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여자 사람 입니다
대학생이구요
현재 남자친구랑은 대략 일년 조금 넘게 만나고 있구여
지금 이 사건 때문에 남자친구랑 냉전중입니다 ㅠㅠ
제가 배려심이 없는건지, 남자친구가 너무 집착하는 건지 의견듣고싶어요 ㅠㅠ
사건은 오늘!
새벽 열두시 조금 넘은 시간에 남자친구랑 데이트 끝나고,
제 자취방 원룸앞 현관문에서 벌어졌어요.
제가 원룸 복도를 지나 현관문 근처로 거의 다 왔을때쯤에
갑자기 옆방인지, 옆옆방인지 모르겠는데
같은 층 원룸 사람이 현관문 여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아무래도 대학가 근처 원룸이라 다 같은 학교 사람일테고
한밤중에 남녀가 원룸으로 한방에 들어가는거라
소문이 어떻게 날지 모르니 저는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생각으로
한 이삼미터 뒤로 가서 남자친구랑 같이 숨어있다가, 인기척이 사라지자
제 방으로 들어갔어요,
오래 숨었던 것도 아니고 한 10초 이하?
근데,
남자친구가 집에 와서
왜 자기집을 떳떳하게 들어가지 못하느냐,
자기가 챙피하느냐,
혹시 같은 층 사람한테 관심있냐
왜 일년동안 원룸 살때는 안하던 짓을 하느냐
이런적은 처음이지 않느냐며 엄청나게 극딜을 합니다.
저는 그거에 대해서,
여기는 학교와 도보로 5분도 안되는 거리고,
한다리 건너면 다 알수도 있는 사람들 일수도 있다고
나도 여자인데 조심해서 나쁠 거 없지 않냐며 해명해줬습니다 ㅠㅠ
같은 층에 누가 살고 그 인기척이 느껴졌던 사람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저도 여자인데
솔직히 아무리 남자친구라도
밤늦은 시간에 같이 원룸방 들어가는건 보는 눈도 있고 해서 조심스러웠구요.
같은 층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어떻게 평가될지 모르잖아요 ㅠㅠ
심지어 이사람은
같은층 여자가 야한옷을 입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술집여자 같다'며
생전 처음보는 여자를 욕한 사람입니다
제 남자 친구도 모르는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평가하니까
제 같은층 사람이 저를 어떻게 볼지 조금 신경쓰이기도 했구요..
아직도 이 사건 가지고 계속
남자친구가 집에 와서
왜 자기집을 떳떳하게 들어가지 못하느냐,
자기가 챙피하느냐,
혹시 같은 층 사람한테 관심있냐
왜 일년동안 원룸 살때는 안하던 짓을 하느냐
계속 극딜합니다 ㅠㅠ 하 진짜 미치겠어요
제가 잘못한건가요?