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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짝사랑

인천 |2015.09.17 22:00
조회 154 |추천 1
음... 이런곳에 제 이야기를 써본다는게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겟지만 써볼게요
좀 이야기가 길어질것같네요 ㅎ

2년전 처음 그와 처음만낫습니다. 그는 저희반 실장이었지만 존재감이 없었어요. 저에게만 그런건진 모르겟지만 그냥 잇는듯 없는듯 조용히 학고생활하는 남학생이엇죠. 그러다 2학기때 처음으로 말 붙일 일이 잇어 눈을 마주치는 순간 깜짝놀랏습니다 이렇게 잘 생긴 아이가 우리반에 잇엇다니... 그리고 그 모습은 마치 드라마속 훈남이 슬로우모션으로 지나가는거잇져? 샤랄랄라하게 지나가는거 ㅋㅋㅋ 그거랑 똑같더라고요 그날 말도 못하거 그냥 쳐다보기만 햇어요 ㅋㅋㅋㅋㅋ 너무 잘생겻엇거든요 그리고나서 한눈에 반햇습니다 정말로.

그리고 점점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햇습니다.
제가 먼저 말도 걸고 톡도 걸엇습니다. 대화를 하다보니 반장은 얼굴이 잘생겻을뿐만 아니라 정말 재미잇고 말이 잘통하는 아이였습니다. 저는 반장과 이야기를 할수록 점점 더 사랑에 빠지게 되었죠. 그후 운좋게도 자리가 가까워졋습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행복햇죠.

그런데 막 친해지기 시작할때 반장이 좋아하는 여자애가 잇다는 소문이 돌더군요... 처음에는 믿지않앗습니다. 사실 현실부정한걸수도 잇습니다. 하지만 반장도 그 소문을 인정한걸 들은 후 제 심장이 쿵 내려앉는걸 느꼇습니다...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겟더라구요.
애써 표정관리하려고 햇지만 말처럼 쉽지않아 아마 제 표정은 매우 과간이엇을것입니다.
그후 충격에 빠진 저는 자연스럽게 반장과 거리는 멀어졋습니다. 막 친해지기 시작할때라 다시 어색모드로 돌아갓습니다. 미치는줄 알앗습니다. 머리속에는 난 이 아이를 좋아하는데 이 아이는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니라는 생각으로 뒤덮혓습니다. 공부고 뭐고 손에 잡히지도 않앗습니다. 시간이 약이겟거니 라고 생각하며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렷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는건없다라는걸 깨달앗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본능에 맏겻습니다. 원래 성격이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호불호가 매우 강하고 반장만 보면 얼굴이 빨개져서 반장도 제가 좋아하는거 알고잇엇습니다. 그래서 전 바로 고백하기로 햇죠. 전 정말 반장이 너무 좋앗습니다. 제 진심을 담아 톡으로 고백을 햇으나 반장의 말은 잔인햇습니다. 좋아하는 사람 있는거 알지 않냐고...
손이 덜덜 떨리고 급기야 몸에 힘이 쭉 빠지더라고요. 완벽하게 차인후 학교로 갓습니다. 그날은 정말 학교가기 싫엇습니다. 그 아이를 어떻게 볼까 라는 생각으로 가득찻고 무엇보다 다시는 그 아이와 말도 못하겟지 라는 생각에 너무 고통스러웟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아이가 저에게 다가와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라고? 라고 말하더군요... 전 너무 부끄러웟습니다. 그 아이가 저와 이렇게 가깝게 있엇던 적은 처음이엇거든요. 말은 제 귀에 들어오지않앗습니다. 그냥 그 아이가 나의 눈을 쳐다보고 이렇게 근접하게 잇다는거에 너무 좋앗습니다. 또 다시 얼굴이 빨개졋엇습니다. 그 아이는 저의 반응이 재미있엇는지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전 좋앗습니다. 계속 말을 걸어주어서. 하지만 제 친구들은 이런 저를 보고 미련하다고 욕을 햇습니다. 그래도 좋앗습니다 그아이니깐. 이런 일들이 꽤 많앗습니다. 그럼에도 전 여전히 좋아하고 잇엇죠.
그러다 한학년이 끝난뒤 또 같은반이 되엇습니다.
그 아이는 저를 또 다시 놀리기 시작햇습니다. 예를 들자면....

한날은 그 아이와 다른 여자아이와 정말 가깝게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것을 보앗습니다. 저의 남자친구도 아닌데 질투가 엄청나게 나더군요. 그래서 저혼자 그아이에게 화나있엇습니다. 그 모습을 본후 전 청소당번이라 빗자루를 가지러 갓는데 그아이가 잇엇습니다. 그아이는 저에게 장난을 치고싶엇는지 절 살짝 밀치더라구요 근데 제가 하체 힘이 억해서 그대로 청소용구함에 박앗습니다. 아프지는 않앗습니다. 그런데 걱정이라도 받고싶어 아픈척을 햇습니다. 그런 저를 보더니 괜찮냐고 묻더군요. 전 안괜찮다고 아프다고 말햇습니다. 그러자 그아이.... 저보고 '애교 부려줄테니 화풀어'라고 말하더라구요 ㅎ 그냥 절 장난감취급한거죠. 그땐 정말 기가 막혓습니다. 내가 이 아이에게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이젠 다시 그 아이를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햇습니다. 그래도 다시 좋아하게 되 잇더군요.. 이런 유형의 장난을 몇번이나 치고 전 다시 좋아햇다가 우울해햇다가 계속 반복햇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한 학년이 올라갓습니다. 그 아이와는 다른반이더군요. 그래서 더이상 안좋아할수 잇을수잇다거 생각햇습니다. 하지만 엄청 크나 큰 오해엿더군요. 1학기 동안 거의 못보고 지냇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저희 반에 잇는거 보고 다시 심장이 뛰는걸 느꼇습니다. 제가 미친게 아닐까 생각햇습니다. 어떻게 장난감 취급을 받고도 다시 좋아할수잇을까 내가 정녕 미친것일까 라며 생각햇습니다. 그냥 딱 한번 더 본것 뿐인데.... 다시 심장이 뛴다면.... 정말 미친듯이 좋아한건 맞지만 잊엇다고 이제 안좋아한다고 생각햇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어이가 없엇습니다. 사람 마음을 제 마음대로 바꿀수도 없고 미칠노릇이네요. 나중에 연애를 하다가도 그아이를 보면 다시 그아이가 좋아질까봐 겁도 납니다.

정말 좋아하던 사람이 있엇는데
그 사람은 절 장난감 취급햇습니다
그럼에도 전 그 사람을 좋아햇습니다
그러다 그 사람과 8개월 정도 못보고
이제 안좋아한다고 잊엇다고 생각햇는데
다시 그 사람과 마주쳣을때
다시 심장이 뛴 경험이 있으신가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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