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계산적으로 결혼해야하나요?

ㅁㅁ |2015.09.17 13:11
조회 105,931 |추천 12
4년 연애하다가 결혼하려고합니다
안맞는 부분도 많지만 4년만나면서
서로 이꼴저꼴다 보고 내꼴 다본 이놈이 낫겟다싶어결혼생각을 했는데요

결혼이 대해서 남자친구한테
' 나는 결혼하면 결혼비용은 둘이 반반.
집안어른들 도움 하나도 안받을거다 .
난 전업주부도 좋고 일하는것도 좋다 이부분은 너랑 상의할 수 있다.
명절때 시댁친정 공평히 번갈아가면서 먼저 가자.
나도 시댁가서 내 할도리하고 너도 친정가면 사위할도리해라(자고티비보고.. 밥받아먹고.. 이렇게하면 나도 시댁에 잘해주고 싶은 마음 없어진다)
주말에는 애기 같이보기. 나 혼자 만든애기아님. 내가 전업주부를 해도 나도 주말에 쉬어야함 평일에 회사다니고 주말에 쉬는거랑 같은 것. '

이렇게 이야기했더니 '뭐그렇게 복잡해 그냥 하면되지 그리고 우리집 제사하는데 번갈아가면서 가면 음식은 누가하냐 제사 다하고 그냥 빨리친정으로 넘어가면되지않느냐. 애는 엄마가 키워야지 평일에 상사눈치보며 기빨리게 일하고와서 주말까지 못쉬어야겠느냐 너는 집에서 눈치안보고 편히 일하지않느냐' 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니말처럼 하자 나도 일다니겠다 살림 반반 나누자 했더니 '무슨 일이야 집에서 남편내조하고 애만잘키우면되지' 라고 하네요. 조선시대할아버지도아니고.. 꼭 여자가여자가 이런소리합니다. 연애할때야 잠깐만나서 데이트하고 싸워봤자 둘만의 문제였으니 둘이 풀면그만이고.. 결혼에 대해 이렇게 깊게 생각하고 서로 이야기는 처음해봤는데요. 만나온 시간, 앞으로 만날 시간이 아까울것같아 아니다 싶음 빨리 정리하려고 합니다.

답정너는 아니고 만약 헤어진다면 제친구들이 남자친구 친구고 남자친구 친구가 제친구들이고 다들 친해서 이걸 어디부터 정리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걱정이먼저드네요
이정도로 헤어지는건 아닌건가요? 제 하기 나름인가요
남자친구말만따라 결혼하면 뭔가 내가 남자친구 인생으로 녹아들어야만 할 것같이요. 저는 둘이서 만들어가고싶은데... 근데 또 보통들 보면 그냥 애는여자가키우고.. 시댁먼저가고 이러는사람이 대부분인거같고..제가 유난인가싶고..
정말 저렇게 시댁친정 번갈아가면서가고 주말에 같이 애보고 이런 남자분들있나요?
추천수12
반대수180
베플|2015.09.17 13:28
꼭 그렇게 무자르듯 반반하기 쉽지 않아요. 다만 결혼전에 여자가어쩌고 하는 놈 치고 제대로 된 인간 못 봤네요. 애기 낳아서 누가 봐줄 상황이 안되면 결국 아내가 보게 되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보면 자연히 살림도 여자가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전 신혼에 제가 직장인, 신랑이 석사과정 중이라 신랑이 집안일 다 해줬어요. 아기 낳고 50일까지 보다 신랑은 취직되서 출근했구요. 시댁이 큰집이라 추석 설날 반반 못가요. 하지만 불만 없습니다. 시댁 경조사나 밥 먹을 때 설거지같은거 잘 시키시지도 않고, 신랑은 언제나 제입을 먼저 챙겨주거든요. 신랑 야근 많아 애 둘 독박육아해도 힘들었겠다, 고생했어, 혼자 애둘 보게 해서 미안하다는 신랑 말에 하나도 안 힘들어요. 주말에는 자기가 요리해준다며 하다못해 한끼라도 짜파게티를 끓여줘도 너무 고마워요. 저도 시댁 가까이 살지만 시댁갔다 명절 당일 친정으로 내려가는거 안 서운하구요. 남자 여자 반반 여자니까 어쩌고 저쩌고 할 종자들은 그냥 혼자 사는게 답이에요.
베플ㅇㅇ|2015.09.17 13:19
결혼하고나면 남친 하나도 양보 안할듯;;; 주말에 애기안보겠다는게 제일 충격적이네.. 자기는 부모가 아니고 스스로 돈벌어오는 기계가 되겠다는가봅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