...ㅋㅋ
그냥 핸드폰에 얘이름 하나떳다고 이렇게 설레는데
아직 못잊었구나를 느꼈어요
그래서 만났는데 넷이서 밥먹고 영화보고 이제 술먹으려고 하는데 친구둘이 빠지겠다는거에요 사실 남자애가 저보고 잘해보라고 빠져줬어요 애봉이 헤어졌다고
애봉이가 술먹을래?이래서 둘이 술먹으러갔는데 전 제가 부축하는거? 이런거 상상했는데 애봉이 주량이 소주 3병....하하ㅏ 술먹으면서 헤어졌는데 힘들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주절주절...거리면서 우는데
이와중에 너무 귀엽고 예뻐보여서 미치겠는거에요
ㅠㅠ그래서 달래주고얘기하다가
얘가 코인노래방가재서 갔더니 두사람?다비치노래를 부르는거에요
그러면서 술안깬다고 한곡 더부른다더니 친구의고백..
다음날부터 솔직히 적극 대시했어요
그랬더니 애봉이가 왜이래 부담스럽겤ㅋ 이런식으로?? 선긋더라구요
저런노래부르면 솔직히 저한테 어느정도 그런감정을 느끼는거아니에요??
친구한테 말하니까 별걸다 의미부여한다고 호구래요
그날 술값이랑 걔영화값이런거 제가냈거든요 잘보이고 싶어서...
저는 솔직히 그아이도 절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호군가요?? 의미부여가 너무 과한건가요...?
그렇다고 돈 막쓴것도 아닌데...하하.... 조언좀 해주세요
끊을 인연인지 제가 더 대시해도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